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 폐허의 철학자 에밀 시오랑의 절망의 팡세
에밀 시오랑 지음, 김정숙 옮김 / 챕터하우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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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좋아하지 않는 점은 설교, 도덕, 약속, 확신이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좋아하는 점은 그가 망설였던 순간들-그의 인생에서 진실로 비극적이었던 순간들, 그러나 가장 중요했던 순간들도 아니고, 가장 고통스럽지도 않았을 순간들이다.  -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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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이 여자였던 시절
멀린 스톤 지음, 정영목 옮김 / 뿌리와이파리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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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도서관에 없어서 책바다 라는 서비스로 대여했다 사실 하느님이 여성이든 남성이든 간성(인터섹스)이든 무엇이든 또한 뭣으로 부르건 상관이 없다고 본다 나에겐 그저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일 뿐이다



성경과 기도문에서 아버지☞어머니, 남성☞여성으로 바꿔 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상상해보니 세뇌 당한 내 뇌가 굳어져 있다는 게 놀랍다

여성(신) 신앙이 최소한 폭력적으로 몰살되지 않고 남게 되었었다면, 적어도 여성들에게 브래지어란 상품은 나오지 않았거나 선택지가 되었을 듯


★성경이나 다른 종교적 문헌들은 장기간 지속된 믿음이나 민담의 기록이기도 하지만, 부분적으로는 정치적 목적의 결과물이기도 하다ㅡ 279쪽




남성 지배와 통제는 다시 한번 그 고대에 씌어진 말들에 의해 정당화되고 있다. 초기 페미니스트들은 자신들의 글을 「여자의 성경」(TheWoman‘s Bible)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편찬하기도 했는데, 그 책에서 일리저버스 케이디 스탠턴은 이렇게 말했다. "여자에 대한 헤브라이가르침의 전체적인 기조는 여자를 경멸하라는 것인데, 어린 헤브라이인에게 어머니를 존중하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약간 놀랍다. 그들이 자신의 어머니를 어떤 식으로 존중할 수 있을까? 모든 율법과 관습이 여자를 존중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
- P373

근동과 중동의 신석기와 역사 시대 초기 발굴 현장에서 나온 엄청나게 많은 여신상들을 보면, 남성 신의 옹호자들이 질색한것이 이런 상들 대부분에 나타나는 분명한 여성적 속성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의 ‘이교도 우상들‘ 에는 젖가슴이 있었다.
- P20

어디에 서 있느냐에 따라 보이는 것도 달라지기 마련이다. 여신 종교를 따르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보자면, 거룩한 여자들은 그저 고대의 관습을 따르는 것일 뿐이었다. 그러나 침략한 헤브라이 부족들의 관점에서 보자면, 이런 옛 종교는 난잡하고, 악하고, 육욕적이고, 수치스럽고, 부끄럽고 죄가 가득하고, 저열한 풍요신 숭배였다.  - P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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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 폐허의 철학자 에밀 시오랑의 절망의 팡세
에밀 시오랑 지음, 김정숙 옮김 / 챕터하우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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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함의 본질은 부정성의 초월이다. 그것은 부정과 악을 초월하고 조화를 지향하며 어떤 신앙보다도 빠르게 행복에 접근하게한다. 신앙은 모순과 번민의 여정을 거쳐야 하는 복잡한 길이다 -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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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끌어안고 살지 않겠습니다 - 새로운 나를 위한 인생의 재고 정리
야마시타 히데코 지음, 박주희 옮김 / 레드박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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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통해 자존감을 키워간다
방법은 단사리

자신을 믿는 것이 행복의 기본이다.
그렇다면 나를 믿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다름 아닌 스스로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다.
내가 보기에도 이제껏 생각지도 못할 만큼 훌륭하고 대단한 모습이 되어야 스스로 자신을 인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는지 모른다.
그러나 사실 자신을 인정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내가 선택한 물건, 내가 좋아하는 물건, 내가 엄선한 마음에 드는물건에 둘러싸여 살면 된다. 쉽게 말해 환경을 통해 자존감을키워가는 것이다.  - P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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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SHG EP 코판_M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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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내리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찐~행복입니다 향이 너무 좋아요 산미 거의 없고 깊고 진한 내가 원하던 맛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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