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165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이동방법인 걷기는 접촉을 가능하게 한다. 사실 유일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규격화된 문명과 온실 속 문화에는 이제 싫증이 난다. 내 박물관은 길들과 거기에 흔적을 남긴 사람들이고, 마을의 광장이며, 모르는 사람들과 식탁에 마주 앉아 마시는 수프인 것이다."

- 산티아고 가는 길 중에서 저자가 마음에 들었다는 이 책의 구절 -

걸어서 하늘까지라는 노래도 있는데 걷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참 건강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두려움 없는 사람이기도 하고...
걷는 사람도 있고 안 걷는 사람도 있고 중요한 건 받아들이는 자세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광장대신 있던 우리의 골목은 사라져 가니 우리는 걸으며 무엇을 박물관에 담을런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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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6 22: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7-02-07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읽어보세요^^ 저는 저쪽과는 좀 거리가 있걸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