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담
누쿠이 도쿠로 지음, 한성례 옮김 / 씨엘북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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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언제 변할까?

 

남자는 군대를 다녀오면 변한다고 한다. 주변을 보면 그렇다. 회사에 들어가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그렇다. 그것도 맞더라.

결혼을 하면 또 변한다. 정말 그렇다. 아이가 생기면, 다시 한 번 지금까지의 모습을 탈피하고 변한다.

 

여자는 남자처럼 그렇게 어지러울 정도로 휙휙 변하지 않는다. 변하더라도 그 전의 모습을 마음 한구석 담고 있고, 자신의 변한 모습, 이전의 모습을 자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진정으로 변하는 건 아니다.

 

사랑과 자존감에 대해 생각해본다. 그 사람이 하는 일은 그 사람의 정체성을 의미한다. 정체성이 확실하다면, 자존감이 낮을리 없어야 하지만, 예외적으로 자존감을 강하게도 약하게도 만드는 것이 아마 '사랑' 이라고 믿는 그 무엇일 것이다.

 

어쩔 수 없는건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치열하게 사랑하고, 살아낸 사쿠라 레이코를 응원하고 싶은 이유다.

 

그러니까 이 소설은 연애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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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프카 2013-08-05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건 좀 아닌듯...네 작품 모두 분야와 내용이 다른데 표지의 중요 컬러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식상하다는 카테고리에 집어넣는건 무리있는 의견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걸로 치면 여기 <연필깎기의 정석>은 왜 없나요?

하이드 2013-08-05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큐 검사할 때 위의 표지들과 연필깎기의 정석 있음 그거 콕 찍어야죠

불나방 2013-08-05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나온 순서로 따지면 <나는 항상 패배자에게 끌린다>가 제일 먼저네요? ㅎㅎ

그렇게혜윰 2013-08-05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들말고도 가끔 표지들에서 기시감을...

하이드 2013-08-05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각각의 표지가 나쁜건 아닌데, 표지 모니터할때 비슷한 느낌의 다른 표지 있는건 피하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위 네권중 두권 읽어봤는데, 꼭 저 표지여야할 이유도 없어보이고, 그러네요.
 
어떻게 살 것인가 - 힐링에서 스탠딩으로!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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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은 어떻게 죽을 것인가.의 질문이기도 하다.

유시민의 그간의 책들과 달리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어휴, 이 꼰대' 한숨 지었던 부분들이 많았다. 라디오 디제이들 말투를 질색팔색 하는데, 그들은 방송이니 그렇다치는데, 이 사람은 인생이 FM인거냐 싶어서 말이다.

 

그렇게 투덜거리다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의원 이야기가 나오면 무장해제되어 속이 아리며 ,그의 위로 아닌 위로에 마음이 다독여짐을 느끼다가, 즐거운 일을 하고 살라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할 때면, 계속해서 고개를 끄덕거린다.

 

한 권의 책인데, 하나의 톤인지 모르겠다. 집중력이 확 떨어졌다가 몰입되었다가 그렇게 오르락내리락 하며 책을 읽었다.

 

다 읽고 나니, 이거가 맞지 않는가 싶다. 소설을 읽을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버릴 곳 없이 열광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하지만, 한 사람의 이야기를 읽는데, (그 자신 정치적 검열을 떨쳐내려고 노력했다고 하지만, 이게 검열이 아니라면, 어휴.. 얼마나 고지식한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 ) 마냥 좋기만 하다면, 그게 이상한거지.

 

저자와 투닥거리며 책을 읽어나가고, 마지막 장을 덮으며, 크게 느낀바가 있다면 그건 성공한 독서라고 생각한다.

 

처음과 마지막의 여운이 가장 길다. (그래서, 중간이야 어떻든 만족스러운 느낌이 드는걸지도 모르겠지만;)

진심을 드러내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읽기전이나 읽고 나서나 그를 존경하고, 정치를 떠난 그의 일상을 응원한다. 책도 이렇게 계속 내 주었으면 좋겠다.

