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하찮은 내공으로는 감당이 안되는 질문..

핑키님, 댓글 쓰다 길어져서 먼댓글로 옮겨요. 

도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책'의 힘을 믿습니다. 빠워 오브 더 북!


 줄리아 카메론 <아티스트 웨이> 


'아티스트 웨이'를 통해 독자들은 지금 겪고 있는 문제를 인식하고, 감정의 상처를 치유하며, 묵은 감정의 찌꺼기를 털어내고, 자신감을 강화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 책이 주는 위안은 ‘나’ 자신이 내가 생각하던 것보다 훨씬 크나큰 존재라는 깨달음이다. 잃어버린 자아를 회복하고, 자신을 긍정하고, 진정한 나를 만나는 일이야말로 정말 ‘특별한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싶은 사람, 꿈을 간직한 채 미뤄두고 있는 사람, 주변의 권유에 떠밀려 정작 원하는 직업을 갖지 못한 사람, 이런저런 이유로 자기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자기계발서인 이 책은 자신의 진짜 재능을 찾고 자기가 상상했던 삶을 살아가도록 안내해준다.



글을 보고 제일 먼저 떠올랐던 책입니다. 제가 엊그제 페이퍼에 쓴 이다 작가님께 가장 먼저 영업당한 책이고, 항상 제 머리맡에 있는 책입니다. (머리맡에 있다고 뭐 자주 읽고 그런건 아닌데, 든든해요.) 여기 나오는게 '모닝 페이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3페이지씩 생각나는거 아무거나 쓰는거에요. 이 책 읽을 즈음에 수첩에 적다가 점점 안 쓰게 되었다가, 올해부터 다시 시작해서 아침에 일어나면 뭐라도 쓰고 있어요. 어떤 도움이 되는지는 책에 잘 나와있습니다. '아티스트 웨이'라고 하면, 예술책 같기도 하고, '일상의 예술' 이야기인가 싶기도 하고, 책소개에는 또 자기계발서라고 나오기도 하고... 뭐라고 말해도 좋은데, 여튼, 나 자신을 돌아보고, 강하게 만들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책. 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책이에요. 



후루이치 노리토시 <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 


저자 후루이치 노리토시는 오늘날 젊은이들이 찾아낸 ‘깨달음(사토리)’, 즉 그들이 발견한 ‘행복한 삶의 방식’을 자포자기 혹은 자기 파괴로 여기지 않는다. 사실 이것은 의지박약한 일부 젊은이들의 ‘잘못’이 아니라, 그들을 이토록 척박한 사회에 살게 만든 기성세대의 업보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기성세대는 지속적으로 ‘엉뚱한 곳’에 투표함으로써 엄청난 격차사회, 비상식적인 고용 구조, 편견으로 가득 찬 가족 정책 등이 사회의 기틀로 자리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치적으로 열세인 ‘젊은 세대’가 무슨 수로 저항하고, 사회를 바꿀 수 있겠는가? 당분간 기성세대는 ‘행복한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며 혀를 차고, 한심하다고 비난할 수 있을 테다. 그리고 계속해서 자기들의 기득권을 유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장래의 ‘사회 재생산 기능’을 고려해 본다면, 결국 기성세대는 엄청난 파국으로서 오늘날 자신들의 선택을 되돌려 받게 될 것이다. 이렇듯 『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은 21세기 젊은이들의 현주소를 보여 주는 동시에, 앞으로 기성세대가 겪게 될 곤란한 상황까지 적나라하게 까발린다. 권력을 쥔 사람들이 오직 자신의 밥그릇만 지키려고 노력한다면, 끝내 이 사회는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다. 물론 젊은이들로서는 밑지는 게임이 아니다.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서 행복을 발견한 젊은이들에게 국가나 회사, 공공연하게 고통을 인내하라고 떠드는 기성세대 따윈 아무래도 상관없으니 말이다. 바로 이것이 오늘날 젊은이들이 일으킬 수 있는 ‘혁명’이자, 그들이 꿈꿀 수 있는 최대한의 ‘행복’이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는 것도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만 너무나 불행한 것 같지만, 떨어져서 보면, 이 사회 모두가 불행하고, 점점 더 불행해져 갑니다. 이 책을 읽으며, 왠지 통쾌하지만, 답이 없는 결말에 우울해지기도 했습니다. 저자가 제안하는 행복의 방식이, 지금까지 익숙해져온 사고방식으로는 포기 같고, 루저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지금 꿈꿀 수 있는 '최대한의 행복'이라면, Why not? 그걸 잡아야죠. 

