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책을 이야기해야겠어요.  

세노 갓파의 <유럽 낭만 탐닉> <작업실 탐닉>의 멋지구리한 표지를 기억하는 저에게,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이 낭만탐닉은 머스트 바이.네요. <인도 스케치 여행>도, <작업실 탐닉>도 정말 사랑스러운 책들입니다. 세노 갓파라는 인간도 재미나고, 글도 재미나고, 그의 세밀화도 재미납니다.  

스티그 라르손 <벌집을 발로 찬 소녀>  

도 나왔습니다. 사실 아직 파란책도 못 읽었지만;  

새로 나온 표지는 제가 싫어할법한 얼굴표지인데도 좋아요. (영화 속의 리스베트가 영 별로였어서 그런지도;)  

여튼, 예약판매중이니 장바구니 고고씽  

 

 

 웹이미지에서 책 저렇게 비스듬히 하는거 진짜 별론데, 책등이 왠간히 특이하지 않고서야 마이너스. 확실치 않을 때는 깔끔하게 가라구요;  

 

 

히가시가와 도쿠야 <저택섬>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작품으로, 작가는 이 소설에서 밀실 살인과 트릭이라는 미스터리의 고전적 소재들을 유쾌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와 버무려 현대적으로 변주하고 있다. 육각형 저택을 배경으로, 어느 건축가의 의문사와 연이어 벌어지는 연쇄 살인 사건을 풀어나가는 형사와 탐정의 콤비 플레이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랍니다.  

표지톤이 얼마전에 읽은 온다 리쿠의 <우리 집에서는 아무 일도 ..>를 떠올리게 하네요. 표지톤 참 예뻤는데, ... 표지톤은...  

 

첫소개 되는 작가는 언제나 기대되지요. 형사와 탐정 콤비 플레이도 흔치 않네요(일단 떠오르는게 없음 -_-;)  

 페넬로피 라이블리 <문타이거> 

페닐로피 라이블리의 장편소설으로, 부커상 수상작이다. 이 소설은 시간에 대한 이야기이며, 역사에 대한 이야기이며, 또한 픽션에 대한 이야기이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며, 또 전쟁에 대한 이야기이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진실을 걸러낼 수 있는 언어의 그물, 그 언어의 그물이 지닌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이다 

부커상 수상작? 귀쫑긋. 언제 수상작인지 안 나와 있네, 설마 숏리스트나 롱리스트를 수상작이라고 한 건 아니지요? 

여튼, 나는 부커상에 언제나 낚일 뿐이고.  

 

  

리바 브레이<스펜스 기숙학교의 마녀들> 

남다른 유머감각과 민감한 소재도 과감하게 다루는 돌파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 리바 브레이의 데뷔작. 19세기 말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엄마를 잃고 기숙학교로 보내진 소녀가 거대한 운명과 맞닥뜨린다는 내용으로, 고딕 소설과 판타지라는 그 자체로 흥미진진한 두 장르를 성공적으로 결합하고 있다. 

19세기 빅토리아! 고딕소설! 이라는건 좋은데,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뽑은 '올해의 어린이책' 이라는건... YA도 아니고, 어.린.이. 책.은...  

표지도 페이지도 (511페이지) 별로 어린이책스럽지 않은데, 음..  

 

도나토 카리시 <속삭이는 자> 

꽤나 분위기 있는 표지, 실물이 궁금하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범죄학자 도나토 카리시의 스릴러소설. 2009년 이탈리아의 가장 유력한 문학상인 프레미오 반카렐라 상(1953년 1회 수상자는 <노인과 바다>의 헤밍웨이, 1989년 <푸코의 진자>의 움베르토 에코, 그 외 존 그리샴, 마이클 코넬리 등 외국 작품이 수상하기도 하였다.)을 비롯하여 총 4개의 문학상을 수상, 흥행성과 동시에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역작이다 

이탈리아 추리소설에 대해서는 아픈 기억이 많지만 'ㅅ' 또 한 번 기대해본다. 대부분이 실화에서 나온 이야기라고..  

도나토 카리시는 1992년과 1993년에 걸쳐 잔인한 방법으로 여자아이들을 살해한 이탈리아의 연쇄살인범 '루이지 키아티'에 대한 논문을 작성하던 중, 관련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소설을 구상하게 되었다. 작가는 전형적인 미국식 누아르의 형태를 벗어버리고 장면마다 구체적이고 기술적인 설명을 가미, 자신의 전공을 영리하고도 절묘하게 발휘하였다.

