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이 올 거예요 - 세월호 생존학생과 형제자매 이야기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지음 / 창비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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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사고 났을때 저는 영화에서처럼 해경들이 멋지게 들어와서 ˝어서 내손을 잡으세요˝하고 구해줄 줄 알았어요. 정부도 바로 따뜻하게 맞이하면서 모든일이 해결될 줄 알았구요. 근데 오히려 다른 데로 떠넘기려 하고 여론 같은 거 조작하고 저희를 안 좋게 몰아가고, 자기들 편하게 시민들이랑 갈등 부추기고...(169p)



다시 봄이 올까? 망각이 축복이 될 살아돌아온 이들과 기억이 의무로 남은 우리들. 그래도 살아내서 뭔가를 계속 해야겠다고 생각이 드는 게. 울컥 씁쓸해지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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