 

 알랭 드 보통 <뉴스의 시대> 


일상의 철학자, 알랭 드 보통이 전하는 뉴스의 시대를 건강하게 살아가는 법. 그는 이 책에서 뉴스를 소재로 우리 시대의 미디어를 둘러싼 풍경을 낱낱이 묘사하면서, 쇄도하는 뉴스와 이미지 들 속에서 좀더 생산적이고 건강하게 뉴스를 수용하는 법에 대해 말한다. 

그 많은 뉴스들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여러 해 동안 소비한 뉴스 중 우리에게 남는 건 무엇일까. 그 수많은 흥분과 두려움은 우리 안의 어디로 가는 걸까. 그 어느 시대보다도 뉴스를 통해 엄청난 양의 정보를 얻지만, 이상하게도 점점 더 지혜를 얻기 힘들어진다. 이 책은 뉴스의 세계를 보다 효과적으로 항해하는 법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하는 책이다. 



얼마전에 내한하기도 했던 알랭 드 보통. 뉴스로 인해 괴롭다면, 뉴스에 대한 책을 읽어보는건 어때요? 좋은 주제입니다. 글은 쉽지만, 곱씹어야할 거리들은 어렵습니다. '결론'에 이 책에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다 적혀 있습니다. 그에 대한 예시와 추가 설명이 본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금 시대의 좋은 콘셉트의 책입니다. 

말랄라 유사프자이 <나는 말랄라다.> 


<나는 말랄라>는 그저 학교에 다니는 게 꿈이었던 한 소녀의 자전적 연대기이자, 탈레반이 장악한 파키스탄 북부의 스와트밸리 지역에서 여자아이들이 교육받을 권리를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해온 가족의 이야기, 파키스탄이라는 나라가 거쳐온 질곡의 현대사에 대한 훌륭한 개괄, 나아가 21세기 세계 정세의 태풍의 핵인 이슬람 근본주의와 테러리즘의 실체를 폭로하는 현장의 목소리이다. 또한 무엇보다 불의와 폭압에 침묵하지 않고 맞서 싸우는 사람들의 용기와 신념에 관한 감동적인 기록이다.


나 하나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는 없어요. 당연히. 하지만, 내가 변화면 내 주변의 세상은 변하죠. 남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어짜피 남들은 나에게 관심도 없습니다. 자기 자신에게만 관심 있을 뿐이죠. 마돈나가 기네스 팰트로에게 그랬대요. '남들이 너에 대해 어떻게 말하는지 신경 끊으면, 삶이 훨씬 더 행복해' 질꺼라구요. 



뭔가 노벨평화상에, 탈레반에, 어려울 것 같고, 관심 없고, 그럴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이 똘똘한 소녀에게 반하지 않을 수 없을겁니다. 아이가 열네살인가 뭐 그 나이 즈음부터 쓴 글이다. 말랄라의 자연과 고향과 가족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영혼,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한 뚝심.을 보면, 이렇게 편한 나도 후회없이 살아야지. 생각이 절로 듭니다. 



 조던 매터 <우리 삶이 춤이 된다면> 


지하철역, 횡단보도, 술집, 도서관, 사무실, 욕실 등 우리 주위의 공간에서 최고 무용수들이 춤추는 순간들을 포착해서 삶의 진정한 모습들을 담아낸 사진집이다. 작가의 개인 홈페이지에 올려진 사진들을 엮어 2012년에 출간한 이 사진집은 곧바로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고, 반스 앤드 노블에서 선정한 ‘그해 최고의 책’이 되기도 했다.

처음에는 무용수들의 홍보용 사진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곧 열정으로 가득한 세상을 반영하는 예술로 발전했다. 사진작가가 개인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사진들은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의 언론과 블로그에 소개되었고, 이 사진들을 묶은 사진집은 출간되자마자 곧바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책, 정말 좋아하는 책입니다. 알라딘에서 이 책의 사진들이 나온 달력을 어느해인가 준 적이 있었지요. 제작년이던가요? 

