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년 미대통령 후보, 흑인여성 치솜 ; Chisholm '72: Unbought & Unbossed>>2004.usa.77min
D :  Shola Lynch
M : Barry Eastmond   
1972년의 분위기상 그건 혁명이었다라고 회자될 정도로 1972년 미국 대통령 후보로 나선 최.초.의 흑.인. 여.성.의원 치솜과 그에 관련된 당시의 분위기를 싣고 있는 다큐멘터리다. 처음엔 별다른 시선을 끌지 못했던 그녀가 대통령 후보로 민주당의 가장 유력한 인물로 떠오르기 까지의 배경과 그녀가 보여전 잠재적 거물의 이미지를 매력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베트남전에 반대하고 남은 돈으로 아동복지에 투자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그녀의 행로는 미국내의 여성들, 흑인 여성들, 흑인 남성들의 지지를 폭발적으로 얻을 정도로 그 카리스마는 유머스러우면서도 군계일학이었다. 그러나 보수적인 미국의 승리 앞에 그녀의 노력은 미국 최초의 여성으로서, 최초의 흑인 여성으로서 대통령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전설의 인물로 기록하는데 그치고 말았다.
민주당 후보 당선 직전 닉슨에 대응한 조지 맥거번의 축출로 믿었던 동료들의 배신에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던 캘리포니아 대의원들과 가진 휴게실의 담소들이 참으로 뼈아프게 느껴졌다.
그녀는 말한다. 최초의 흑인 여성 의원, 최초의 흑인 여성 대통령 후보가 아니라 20세기의 변화를 위해 싸웠던 촉매제가 되었던 여성으로 기록 되고 싶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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