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곤쉴레 (Egon Schiele, 1890.6.12-1918.10.31)의 해바라기를 보고 그의 그림들에 반했었다. 스승인 클림트의 화려함과 반짝임과 대비되는 황량하고 고독해 보이는 해바라기, 생명력을 던져버린 듯한. 자신의 초상화를 포함하여 인물화를 많이 그렸지만 나는 해바라기, 나무, 교회 등 그의 소박한 작품을 더 좋아한다.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 관찰력, 디테일 묘사가 뛰어나다. 천재화가 스페인 독감으로 젋은 나이에 삶을 등지다.

 

 

 

에곤쉴레 그림 모음

https://www.pinterest.com/eppioyn/pins

 

 

마이리스트 egon schiele

http://blog.aladin.co.kr/mommyteacher/7845945 

 

 

 

 

 

 

표지를 보고 책을 고르는 당신의 선택은 옳다.

표지는 책 내용을 그대로 반영한다.

 

-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서점에 있다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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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뉴스 모바일 사이트, 독일 바이에른의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
http://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46


공지영 수도원 기행2 에 나오는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ㅡ 사진은 분도출판사 트위터에서 펌. 재난영화 판도라 상영을 앞두고 핵발전소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긴 자체적으로 전기를 모두 생산하는데 놀랍게도 원료는 축사의 메탄가스라고.... ora et labora. 독일에 한 번 가서 배우고 싶다. 소박함과 절약 정신! 같이 읽어볼 책은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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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 - 시드니 걸어본다 7
박연준.장석주 지음 / 난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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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저마다 제 꿈을 빚어 세상에 내놓이야 한다. 그러려면 먼저 자기의 꿈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사람들은 그 꿈을 찾기 위한 방황과 모색의 시간을 보낸다. 보통은 청소년 시기에 그것들이 끝나지만 어떤 사람은 평생을 파란만장한 방황과 모색으로 보내기도 한다. 예술가들 중에 그런 유형이 많다. 206p


☞꿈에 대해 묻고 그것에 대해 생각해보는 일.


나는 서툴고 허둥대는 초보 노동자같이 날마다 힘들게 조금씩 쉬지 않고 썼다. 나는 많이 쓰는 자가 아니고 날마다 쓰는 자다. 187p


☞나는 큰 꿈을 꾸는 자가 아니고 날마다 꿈꾸는 자다.


걷기는 온전한 자기로 귀환하기 위한 사회적 활동의 멈춤이고, 이윤과 성과의 확대따위에서 자기를 끊어내는 것이다. 멈춤에서 끝나지 않고 자기 행복의 증진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데, 이때 자기 몸과 외부 지리를 섞으며 얻는 소박한 즐거움을 얻는 일이고, 궁극적으로는 현존의 힘을 키우는 일이다. 155p

☞날마다 꿈을 꾸며 걷는 자 ㅡ 자기로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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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통 - 상처입은 중년의 마음 회복기
마크 라이스-옥슬리 지음, 박명준.안병률 옮김 / 북인더갭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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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더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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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흔이면 어떻게 되나요?

단단한 형용사가 눈에 들어오더니 이번엔 마흔이 들어오네요...

 

떠오르는 단상들

1.두번째 사춘기

2.인생 터닝포인트

3.不惑

4.생애주기로 중년

5.얼굴에 책임지기

 

 

서른 살부터 마흔 살까지 그 시기를 관통하고서 진정한 나 자신이 되었다. 나에게 부여된 역할, 이미 수립된 기존 모델을 체념함으로써, 칭찬 받기를 포기하고 고독과 몰이해를 받아들임으로써 그리되었다. 그렇다, 나는 마흔이 다 되어서야 내가 얼마나 비긍정 속에서 살아왔는지, 내가 얼마나 어린애였는지 깨달았다.


- 자크 살로메의《자신으로 존재하는 용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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