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을 읽는데 확 오는 좋은 느낌. 같은 지향과 목적 가치관을 가진 헌신하는 파트너를 찾다! (진심으로 만나고 싶다) 모금은 관계다. `너 자신을 알라`가 첫번째 요건. 돈에 대한 나의 생각 되돌아보기 등....넘 좋넹....이책의 핵심 메시지는 진정한 나눔은 관계에 뿌리를 둔다는 것이다.(25p)
솔직히 사고 났을때 저는 영화에서처럼 해경들이 멋지게 들어와서 ˝어서 내손을 잡으세요˝하고 구해줄 줄 알았어요. 정부도 바로 따뜻하게 맞이하면서 모든일이 해결될 줄 알았구요. 근데 오히려 다른 데로 떠넘기려 하고 여론 같은 거 조작하고 저희를 안 좋게 몰아가고, 자기들 편하게 시민들이랑 갈등 부추기고...(169p)다시 봄이 올까? 망각이 축복이 될 살아돌아온 이들과 기억이 의무로 남은 우리들. 그래도 살아내서 뭔가를 계속 해야겠다고 생각이 드는 게. 울컥 씁쓸해지는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