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성경 공부 공동체를 통해서 다른 이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법을 배웠다. - P140
읽으면서 후들거림 유품정리사 분들 존경스럽다... 가족들 곁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자신이 살던 집에서 죽을 수 있다는 건 큰 행운이다 죽을 때 남는 건 치열하게 사랑하고 사랑 받았던 기억이라고...죽음과 부활을 기억하는 미사에 참례할 때 죽음에 집착하기 보다 지금 이 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생각하게 된다 ㅡ마치 유품정리사가 느끼는 것처첨 ㅡ타인을 위해 봉헌하고 사랑하고 감사하는 하루
1부 아끼지 말고 꺼내세요 - P9
가을이 시작되었다. - P21
탈서울 했을 때 포기해야할 것 (=선택할 것)연극관람. 마트배송. 친구 만나기?? 코로나 후 어차피 포기됨 코로나로인해 깨닫게 된 건 사는데 많은 게 필요없다는거다 중요한 몇개만 있으면 된다 내게 가장 소중한 두어개 정도필수 인프라는 성당 도서관 카페
내가 사는 동네에 ‘이건 꼭 있어야 해‘라고 생각하는 필수 인프라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 같은 경우는 괜찮은 수영장이 있는지와 맛있는 빵 가게가 있는지, 이 둘이 꽤 중요하다. 두 가지를 이사 전부터 의도하고 알아본 건 아니지만, 내가 자리 잡은 지금 집 주변엔 다행히 수영장과 맛있는 빵집 이 두가지가 충족된다. - P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