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하루에 책 읽는 시간이 평균 8분이라고 한다. 거기에 덧붙여 또 어떤 저명한 분이 말씀하시길, 책이라고 읽는 것도 처세술책이나 무협/판타지라고 걱정. 그리고 예전에 본 기억이 있는 기사인데 아침에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무가지따.위. 읽고 있다고 걱정. 뭐, 그런 기사들을 보면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책 읽는것도 습관이다. 난 책읽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다. 시간이 없어서는 절대핑계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는 것을 이해할 수는 있다. 왜냐면 나는 시.간.이. 없.어.서. 운동 못하니깐. -_-a
나는 책을 얼마나 읽나? 하루에 한두시간. 한달에 열권에서 스무권정도이다.
진중권의 미학강의 듣는건 하두 많이 얘기해서 알만한 사람은 안다. 근데, 내 주위에는, 우리 회사에는 진중권을 아는 사람이 단.한.명.도 없다. (뭐, 진중권 모를 수도 있고, 모르는게 이상한것도 아니고, 최소한 해금강이 강인줄 알았던 나보단 훨 낫지 뭐. 근데, 그건 한 예이고, 그렇게 나는 평범한 싸이코인데, 여기서는 튀는 싸이코가 된다는 얘기다. ) 혹자는 그럼 너네 회사 사람들은 경제관련 책만 읽냐?고 하지만, 그건 또 아니다. 뭐, 대충 교보 베스트셀러 1위 정도. 는 읽나보다. 가아끔. ' 언니는 책을 과시하려고 들고다닌다며?' 라는 얘기를 들은 적 있다. 내 생각구조로는 이해가 안 가는 말이다. 책을 들고다니면 과시가 되나?? 아무튼. 책 읽는 것은 일상적인 일은 아니고, 아주 특별한 일이다. 여기서는.
사약같은 커피 한사발을 커다란 머그컵에 마시며 아침을 시작하는 '나'다. 내일 휴가니 오늘은 밤 새고 책 읽어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