샵을 찾는 사람들이 다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했어요. 위에 소개한 책들이 진지진지했다면, 이 책은 대부분 어메이징한 사진으로 이루어진 유쾌한 책입니다. 유쾌하기만 해서 추천하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이 책의 말도 안 되는 사진들은 모두 프로 무용수들이 실제 포즈를 잡고, 그 순간을 사진으로 담은거에요. 한 번에 나오기도 하고, 수십수백번을 기꺼이 일반인은 한 번 흉내도 못할 포즈들로 뛰고, 나르고, 구르고, 구부러지며(?) 씬을 만듭니다. 이게 뭐라고 그렇게까지. 라고 할 수도 있겠고, 그냥 한 번 웃고 넘어갈 수도 있겠으나, 전 그들이 그렇게 열정적으로 움직이는 장면이 눈에 선해서 기분이 막막 고양됩니다. 유쾌하기도 하구요. 우리 삶에 빠질 수 없는 '유머'와 '열정' 을 '유쾌'하게 보여주는 이 사진집은 그런 점에서 감동적입니다. 



 빅토리아 모란 '냉장고에도 쇼핑몰에도 없는 것' 


여성 대부분의 고민거리인 '비만, 경제적 궁핍, 외로움'을 물리치는 방법을 담은 책. 라이프 코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빅토리아 모란은 아름답고 풍요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은 물론, 아름다운 몸매, 직업적 성공과 돈, 사랑과 우정을 얻기 위한 현실적이면서도 거시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50가지 비결을 전수한다.

책은 내면의 공허감을 벗어던지는 방법을 담은 1부, 각각 뚱뚱함, 가난함, 외로움과 이별하도록 도와주는 2, 3, 4부, 자신이 꿈꾸는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해주는 5부로 이루어졌으며, 각 부들은 10개씩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고, 각 장의 끝에는 '실천하기' 코너가 있어 그 내용을 편하게 따라할 수 있다.

책에 담긴 50가지 비결은 비만과 경제적 궁핍, 외로움과 이별하게 하는 해결책이자, 우리가 우리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하는 비결이기도 하다. 맏언니가 들려주는 조언과 같이 쉽게 공감할 수 있고, 때로는 아픈 곳을 콕콕 찌르다가도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며, 재치와 유용한 정보가 가득하다.


이 책에 대한 소개는 리뷰 발췌로 대신합니다. 


뚱뚱하고 외롭고 가난한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라는 마인드 컨트롤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앞의 세가지중, 하나던, 둘이던, 아님 셋다건을 자신의 상황에 대입하게 되는 상황을 파악하고, 위축되고, 소극적으로 포기하는 대신,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부지런히 생활해야 할 것임을 말하고 있다.  

모두가 다 아는 뻔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는 자기계발서와 깨닫지 못하고 있던 것들을 일깨워주거나 탁하게 씌여 있던 눈꺼풀을 벗겨 내주는 자기계발서 사이를 미묘하게 줄타기하며, 후자 쪽에 한 발을 내려 놓고 있는 책이다.   
 
외부에서 강요하는 이미지에 자신을 끼워맞추지 못해 비관하지 말것이며,
마음 한 켠 채워지지 않는 공허감을 채우는 헛된 일을 하기 위해 먹거나 쓰거나, 자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하지 말것이며, 
자신을 좀 더 인정하고, 사랑해야 할것이다.  

라는 것이 이 책의 메세지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설책 두 권을 추천합니다. 
















자기계발서도 좋고, 에술책도 좋고, 사진집, 전기문, 인문학 책들도 다 좋은데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내면의 힘'을 길러주는 장르는 '소설' 입니다. 


알지도 못하는 타인의 '악의' 에 힘들어 하는 분들께, (히가시노 게이고 '악의' ),그리고,  

그들의 몰이해에 힘들어하는 분들께, '각자의 사정' 이라는 것을 백프로 이해하는 것은, 이해시키는 것은, 소통하는 것은  '불가능' 하고, 모두가 '자신의 입장'으로 세상을 이해한다는 것만이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야기인 누쿠이 도쿠로의 '우행록'을 추천합니다.


작년 연말부터 시작된 체기가 세번째로 와서( 세번 다 굴 먹었음) 보일러 틀고, 뜨신차 마시며 무슨 일이 벌어지나 보려고 ( 이번에는 잘 넘어갔습니다. 다시는 굴을 먹지 않겠습니다.)  긴장하며 딴짓하려고 노력하다보니, 벌써 새벽 네시. 

이 페이퍼를 몇 시부터 썼더라. 길고양이들 밥이나 주고 들어와서 슬슬 자야겠네요. 