어느 평화로운 중소도시. 학교에서, 놀이동산에서, 심지어 자기 집 침대에서 총 다섯 명의 어린 소녀들이 일주일 만에 감쪽같이 사라진다. 그리고 곧 아이들의 왼쪽 팔 여섯 개가 발견된다. 법의학적 검사 결과, 신원을 알 수 없는 팔의 주인이 아직 살아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지만 어떤 이유인지 보호자가 실종신고조차 하지 않아 아이의 신원은 알 수가 없다. 

 김진송 <상상목공소>  

나온지는 좀 되었지만.. 저자와의 만남 행사 신청받길래 냉큼 신청했다.
이야기한 적은 없지만( 게을렀다고 해도 좋고, 아껴두었다고 해도 좋고, 정성 들이려다보니 미뤄졌다고해도 좋고) 정말 좋아하는 저자다.  

<서울에 딴스홀을 허하라>와 <목수일기>의 저자이자 우리 시대의 종합지식인 목수 김진송의 신간. 그가 말하는 상상력이란 경계와 분야를 넘나들 때 발생하는 혼란과 무질서를 즐기는 것에서 출발한다. “사람들은 상상력을 대단하고 특별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작업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 상상력은 그저 감정이입 능력, 즉 공감력의 다른 말이라는 겁니다."  

꼭꼭 뽑아주세요!!  

 

 

 

 

 

 

내가 신청 댓글에 쓴거 다시 써보면  

저는 꽃 좋아하고, 책 좋아하고, 야구 좋아하는데, 다 나무랑 닿아있잖아요.
꽃은 당연히, 책은 나무에서, 프로야구는 나무배트로!  

라고 얼토당토하게 우겨대며 뽑아달라고 문화초대석 담당자님 바짓가랑이 덥썩! 

 하워드 슐츠 <온워드>  

주문완료, 컵도 꼭 주세요!  

책값만큼 많이도 쏟아부은 별다방 커피값.  

내가 커피값만 모았어도, 차를 사고, 집을 샀어! 땅땅 큰소리도 칠 수 있는
그 스타벅스의 ]그 하워드 슐츠 강연이라면, 들어보고 싶다.  

이것도 슬쩍 신청.  저 지금도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벤티 샷추가 마시고 있어요. 홀짝홀짝 -  

 

 

그 외 관심 신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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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1-04-08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풍성하군요! 또 잔뜩 쓸어넣었어요. ;
어느 영국인 아편 중독자의 고백.은 어느 책에서(뭐였더라 -_-a) 언급되어서 읽어봐야겠다 생각하고있었는데 하이드님 덕분에 리마인드했어요. 고마워요. ^^

하이드 2011-04-11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가 정체된 기분인데, 신간이 계속 나와줘서 시간이 잘 가고 있구나 느껴버려요.
 

 

 

 

 

일본의 오래된 말 중,  

1월은  가고,

2월은 도망가고, 

3월은 떠나간다.  

라는 말.  

 

그럼 4월은?  

2011년이 시작된게 어제 같은데 .. 라고 말한다면 거짓부렁이겠지만,
2월은 말그대로 도망가버렸고, 3월은 말그대로 떠나간듯하다. (아님, 2월 따라 도망갔거나)  

그렇게 4월이 시작한지도 어제 같은데(이건 진짜!) 벌써 4월의 일곱째날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가노 도모코의 <유리기린>은 <손안의 작은새>가 좋았어서 '가노 도오코의 책을 다 사보리라.' 하는 마음으로 샀던 책 중 하나다. 이 작가는 여성의 섬세함을 묘사하는데 일가견이 있고, 단편 연작을 만드는 솜씨가 있다. 다만, 결말만은 미묘하게 미완성이라던가, 급작스러워서, 100프로의 완벽함보다는 애매한 섬세함.이라고 해도 좋겠다.  

 손안의 책에서 나온 앨리스 시리즈 외에 노블마인에서 나온것이 이 작가의 불행-_-; 저 표지라니, 게다가 이번 기회에 깨달은 양장본에 책끈 없는 노블마인의 책. 이번에 살림에서 나온 저 비행클럽도 만만치 않다.  

이 작가, 대단히 섬세하고 세련된 이야기를 쓰고 있다고, 이 사람들아 ㅜㅠ 아유, 안타까워.  

나는 표지 때문에 책을 사지 않는다고 과감히 이야기하는 편이다. 돌배게의 책중독자, 더러운 코딱지 같은 표지 때문에 안 산다 퉤퉤. 이런식? 유리기린이나 손 안의 작은새도 전혀 내 취향이 아니고, 전철에서 책커버 벗기거나, 씌워서 가리고 볼 표지다. (이런거 신경쓰는 된장녀라 미안)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말을 붙인다.   

