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맥주

기회가 되면(조카들이 오지 않은 드문 일요일이나 혼자 여행을 떠났을 때) 아침의 맥주를 즐긴다. 아침에 마시는 맥주는 더 시원하게 느껴진다. 아 시원해. ^^

<아메리칸 스나이퍼>에 대한 신간평을 신문에서 읽고 아주 흥미를 느껴서 주문했다. 지난주 오랜만에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갔다가 이 책이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브래들리 쿠퍼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졌다는 걸 알았다. 책부터 완독하고 영화를 보고 싶어서 줄서있는 책들 앞에 새치기로 꺼내들었다. (아마도 이런 얘기는 알라디너분들이나 공감하고 웃어주실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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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컵을 받고 부록으로 딸려온 책들-_-;

머그에 실망하신 분들도 있는 것 같던데 나는 맘에 꼭 들 뿐^^;
노란색 머그외에 네가지 색깔 머그를 하나씩 받았는데 늦기전에 노란색도 획득하고 말리라!!!

에세이류를 2만원인가? 이상 구입하면 예쁜 포장지랑 태그를 받을 수 있는데 얘들도 무척 맘에 든다. ♥
셜록북엔드는 말할 필요도 없고@_@;

언젠가부터 주객이 전도된 듯한 느낌이 들지만-_-; 그래도 행복한 사은품 노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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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15-01-11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사은품 노예요 ㅋ 남편이 알라딘 호갱님이래요 ㅋㅋ

moonnight 2015-01-11 17:04   좋아요 0 | URL
ㅎㅎ호갱님^^ 알라딘은 진짜 요물단지예요. 앞으로도 주욱 행복한 노예로 살거 같아요. ㅎㅎ

라로 2015-01-11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러워요~~~~~!! 저는 갈색이 젤로 맘에 들지만 노란색 컵도 환하니 이쁠 것 같아요~~~~. 저도 머그컵을 좋아해서 제 사무실 책상에만 4개가 있다죠~~~^^;;;;
올리신 책 중에 가장 읽고 싶은 책은 김명남씨가 번역한 책이에요!!! 불끈~~~ 사고 말테야욧!!ㅋ
근데 저도 셜록 북앤드 사은품 중 젤 유용했어요!! 지금도 사용하고 있지용~~~ㅋㅎㅎㅎ 받아보지 못했지만 그 다음으로 탐나는 건 냄비받침~~~ㅋㅎㅎ 근데 저 wrapping paper 라고 써 있는 건 뭐에요??? 달밤님 올리신 사진만 봐도 흐뭇~~~~^^

moonnight 2015-01-11 17:03   좋아요 0 | URL
<문학은 어떻게 내 삶을 구했는가> 말씀이시군요@_@; 네 저도 관심무지 갖고 있는 책예요. 언제 읽을진-_-;
에세이류 2만원 이상인가 사면 저 래핑 페이퍼 주는데요 노르딕풍?^^의 무늬가있는 아주 예쁜 포장지랑 태그들이 들어있어요. 아직 이벤트 중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암튼 예쁘더라구요. ^^

BRINY 2015-01-29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제 알라딘 머그컵 욕심이 없어졌어요. 내년부터는 달력도 신청 안하려구요. 무료달력이 예전처럼 많이 들어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남더라구요.

moonnight 2015-01-29 19:38   좋아요 0 | URL
무욕의 존경스런 Briny 님^^ 저는 이 욕심이 끝날 것 같지 않아요ㅠㅠ;(자포자기-_-)

BRINY 2015-01-31 0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욕이라뇨~~~ 책은 여전히 읽는 속도보다 빠르게 사들이고 있습니다.
 

토요일의 호사

3일 연속 술약속이 있었기에 오늘은 일찍 쉬려고 했지만 역시 토요일밤을 잠으로 보내기엔 너무 아쉽다.
와인 한 잔과 소리좋은 블루투스 스피커로 듣는 클래식 에프엠. 그리고 매그레.
나는 참 운이 좋은 사람이구나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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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5-01-11 0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요!!! 저도 달밤님은 운이 좋은 분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moonnight 2015-01-11 02:56   좋아요 0 | URL
우와^^ 반가와요. 아롬님. 새벽에 깨어있으니 아롬님과 마주칠 수 있네요. 해피 뉴 이어. ^^

하이드 2015-01-12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책과 맛있는 와인, 좋은음악이 있으면 다른 뭐가 더 필요할까요. 그리고, 그런 것들을 즐길 수 있는 마음의 여유. 놓지 말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책 읽고, 음악 듣고, 술 마십시다.

moonnight 2015-01-12 21:49   좋아요 0 | URL
하이드님^^ 맞아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새해엔 더 행복하시길 기도할께요. ^^
 
장미와 주목 애거사 크리스티 스페셜 컬렉션 3
애거사 크리스티 지음, 공경희 옮김 / 포레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애거사 크리스티가 메리 웨스트매콧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작품 중 <봄에 나는 없었다> <딸은 딸이다> 에 이어 세번째로 읽은 책.
발표한지 6,70년이 되었는데도 세 작품 모두 배경이 현대라 해도 별로 어색하지 않을 듯.
이전의 두 작품들과는 달리 이번 책은 읽으면서 자꾸 영화를 떠올리게 된다. 누구보다도, 추한 외모에 눈만은 아름다운 남자. 강렬한 매력으로 사람들 특히 여성들을 매료시키는 남자 존 게이브리얼에 마이클 패스빈더가 자꾸 겹쳐진다. 그리고 사랑하므로 그녀의 잘못된(것으로 보이는) 선택마저도 존중할 줄 아는 남자 휴 노리스에는 콜린 퍼스.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지적이고 통찰력있는 여인 테리사에는 카이라 나이틀리. 기품있고 깐깐한 귀족노부인인 레이디 세인트 루에는 쥬디 덴치... 그리고 이사벨라... 이사벨라는 여전히 투명하기만 하다. 어딘가 비현실적인 외모와 성격의, 소녀에서 여인으로 변화하는 단계의 여인을 떠올리면 슬퍼진다.
줄거리자체는 짐작할 법한 전개이나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묘사하는 방식이 아주 아름답다. 제인 오스틴의 다크버전이라고 느낀건 너무했나-_-;
작가가 필명으로 발표한 작품이 6편이라는데 나머지 세편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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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4-12-21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 편 다 꼭 읽어보고 싶어요!!!!

moonnight 2014-12-22 18:27   좋아요 0 | URL
네. 저는 세 편 다 너무너무 좋았어요. ㅠ_ㅠ; 아롬님도 좋아하시리라 믿어요. +_+;;;

라로 2015-01-01 0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밤님이 아니면 전 오래전에 알라딘을 그만뒀을텐데,,,,그런 생각을 하면 달밤님께 진 빚이 큽니다!!!^^;;; 2015년 언제 어디서나 행복하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달밤님처럼 다정한 분이 계셔서 이 세상이 여전히 살만한 것 같아요!!!!^^

moonnight 2015-01-01 07:28   좋아요 0 | URL
아롬님^^ 저야말로, 알라딘서재에 계속 정붙일 수 있었던 건 아롬님(그리고 해든♥♥♥)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감사드려요. 아름다운 가족분들과 함께 더욱 행복하고 건강한 새해 맞으시길 기도할께요. 해피 뉴 이어^^
 

가셨을까요ㅠㅠ
이상해서 뒤져보니 서재가 사라져버렸네요. 돌아오셨음 좋겠는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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