 

에필로그까지 읽고 나서,

나의 장례식을 계획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사람 일이란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지만, 잘 죽기 위해 잘 준비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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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3-08-02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자신에 진심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개 2013-08-03 0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으면서 유시민 많이 늙어버렸구나 싶었어요.
딱 그표현이 맞네요..아이고 이 꼰대~

지금 유시민의 대표작이랄수 있는 <거꾸로 읽는 세계사> 읽고 있는데
확실히 젊었을때 쓴 책이란게 두개를 비교해보니 더 팍팍 티가 나는듯. .

하이드 2013-08-03 12:14   좋아요 0 | URL
저도 어디 있을텐데, <거꾸로 읽는 세계사> 도망다니며 쓴 책으로 유학도 가고, 될놈될, 난놈난이란 말 틀린거 없어요.

완벽해보일때보다 나꼼수같은데 나와서 어벙벙한 모습 보일때, 혹은 이 책에서처럼 꼰대모습 보이면서 단점도 드러낼 때 진정으로 좋아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정직한 제목.. 으로 포장한 평범한 제목.

 

 

 

 

 

 

 

 

 

 

 

 

 

 

 

 

 

 요렇게 다섯권이 두고두고 생각난다. 마지막 장을 덮고, 가슴이 벅차거나, 여운이 진하거나, 다 읽고도 자꾸자꾸 뒤적이게 되는 책들이다.

 

요코야마 히데오는 경찰소설을 많이 쓰는데, 그 중에서도 커리어, 비커리어의 갈등, 정치, 비리와 같은 조직으로서의 경찰을 보여주는데 탁월하다.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에피소드를 쓰는 작가라고 생각했는데 <64>에서는 그야말로 대가의 면모를 보여준다. 만만치 않은 분량에 상당히 오래 갑갑한 상황이 펼쳐지지만, 마지막장을 덮고나서의 카타르시스는 그 모든 갑갑함을 상쇄한다.

 

게일 캘드웰의 <먼길로 돌아갈까>는 우정을 나누던 역시 작가인 친구 캐롤라인 냅이 죽고나서 쓴 에세이이다. 강력한 키워드들이 있다. '작가', '소울메이트', '반려동물' '알콜중독' 글이 대단히 인상깊다거나 기승전결이 있는 이야기는 아닌데, 담고 있는 이야기들이 굉장히 진하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모든 이야기들이 여운으로 오래오래 남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다.

 

아사오 하루밍의 <3시의 나> 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림도 귀엽고, 글도 귀엽다. 간간히 적나라한 모습이 드러내는 것이 이 책만의 개성이다.

 

하루키는 .. 하루키죠. 사람의 '색깔' 같은 이야기, 평소 좋아하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1Q8도 재미있었지만,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여행을 떠난 해' 도 컬러풀하고, 여운 남는 좋은 이야기였다.

 

미우라 시온의 '배를 엮다'는 사전 편찬부 이야기. '말'에 대한 열정과 고민에 대한 이야기는 소재도 독특하고, 예의를 갖추며 거리를 둔 따뜻함이 배어나는 소설이다.

 

 

 

 

 

 

 

 

 

 

좋았던 책들.

<나는 건축가다>는 책정리하면서 다시 꺼내 읽었는데, 다시 읽어도 좋았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인터뷰책. Zeit자이트지에 연재되었던 것을 책으로 묶은건데, 이렇게 굴곡 없이 쭉 수준있는 인터뷰글이 신문연재라니 대단하다.  

 

생강의 <이렇게 멋지고 맛있는 채식이라면>은 눈도 즐겁고, 마음도 편안해지는 글과 사진들이 잔뜩이다. 배는 좀 고파지지만. 장병익의 <궁극의 아이>는 역시 입소문대로 좋았다. 우리나라 작가의 해외배경 미스터리가 이 정도라는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외국작가의 이정도 책이라면, 사실 그렇게까지 좋았을까 싶긴 하지만. 여튼.

 

하무로 린의 <저녁매미 일기> 3년 시한부로 유폐된 무사의 이야기.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진중한 분위기에서 점점 박력이 더해진다. 그동안 읽지 못했던 스타일. 나오키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오노 후유미의<흑사의 섬>은 그동안 읽어왔던 일본 미스터리에서 굉장히 많이 봐왔던 소재들인데, 오노 후유미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이 작가의 책을 많이 안 읽어봤지만, 그 동안 별로 손 안갔던 <시귀>를 읽어볼까 싶었다.

