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가 상당히 진행되고 보행이 불가능해진 지금, 엄마는 더 갇혀 있다고 느낀다. 그녀에게 이곳은 집도 동네도 사회도 아니다. 세상의 어느 한구석 갇힌 공간, 외딴 섬이다. 독립 공간을 나와 공동 케어홈으로 들어온 지금, 더 갇혔다. 몸의 해체가 심해지면서 반강제로 어쩔 수 없이 들어온 케어홈은, "너네가 나를 가둔 곳이다. "어쨌든 나가겠다" 라는 그녀의 주장은 자식들이 받아들일 수없는, 받아들일 의사가 없는 요구다. 나는 엄마를 위해 내 일상과글쓰기와 자유를 포기할 수 없다. 하지만 뭣이 어쨌든 그녀는 나가고 싶다.
- P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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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동영상 공모전 주제가 성매매 성착취 성범죄.. 라길래 다른건 자주 들어봤는데 ‘성착취? 가 뭐지?‘ 하면서 도서관 앱에서 검색을 하였더니 이 책 한 권이 딸랑 나옴. 즉 성착취=성매매(성노동). 성착취를 넓게 정의한다면 성폭력을 포함하는 다른 것들이 많을 테지만, 성매매를 성착취의 가장 대표적인 의미로 국한한다면 이 책을 읽어내려가기가 편할 것이다.

페미니스트라면 ‘성매매‘를 성폭력으로, 착취로 불러야 마땅하다.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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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지 않았으면 하지만 정작 나에게도 죽음이 다가오는 현실 앞에서 무기력하다 나는 어떤 문장을 마지막으로 남기게 돨까

‘나는 나의 밤을 떠나지 않는다‘라는 말은 어머니가 글로 쓴 마지막 문장이다 -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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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안에서 저희를 친절히 만나주시는 아버지, - 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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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수능에 이어 2022학년도 수능에서도 국어 영역이 불구어, 아니 용암 국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어려웠어요.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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