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 사람들의 특징은 개인이 소장한 책장이 하나의 큐레이션이 되는 게 아닌가 한다. 즉, 자신이 좋아하는 분류별 책들이 카테고리화 되어 책장 자체가 그 자신이 되는 것이다. 후암서재 또한 큐레이션 서비스가 실 운영시 초기 비용을 줄이는 핵심 요소라고 한다. 선택된 책을 방문하는 이들이 집중하면서 메인 콘텐츠가 되어 공간이 차별화 되었다. 주방과 서재, 그리고 다른 어떤 공간이 협업할 수 있게 될까? 맛있는 음식(집밥같은), 커피, 맥주, 책, 대화, 사람... 따로 같이 콜라보레이션 할 수 있는 단어들이 떠오를 때 이 곳을 찾아가볼까 한다.
누군가에게는 일상 정보지나 공부할 때 참고도서, 누군가에게는 여행 길잡이로 또 누군가에게는 신세계를 만나는 문이 될 것 같은 책이다. 꼼꼼한 편집에 내용까지 개성있고 감각적이라 더 좋았다. 25개의 공유 공간을 찾아서 여행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