 

새움 출판사의 <출판24시> 대.다.나.다.  출판계 이야기 역시 새롭지 않지만, 이건 실화같은, 다큐같은, 소설같은 '광고'다. 이런 광고라면 얼마든지 낚여주겠어. 하는 기분. 게다가 재미도 있다!

 

마이클 코넬리의 <클로져> <로스트 라이트> 이후, 새로워진, 터닝포인트를 돌은 보슈. 늘 애정하는 작가에 시리즈다. 에드 맥베인의 <킹의 몸값> 사이코 드라마 같다. 연극적이고. 구로사와 아키라가 <천국과 지옥> 이라는 영화의 원작으로 쓴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읽어왔던 에드 맥베인에서 결코 예상할 수 없었던 이야기. 87분서 경찰들은 상대적으로 뒤로 물러나 있지만, 이런 스타일도 볼 수 있다니, 좋았다. 피니스 아프리카에서 내주는 에드 맥베인 두 권이 다 예사롭지 않다. 또 어떤 작품을 낼지 기대된다. 매니아가 출판사를 만들어 책을 내면 이런 책이 나오는구나 싶을정도로 점점 그 스타일이 보인다.

 

 

 

 

 

 

 

 

 

  재미있게 읽었던 책들. 스티븐슨의 <목소리 섬>, 교고쿠 나쓰히코의 <엿보는 고헤이지>는 좋았다. 더글러스 케네디의 <리빙 더 월드>는 주인공을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괴롭혀서 더글러스 케네디 작품중 가장 싫어하는 작품이 되긴 했지만 뭐. 미야베 미유키의 <솔로몬의 위증>도 재미있다. 결말은 좀 아쉽지만, 미미여사의 작품 중 재미있는 편에 속한다. 탐정이 비호감이었던 <헤이케 전설 살인사건> 작가도 좀 비호감. 이야기는 그럭저럭. 고종석의 <해피 패밀리> 도 재미있게 읽었고, 새러 패러츠키의 <제한보상>은 시리즈가 좀 더 나오면 애정을 가지고 읽을 수 있겠지만... 리차드 바크 아들 마커스 바크의 <공부와 열정>은 독학과 평생학습의 다짐을 가지게 해주었다.

 

나머지

 

 

 

 

 

 

 

 

 

 

 

8월에도 열심히 책을 읽고, 팔고,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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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3-08-02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아아아아아아 +_+
그 바쁜 와중에 어떻게 이만큼이나 읽으셨어요?! 존경. 저는 하루가 48시간이라도 이렇게는 못 읽어요. @_@;;;;

하이드 2013-08-02 14:29   좋아요 0 | URL
아..안 바빴;;;;
그래도 평소보다 더 부지런히 읽었죠? ㅎ 읽다보면 관성 붙어서 더 읽게 되고, 안 읽으면 더 안읽게 되고 그런 것 같아요. 요즘은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도 읽으려고, 아예 책을 꺼내서 들고 다녀요. 스마트폰만 끊으면 더 많이 읽을 것 같은데 말이죠.

blanca 2013-08-04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맞다. '나는 건축가다', 기억만 하고 놓쳤네요. 고마워요. ^^
 

"요리를 먹고 난 소감으로는 복잡한 말이 필요 없는 것 같아요. '맛있다' 한 마디나 다 먹고 났을 때의 표정만으로 우리 요리사는 충분히 보답 받았다고 느끼거든요. 그런데 수업을 위해서는 말이 필요하답니다."

가구야가 이렇게 길게 얘기하는 것은 처음이다. 기시베는 젓가락을 놓고 귀를 기울였다.

 

"나는 10대 때부터 요리사 수업의 길에 들어섰지만, 마지메 씨를 마나서 비로소 말의 중요성을 깨달았죠. 마지메 씨가 '기억이란 말이다' 라고 하더군요. 향이나 맛이나 소리를 계기로 오래되 기억이 깨어날 때가 있잖아요, 그건 말하자면 모호한 채 잠들어 있던 것을 언어화하는 거라고 해요."

 

가구야는 설거지 하던 손을 멈추고 말을 계속했다. "맛있는 요리를 먹었을 대 어떻게 맛을 언어화하여 기억해 둘 수 있을까. 요리사에게 중요한 능력이란 그런 거란 걸 사전 만들기에 몰두한 마지메 씨를 보고 깨달았답니다."

