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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1. 선교사가 만난 소년소녀들이 아름다웠던 것은 지극히 '선교적인' 부분 때문이었다. 고통받고 굶주린 아이들을 보살피고 있다는 것을 여러 에피소드들에서 보여주고 있으며, 등장하는 아이들 모두 (왕자에 이르기까지) 모두 가련한 아이들의 이야기만 싣고 있다. 그들에겐 우리는 모두 구제되어야할 대상이었나보다. 그러나 눈 멀거나, 성격이 포악하거나, 불구인 아이들이 효과적인 선도의 도구가 되는 것은 책을 읽는 내내 꺼림칙하고 서글픈 이야기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