너무너무 좋아서 마구마구 추천하는 작가가 될 일은 없겠지만, 이 감수성을 좋아하는 사람은 꽤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그 사람들 중에 저 망측한 그림표지 때문에 이 책에 손이 안 가는 사람도 있을테니깐, 출판사에 대한 강한 원망과 약간의 저주를 담아 이 작가를 추천하는 바이다.  

  

 

 

저자는 호주에 사는 프랑스를 좋아하는 아줌마다.
토끼같은 네 명의 자식들과 곰같은 남편을 가지고 있다.  

프랑스에 살아보겠다.며, 여행이 아닌 사업을 구상하고, 살 집을 구하는데, 그게 ..... '성'이다.  

성, 캐슬, 그 왜 왕이나 영주가 사는 그 성. 맞다.   

'프렌치 테이블'이라는 이름으로 미식여행, 프랑스 시골에서의 휴식여행, 유명쉐프를 초빙해서 요리여행. 뭐 이런걸 구상한 것이다.  

두 가지.  

오래된 성, 아, 이 성은 비교적 어린성으로 19세기 중반의 성이다. ^^;  을 바닥부터 천장까지 하나하나 청소해나가는 과정.  

'청소는 정신건강에 좋다고, 나 혼자 청소를 시작했...' 어쩌구 저쩌구 그러는데, 뒷말은 안 들어오고, 음, 청소가 정신건강에 좋다고?  

아.. 나는 이런 마인드컨트롤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금도, 앞으로의 내인생에도 말이다.
맞는 말같아. 가끔 작은 빨래나, 설겆이나 하고 있으면, 마라톤하이.처럼 설겆이하이. 이런거 느낄 때 있으니깐.  

 

어젯밤 말로를 데려왔다.  

집정리를 하고, 학원을 가고, 꽃시장을 가는 와중에
잠깐씩, 친구집에 들러서 말로 밥주고, 티비를 보고, 밥을 먹고, 그랬다.
아.. 평온한 순간들.  

소란뻑쩍지근한 이사전후의 내 삶의 오아시스같은 곳.이었다고나 할까.  

고마움을 담아 말로를 생각나게 할 ^^ 접시와 웰컴 플라워와 (친구는 출장 갔다가 오늘 새벽에 도착한다고 했다.)
가기 전에 못 사서 아쉬워한 (토요일에 내가 인바이로삭스 좋다며 엄청 침튀며 이야기했는데, 일요일에 출장가느라 못 산 친구) 인바이로삭스 두 개와 카드를 올려두었다.  

이 이야기를 갑자기 왜 하냐면,  

우리 사이에 집 깨끗이 써라. 던가, (그래도 말로가 벽지에 스크래치 한 번 한 건 약간 신경쓰이지만 -_-;) 말끔하게 청소해두고, 말로를 맡을 수 있다.던가. 하지 않는다만,  

말로 고양이털 떼다 말고, 무인양품 카펫 먼지/털 제거 종이롤(이게 제일 좋다.) 을 두고 왔고, 
바닥에 말로가 흘린 모래는 손으로 대충 쓸어 담았다.   

내가 라면 끓여 먹은 설겆이하면서 친구가 쌓아둔 설겆이를 하는데, 기분이 좋아졌더랬다. '청소는 정신건강에 좋아' 라는 이야기 때문에 빠진 삼천포.임. 근데, 정말 예쁜 그릇이 많았어서 그냥 그릇 구경하는 기분에 좋았던 것일 수도.. 이담에 친구 있을때 가서 그릇 좀 얻어와야지. 하는 맘이 (맘만, 우리 집의 그릇은 어쩔 ㅡㅜ) 들었다나 모라나  

프랑스 시골에 성을 사서 살 일은 없겠지만, 그 비슷한 짓을 하게 된다면, 이 친구와 같이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면서 했다. 그러니깐,  그런 친구가 있다는 것이 되게 좋은 일 같이 느껴졌다.  

'프렌치 테이블'은 사진도 무척 평화롭고, 프랑스 시골스럽고, ... 응? 그러니깐, 예쁘고 멋진 사진들만 예쁘고 멋지게 올려 놓은게 아니라, 친근한 느낌의 사진들이라 맘에 든다. 그리고, 이 가족의 이야기도 맘에 들고.  

 마지막으로 ..
방사능비인지 뭔지가 내린다는 오늘, 목요일, 이 책이 생각난다.  

노년에, 인생에 더 이상의 턴은 없을꺼라고 생각한 노년에 새로이 열리고, 닫히는 문들.
춥고, 늙었고, 죽음은 친한 친구처럼 늘 곁에 있고, 외로움은 달고 살고,

그러다가, 어떤 일이 생기고, 가속이 붙어 굴러가기 시작한다. 노년의 인생이.  

