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덱스터의 모스경감 시리즈가 나왔습니다. 그것도 한번에 두개 ㅜㅜ
당분간 책 안 사겠다고 ... 누가 결심했답니까? 저요? 아닙니다.
당장 샀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슐러 르귄의 책도 3권이나 새로 나왔군요!!
그 밖에 관심가는 책으로는
민음사 세계문학선에서 새로나온 스페인문학, 미겔 데 우나무노의 '안개' 가 있군요.
존재 의지를 희구한 실존철학자이자 소설 구조를 혁명적으로 전복한 20세기 스페인 문학의 선구자, 미겔 데 우나무노의 1914년작 소설이다. 불멸에 대한 집념과 인간 자아에 대한 믿음, 변하지 않는 사랑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이야기하며, 창조적 아이디어와 재치로 가득한 형식의 실험을 보여준다. '삶의 동적인 시간성'이 '글쓰기'라는 언어 구조 안에 역동적으로 반영된 작품.
우나무노는 소설 속의 주인공을 작가인 자신과 대면시키고 논쟁한다. '너는 자살할 수 없어. 너는 내 환상의 산물일 뿐이야.' 사랑에 상처받은 주인공 아우구스토 페레스는 마음대로 죽음을 선택할 수 없다. 자살을 허락하지 않는 우나무노와 씨름하는 아우구스토, 그리고 자신의 캐릭터와 논쟁하는 작가 우나무노의 번뜩이는 대화들. 독특한 구조와 우스꽝스러운 인물들은 뜻밖의 결말을 빚어낸다.
인간은 병에 걸린 동물이다. 항상 병들어 있다! 단지 잠잘 때만 건강을 누리는 것 같다. 그런데 항상 그런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때로는 잠을 자면서까지 말하기 때문이다. ... 세상 무엇보다도 위선적 동물인 인간이 파렴치하고 뻔뻔스러운 일을 표현할 때 견유주의(犬儒主義)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개 같은 짓을 의미한다. 언어는 인간을 위선자로 만들었다. 그들이 파렴치한 것을 견유주의라고 부른다면 위선을 인간주의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
보관함에 들어있던 ' 사랑과 교육'과 함께 장바구니로 들어가주십니다.
책 사러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