나 하나가 세상을 변화시킬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행동하면, 내가 변하면 내 주변의 세상은 어떻게든 변해가기 시작하겠지요. 이 새벽에 이 책들을 추천해드리고, 누구라도 이 책들 중에 한 권을 읽고, 어떤 변화를 찾게 되신다면, 오늘 저의 이 행동은 제 주변 세상을 그만큼 변화시킨거겠지요. 


저는 믿는다니깐요. 책의 힘!

사족으로 예술의 힘, 고양이의 힘,꽃의 힘. 그런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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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5-02-06 0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한참 썼는데, 안 길어. 헐;;

붉은돼지 2015-02-06 0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믿어요. 책의 힘!
나를 키운 건 팔할이 책이었다.... 뭐 이런...별로 많이 키우진 못했지만 ㅎㅎ

하이드 2015-02-07 00:43   좋아요 0 | URL
저란 인간 아직도 모지리지만, 책이 없는 저는 상상하기 힘드네요. ㅎㅎ

수이 2015-02-06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 저도 믿어요. 책의 힘. 붉은돼지님 말씀처럼 나를 키운 건 팔할이 책이었고 술이었고 커피였으니_ 더불어 하이드님이 사족이라 하신 그 모든 것들도_

하이드 2015-02-07 00:44   좋아요 0 | URL
나를 키운 건 책, 영세자영업(눈물 닦고 ㅡㅜ) , 여행!
고양이!! 꽃!!

singri 2015-02-06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런글은 읽어도 읽어도 좋네요 믿어요~ㅋ

하이드 2015-02-07 00:44   좋아요 0 | URL
힘들때일수록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고, 힘을 얻었으면 좋겠어요.

꽃핑키 2015-02-06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야, 깜짝이야;; 하이드님 ㅠㅠ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_^ㅋ

꽃핑키 2015-02-06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페이퍼 첫머리에 제 이름이 나와서 너무 깜짝 놀라는 바람에, 글 올리신 시간을 늦게 봤습니다. 그 새벽에, 체기에 컨디션까지 안 좋은 상태로 이 페이퍼를 쓰셨다니 괜히 짠해지네요;; 그래도 이번엔 그만하셨다니 다행입니다. ㅠㅠ 꼭 그 분께 위에 목록들 잘 전달해드리고, 저도 일러주신 책들 한 권씩 찾아 읽어 보겠습니다, 유일하게 (뉴스의 시대)만 집에 있네요;;ㅋㅋㅋ

책의 힘! 예술의 힘! 고양이의 힘! 꽃의 힘! 저도 그런거. 하이드님 서재 드나들면서 물 들어서 이젠 믿습니다 ㅋㅋㅋㅋ 끝으로 ㅋㅋ 하이드님, 저 되게 되게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말이 있었는데요 ㅋㅋ 님, 좀 짱인듯!! (아, 좀이 아니고ㅋ 울트라캡숑 킹왕짱요!!)ㅋㅋㅋㅋㅋㅋㅋ 고맙습니다 *_♡

하이드 2015-02-07 00:46   좋아요 0 | URL
체기 있는거 까먹을 정도로 열심히 썼어요. 옛날 리뷰들 보니깐 옛날 생각 나고, 책들 보니깐 또 책 막 찾아보고 그러느라구요. `책정리`랑 비슷하죠. ㅎㅎㅎ

그 분이 꽃핑키님께 물어봐서 다행이에요. 꽃핑키님 여기 계셔서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드릴 수 있어 다행이구요.

좋은날 2015-02-07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의견에 절대 공감해요.. 저도 우행록과 악의를 읽고서 생각도 많이하고 반성도 했었거든요.
특히나 추리소설은 인간심리에 대해 많이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내 행동이 남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도 많이 하구요..
하이드님 서재는 책 살 때나 읽을 때 도움 받으려고 들러서 도움만 받고 있어요.
특히나 하이드님 덕분에 알게 된 토리빵은 세번 읽었어요. 정말 좋아요.

하이드 2015-02-07 00:49   좋아요 0 | URL
우행록은 제가 평소 화두로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직격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어서 제게는 올타임 베스트셀러랍니다. 좋아하는 책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진짜 좋지요. 아, 세상에 책 읽는 사람이 나 혼자가 아니구나. 아, 이 책을 읽고, 이 작가를 아는 사람이 나 혼자가 아니구나. 신난다. 이런 느낌. ^^

토리빵 얼마전에 또 신간 나온 것 같던데, 진짜진짜 좋아하는 만화책이에요. 그런게 리얼 힐링!이죠.
상수동만화방 가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