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상식에서 정상적으로 보면 김대중은 중도우파, 노무현은 민족주의와 극우파, 그리고 기탸 분류되지 않는 수많은 것들의 '아말감'과 같은 것이라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게 개인적인 판단이다. -17쪽
돈을 사랑하려면 돈을 벌 수 있는 합리적인 수단을 생각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마치 동학교도들이 부적을 몸에 지니고 다니듯이, '돈 버는 법'이나 <마시멜로 이야기>류의 자기계발서를 읽는 것이 과연 부자가 되는 데에 단 1퍼센트라도 도움을 줄까? 이런 종류의 책은 사는 순간 책값만큼 손해이고, 책을 읽는 시간에 또 그만큼 손해라는 경제적 비용편의 분석이 명확하게 나온다. 이걸 경제학 용어로 표현하면, 목적과 수단이 조응하지 않는 비합리적 행위라고 할 수 있다.-90-9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