 

미우라 시온의 사전 편집부 이야기, <배를 엮다>는 정말 생각거리가 많은 책이었다.

'말'의 '힘'을 신봉하는 나에게, '언어화'라는 것의 중요성, '말의 중요성' 을 사전을 만드는, 말을 모으는 열정적인 사람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사전은 말의 바다를 건너는 배야."

아라키는 혼을 토로하는 심정으로 말했다.

"사람은 사전이라는 배를 타고 어두운 바다 위에 떠오르는 작은 빛을 모으지. 더 어울리는 말로 누군가에게 정확히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만약 사전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드넓고 망막한 바다를 앞에 두고 우두커니 서 있을 수밖에 없을 거야."

"바다를 건너는 데 어울리는 배를 엮다. 그런 생각을 담아 아라키 씨와 내가 이름을 지었죠. "

나사 하나 빠진 것 같이 어리버리하지만, 사전을 만드는 일에는 천재적인 재능과 습관을 가지고 있는 마지메와 요리사의 길을 걷는 가구야. 말은, 언어화는 사전을 만드는 마지메 뿐만 아니라 가구야에게도 중요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누구에게라도 다 너무나 중요한 일이다.

 

"얘기를 나누어 보았는데요, 서로 방해받고 싶지 않은 세계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잘 맞지 않을까 하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

꽃도 그렇다. '예쁘다' 한마디면 다른 미사여구 없이 만족하고, 행복해하지만, '수업'을 위해서는 언어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것은 평생 '수업'이 필요하다는 전제하에서의 일이다. 요리사이건, 사전 편집자이건, 플로리스트건, 나건,당신이건, 누구라도. 결혼을 해서 평생의 짝을 만나더라도, 아이의 부모가 되더라도, '나'란 존재는 그 앞에 부모, 배우자, 딸, 형제, 자매,동료, 등등 수많은 수식어를 가지기 마련이지만, 그 어느 관계에서라도 '자기 세계'를 가지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호한 채 잠들어 있는 것을 '말'로 '기억'하는 것. 그것은 '수업'의 가장 중요한 부분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비슷한 시기에 읽은 '갈매기'를 쓴 리처드 바크의 아들 제임스 마커스 바크의 <공부와 열정> 역시 그런 의미에서 시사점이 많은 책이다.

 

한가지 일러둘 점은, 내가 가르치고 또 함께 일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자기 공부에 수동적이라는 사실이다. 내가 대화해 본 사람들은 대개 선생님의 가르침을 기대하거나 이런저런 자격증을 딸 시간 및 금전적 여유를 원했는데, 이런 조건이 갖춰지면 자기 뜻대로 운명이 펼쳐진다고 보는 것 같았다.

 

이들은 안전하고 전형적인 안내 관광을 떠나려고 돈을 모아 놓고 정기 여객선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반면 이들 주변으로 내가 탄 것과 같은 작은 돛단배가 항구로 들어왔다가 다시 떠난다. 이는 어디서도 공인받지 않은, 언제든 떠나고 싶을 때 세계를 탐사하러 나서는 배들이다.

 

이번에도 배다. 괴짜라면 괴짜인 학교에서의 부적응자였으나, 학교라는 시스템을 떠나 평생 학습과 독학, 적극적인 공부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타고난 것은 별볼일 없을 지언정, 적극적으로 학습하고, 말을 만드는 것이 나를 좀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

 

낯선 것을 볼 때, 그러니깐, 낯선 꽃을 볼 때라고 해두자. 처음 보는 것이니 꽃도 스타일도 낯설다. 그럴 때, 이건 이러이러해서 예뻐요. 이건 이러이러해서 특별해요. 이건 이러이러하니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꽃일도 '언어화하기'랑 떼어 놓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책을 읽고, 공부하고, 적극적으로 '언어화하기'는 아주 중요.

 

'예쁘다' 라고 말하는 것은 꽃을 사는 손님의 일이고,

그 꽃을 만들어내는 플로리스트는 자신의 꽃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줄 수 있어야 한다. (반성하고,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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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3-07-31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매기.가 아니라 갈매기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