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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귀를 위하여. 말로센 시리즈 1편이다.
그러고보면, 다니엘 페낙의 번역된 책들 열광하며 '소설처럼'과 '늑대의 눈'을 읽었지만,
본격 소설.을 읽은건 이번이 처음이네.
'마법의 숙제', '정열의 열매들', 그리고 '말로센 말로센'까지 모두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인귀를 위하여'를 나오자 마자 잽싸게 샀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행에 음.. 흡혈귀 책인가 하며, 가벼-어운 마음으로 드디어 마침내 들고온 조그만 하드커버 책이다.
그러나.
페이지 넘어가는 것이 느므 아까울 정도로 재미있지 않은가.
아, 이렇게 재치있는 문장을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이라면,
전 정말 가서 시녀라도 되어드릴께요. ( 워커홀릭.의 사만다. 정도는 아니라도(정말?) 가만히 있는 것이 도와주는 것이 될 공산이 크긴 하지만서도); 농담 아니다.
그의 프로필.
1944년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태어났다.( 음... 나이가 있으시군)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 베트남, 프랑스로 옮겨 살았고,(식민지의 삶에서 반식민주의자.로 자라주심)
1970년 파리 근교 중학교에서 첫 교편을 잡은 후(선생님이시다. '소설처럼'을 읽으면서 얼마나 감탄을 했던가!)
파리의 빈민촌 벨빌에 정착했다. (말로센 시리즈의 말로센가의 무대가 되는 그 벨빌)
말로센 가족 이야기
식인귀의 행복을 위하여(1985)
기병총 요정(1987)
신문 파는 소녀(1989)
말로센 말로센(1995)
정열의 열매들(1999)
동화, 모험, 판타지, 휴먼, 드라마, 블랙코미디가 '추리'의 탈을 쓰고 있다!
여기저기 말로센의 동생들을 낳고 다니는 말로센의 '엄마' (어머니, 왜 나를 낳으셨나요?!)
둘째 클라라 ( 말로센의 정신적 지주, 천사, 마리아, 사진작가)
셋째 테레사 ( 온갖 종류의 점성술,마술,별자리 등에 (많이) 빠져 있는 히스테리컬. 한 동생. 근데, 가끔 신통력도 보여?
넷째 제레미 ( 테레사, 넌 대체 왜? 가끔자주 낙제하는걸 빼면 별 문제 없음. 테레사.의 정신세계에 대한 씨니컬한 반항자)
막내 프티 (귀엽고 천사같은 장밋빛 볼의 소유자. 흡혈.관련 모든 스토리에 열광. 게이사진 콜렉터)
그리고, 이 모든 동생들.을 돌보는 장남. 말로센. 성자. 희생양.
음. 말로센 가족 시리즈의 '시작 ' 을 보면서, 음... 나의 '희생양 콤플렉스' 제대로 자극. 될... 수도 있었으나,
통통 튀는 재기발랄 문장들에 딴 생각 들 틈. 없음.
그..근데, 표지가 너무 아동틱하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