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장 마라이 Jean Marais 
프랑수아 페리어 Francois Perier 
 
조연
마샤 카사레 Maria Casares 
줄리엣 그레코 Juliette Greco 
에두아르 데르미스 Edouard Dermithe 
Jacques Varennes  
 
단역
장 콕토 Jean Cocteau 
르네 코시마 Renee Cosima 
Claude Mauriac  
장 피에르 멜빌 Jean-Pierre Melville 
장-피에르 모키 Jean-Pierre Mocky 

 연출 부문
장 콕토 Jean Cocteau :  감독
 
각본 부문
장 콕토 Jean Cocteau :  각본
 
기획 부문
Andre Paulve  :  기획
 
촬영 부문
Nicolas Hayer  :  촬영
 
음악 부문
Georges Auric  :  음악
 
프로덕션 디자인 부문
장 도본 Jean d' Eaubonne :  미술
 
의상 부문
마르셀 에스코피어 Marcel Escoffier :  의상
 
편집 부문
Jacqueline Sadoul  :  편집 
 
  <시인의 피>(30) 등 전위 영화도 직접한 시인 장 꼭또가 그리스 신화의 올페우스 전설을 독창적인 해석과 영상으로 대담하게 영화화한 작품. 50년 베니스 영화제 국제비평가상 수상.
 파리의 생 제르맹 드 프레에 있는 시인 까페. 지적이며 미남인 시인 오르페와 술의 시인인 세제스트는 동료 시인들과 자주 이 까페에 드나든다. 어느날 검은 머리, 검은 옷에 진주 목걸이를 걸친 죽음의 여왕이 롤스로이스를 타고 이곳에 나타난다. 소름이 끼칠 정도로 싸늘한 분위기가 감돌지만 그녀는 매우 아름답다. 죽음의 여왕은 부하 두 명으로 하여금 술에 취한 시인 세제스트를 오토바이로 치여 죽이게 한다. 때마침 그 광경을 목격한 오르페, 여왕은 오르페와 함께 이미 숨진 세제스트를 싣고 죽음의 나라로 달린다. 당연히 병원으로 가는 줄 알았던 오르페지만 간 곳은 폐허가 된 별장이었다.
 오르페는 죽음의 여왕이 세제스트를 불러일으켜 거울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얼떨결에 오르페도 따라가다 겨울에 부딪혀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다시 의식을 찾았을 때는 낡은 별장의 흔적은 간 곳이 없고 황량한 들판에 자신이 쓰러져 있음을 알게 되었다. 오르페는 다시 생의 나라로 돌아오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매력적인 여왕의 모습 때문에 사랑하는 아내였던 유리디스마저 돌보지 않고,오로지 자동차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나라의 암호에만 귀를 기울이는 것이었다. 죽음의 여왕은 이번에는 오르페를 파멸시키라는 임무를 띠게 되지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오르페를 사랑하게 된다. 어두운 밤이 되면 슬그머니 죽음의 나라로부터 내려와, 오르페의 침실에 나타나서 그의 자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한다.
 이윽고 오르페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이기지 못한 여왕은 인간들만이 느끼는 질투를 느끼게 되어 부인 유리디스를 살해한다. 그러나 여왕의 행동은 죽음의 나라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위반 행위였다. 이 때문에 그녀는 재판을 받게 된다. 여왕의 차를 운전하는 외르트비츠로부터 소식을 전해들은 오르페는 그의 안내를 받아 거울속의 나라로 들어간다. 이번에는 거울을 녹이는 장갑을 끼고서. 죽음의 나라에서 재판이 열리고 있었다. 판결은 유리디스는 아무 잘못도 없이 죽음의 나라로 끌려온 것이니 오르페와 함께 다시 생의 나라로 되돌아가되, 오르페는 유리디스의 얼굴을 보면 안되는 것이다. 오르페는 무사히 유리디스와 함께 귀환한다. 그러나 자꾸 죽음의 여왕에게 끌리는 오르페는 자동차의 라디오만 듣는다. 유리디스는 오르페의 사랑이 식어버렸다고 생각하고 그의 곁을 떠날 생각을 하게 된다. 남편의 애정이 되살아나지 않는다면 죽음을 선택하기로 각오하고 일부러 유리디스는 모습을 감춰버렸다. 이때 시인 까페에 드나들던 시인들이 오르페를 습격한다. 오르페의 시가 세제스트의 시를 모방했다는 누명과 함께 세제스트를 살해했다고 믿었던 것이다. 그들이 오르페에게 달려든 와중에 한방의 총성이 울리고 오르페는 숨을 거둔다. 결국 오르페는 죽음의 나라에 도착했다. 그러나 죽음의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던 죽음의 여왕은 자신의 사랑을 살아있는 사람에게 되돌려주어야겠다며 오르페를 부인인 유리디스와 함께 떠나보낸다.

 주연
브레노 히지노 멜로 Breno Higino Mello 
마르페사 오운 Marpessa Aawn 
루디스 드 올리베이라 Lourdes De Oliveira 
레아 가르시아 Lea Garcia 
 
조연
Alexandre Constantino 

연출 부문
마르셀 까뮈 Marcel Camus :  감독
 
각본 부문
Jacques Viot  :  각본
Vinicius de Moraes  :  원작
 
촬영 부문
쟝 보르고인 Jean Bourgoin :  촬영
 
제작 부문
Jacques Gibault  :  제작
 
음악 부문
Luiz Bonfa  :  음악
 

 

 

카니발의 열풍이 뜨겁던 전야에 에우리디쎄는 리오에 도착하여 사촌 세라피나를 찾아간다. 동네는 카니발에 선보일 행열 연습으로 떠들썩한데 동네의 우상인 오프레우를 알게 되고 짧은 시간내에 둘은 순수한 사랑을 나누게 된다. 그러나 죽음의 탈을 쓴 한 남자가 에우리디쎄를 계속 쫓아다니며 그녀를 공포에 떨게 한다. 세라피나는 사랑에 빠진 에우리디쎄를 자신의 의상을 입혀 카니발 행렬에 참여하게 하는데 탈을 쓴 남자는 그녀를 알아내고 쫓아간다. 그를 피해 도망치던 에우리디쎄는 사고로 죽게 되고 오르페우는 그녀를 안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녀를 안고 돌아오는 것을 본 그의 애인 미라는 정신이 나가 욕을 하며 돌을 던진다. 결국 돌을 머리에 맞고 오르페우는 에우리디쎄를 안은 채 벼랑으로 떨어져 같이 죽게 된다.
 1959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면서 화제에 올랐던 마르셀 까뮈 감독의 대표작이다. 그리스 신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체의 비극적인 사랑을 멋들어지게 각색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당시 브라질 음악을 대표했던 루이 봉파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음악이야말로 브라질의 정열적이고 원초적인 메아리를 전 세계에 퍼뜨릴 수 있었다. 특히 주제곡 <카니발의 아침>은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체의 운명적인 사랑에 브라질 특유의 색채를 담아낸 명곡이다.

흑인 오르페는 봤다.
아름답고 슬픈 작품이었던 기억이 난다.
너무 일찍 봐서 아마 내용도 이해 못했을텐데도 그 슬픔만은 기억하고 있으니 오르페우스의 신화는
가슴을 파고 드는 영원한 사랑의 소재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