얼음을 깨고 알몸을 담구는 얼음목욕정도로나 살아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이 늙은 인생. 헤닝만켈은 물론 추리소설로만 접했지만, '추리'가 아니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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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허핑턴포스트 북섹션이 라이프의 'In Praise of the Typewriter' 꼭지로 포스팅을 한 플레이버 와이어의 기사를 트윗한 것을 보고 서재 포스팅 -  오, 놀라운 인터넷과 링크.의 세상  

 

William Faulkner, 1943 

 

 

 

  

 

포크너처럼 입고, 포크너가 앉은 것 같은 의자에 앉아, 포크너가 쓰는 것 같은 타이프라이터를 쓰며,
저 양말, 저 신발, 저 오트만, 저 장소, 저 하늘, 공기, 다 가져다가 쓰면 포크너처럼 쓸 수 있을.. 리가. 

뭔가 멋지다. 이 사진과 이 사진 속의 포크너.  

 

Sylvia Plath
 

 

 

 

  

실비아 플라스. 사..사.. 좋아해요.

 

 

Ernest Hemingway, 1939

 

 

  

 

남자 중의 남자! 헤밍웨이. 번역된 책이 이렇게 빈약할 줄이야;

 

 

Leonard Cohen 

 

 

 

 

 

 

Francoise Sagan, 1955 

 

 

 

  

다시 태어난다면, 사강으로! 정말 멋지다. 타이프라이터 사진 마저도 멋져. 젠장,

 

Agatha Christie, 1946 

 

 

 

 

 

 

Marlon Brando, 1954  

말론 브란도는 작가는 아니지만, 플레이버 와이어에서도 말했듯이, 어깨 위의 저 고양님!
유 윈!  

 

 

 

 

 

Ian Flemming   

이안 플래밍님의 개님들

 

George Orwell
 

 

 

 

 

 

 

Alfred Hitchcock, 1939 

 

 

 

 

뭔가 젊었을 때의 히치콕이라니 어색어색; 하지만, 사진 아랫부분의 술로 어색을 날려버리다. 
 

 

Charles Bukowski, 1988
 

 

 

 

 

왠지 부코우스키 다운 사진이라 납득하고 있음.  

 

Saul Bellow 

 

 

 

 

 

 

다시 처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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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a 2011-04-05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페이퍼 정말 근사해요. 마치 잡지의 한 섹션을 보는 것 같아요.

하이드 2011-04-05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라이프의 사진이니깐요. ^^ 사강 집어 넣으면서 blanca님 생각했어요.

Kitty 2011-04-05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진짜 멋있다 >_<
회사라서 창 줄여놓고 야금야금 내려가면서 보고 있어요!!!
말론브란도 짱!!! ㅜㅜ

하이드 2011-04-05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득 생각한건데, 노트북 앞에서도 저런 오라가 나올까요? ㅎ

moonnight 2011-04-05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너무 멋져요. 노트북이랑은 다른 분위기. 헤밍웨이가 앉아있는 야외테이블에 저도 앉아서 맥주 한 잔 하고파요. 젊은 시절의 말론 브란도는 정말.. ㅜ_ㅜ;

알로하 2011-04-05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네요! 사강, 플라스 둘다 너무 멋짐

Beetles 2011-04-05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사강,말론브란도 저도 다시 태어나면 사강으로

노이에자이트 2011-04-06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크너는 배가 안 나왔네요.

카스피 2011-04-06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저는 타이프 라이터하면 제시카의 추리극장의 제시카 할머니가 생각나네요^^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미치오 슈스케 지음, 김윤수 옮김 / 들녘 / 200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은 모두 이야기야.라고 외치는 열살먹은 남자아이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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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온다 리쿠 지음, 박수지 옮김 / 노블마인 / 2011년 1월
절판


막 구워낸 사과파이가 술안주로도 좋다는 건 요새 발견했어요. 지금쯤 아이들 머리도 파이 반죽 속에서 고소하게 익어가고 있을 거예요.
아뇨, 아무것도. 그냥 혼잣말을 한 거예요. 때때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혼잣말 놀이, 단순한 기시감일 뿐이죠.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있을까요? 50억? 60억? 살아 있는 사람이 그만큼이면 죽은 사람들은 그보다 훨씬 더 많겠죠? 그 사람들은 어디에 있을까요? 어디서 살고 있을까요?
세상은 점점 더 겹겹이 쌓이고 있어요. 우리들은 끝없이 쌓여갈 거예요.
세상은 모두 우리들이 되고, 세상은 모두 유령이 될 거예요.
이제 곧 세상은 우리들의 시대가 되죠.
우리 집에 잘 오셨어요.
많은 기억들이 쌓인, 우리들의 집에. -20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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