엄마가 태어나야 아기가 태어난다!
의식 잃은 산모의 배를 갈라 태아를 구한 히피 출신 산파에게 쏟아진 세상의 찬사와 아슬아슬한 법적 공방을 생생하게 그린 책. 갑작스런 눈 폭풍이 몰아치던 겨울 밤, 버몬트 산골 외딴 집에 고립된 시빌 댄포스라는 이름의 산파는 아기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절망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그녀는 산모가 발작을 일으켜 죽은 것으로 단정하고 긴급 제왕절개를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하지만, 산모가 죽은 것이 아니라는 주장과 함께 그녀는 부주의로 살인을 저지른 것이라며 재판을 받게 된다. 대립적인 법조계와 적개심에 불타는 의료계, 그리고 그녀 자신의 양심이 충돌하며 이야기는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데….

오, 이런 작품도 있다.
의료계와 법조계의 대립.
과연 산모와 아기를 위한 최선의 선택은 무엇이었는지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상과 이념을 오른손 왼손잡이로 묘사하고
정체불명의 미스터 리와 그를 살인자라고 쫓는 신문기자를 등장시켜 우리 시대를 묘사하는 듯...
갑자기 이적이 부른 나는 왼손잡이야~ 이 노래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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