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가 읽은 올해의 책 탑10
2008년 내맘대로 좋은 책 연말 스페셜!
2008년 올해 읽은 좋았던 책에 대한 포스팅은 12월 중순에 이미 한지라, 2008년에 나온(읽은이 아니라 나온) 일본 추리소설들중 좋았던 것을 뽑아보고자 한다.
아직 사 놓고 읽지 못한 책들이 있어서, 리스트는 수정될 수 있다.
1. 2008년에 나온 일본 추리소설들을 리스트업해보았다. 추리소설이라 애매한 것도 있을 수 있고, 빠진 것도 있을 수 있는데, 일단 할 수 있는한.. 최대한
2. 내가 읽은 2008년에 나온 일본 추리소설

가이도 다케루의 <바티스타 팀의 영광>에 이어 나온 <나이팅게일의 침묵>과 <제너럴 루즈의 개선>. 두 책은 워낙 한 권이었던 것을 양이 너무 많아 출판사와 작가가 다시 두권으로 나눈 것이라 <제너럴 루즈의 개선>에 미스터리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시에 진행되는 이야기라서, 두 권은 거의 한 권으로 봐도 좋다. <바티스타팀의 영광>의 시리즈격인 책인데, 올해에는 다케우치 유코와 아베 히로시 캐스팅의 영화와 3분기 드라마도 함께 나오면서, 일본에서의 인기를 짐작하게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멋진 표지의 멋진 시리즈. 자학형 캐릭터인 다구치와 카리스마 천재형의 시라토리 만담콤비는 언제 나와도 바로 구매하고 싶은 시리즈다.







북스피어의 '미야베 월드' 시리즈. 이렇게 보니, 진짜 부지런히 나왔구나! 이 중에서 <쓸쓸한 사냥꾼> 정도가 좋았다.
'미야베 월드 2막'인 시대물은 나오는 족족 읽기는 하는데, <외딴집> 이후로 임팩트 있는 책이 없다. 다만,
책등이 아리따와서, 책꽂이에 꽂아 놓으면 예쁘다는 이유로 모아 두고 있다. <레벨7>은 미미여사의 책중 범작 중의 범작이었고, <가모우 저택사건>은 중간은 되었는데, 출판사의 말마따나 문학동네의 <낙원>과 붙었고, 책 자체도 그닥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모르는 일본의 현대사 배경에 타임슬립이라는 지루한 소재의 범작이었다. <쓸쓸한 사냥꾼> 정도는 미미여사 특유의 소소한 이야기들이 헌책방을 배경으로 할아버지와 조카탐정이 나오는 좋은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시마다 소지의 <용와정 살인사건>
애증의 시마다 소지... <점성술 살인사건>으로 홀딱 반하게 만들더니,, 정확히 말하면, 그 책에 등장하는 미타하리에게! 그 이후로 나오는 족족 범작에 미타하리는 거의 나오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애증인것은 그의 책이 어쨌든간에 재미있기 때문이다. 재미도 없는 책들이 얼마나 많은데, '재미'라도 있으니, 욕할 수가 없다.

오츠 이치의 <GOTH고쓰> 어이없게 판금조치까지 받았던 젊은 천재 오츠 이치의 책.
사이코패쓰 탐정! 고교생, 역시 사이코패쓰인 범인들이 나오는 독특한 등장인물들이 나오는 엽기적인 소재의 이야기이다.. 만, 판금조치까지 갈 책은 아니였다고 생각한다. 차라리 사람 뜯었다 붙이는게 취미인 시마다 소지의 책이나 <유니버설 횡메르카토르..> 가 훨씬 잔인하다는! 뭐, 주인공이 학생이어서 그랬다고는 하지만, 이해할 수 없다. 지금은 판매가 풀려서 19금으로 판매되고 있다. <Zoo>를 처음 읽고, 신선하다! 생각했는데, 그 이후 읽은 말랑말랑한 소설들은 그닥.. 하지만, 이런 종류의 고딕한 암흑계나 SF계의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이야기, 사이코패스 이야기에는 일가견이 있는 듯. 호오는 갈리겠지만, 그가 천재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듯.
- 소문만 돌고 아직 판매되는 것은 없다고 합니다.- 2008.01.28
와카타케 나나미의 <네 탓이야>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이 워낙 잔잔한 임팩트가 있었더래서,단편 연작집은 그저 그랬다.
단지, 이 작품에 반 등장하는 하드보일드 여탐정 하무라의 캐릭터는 제법 맘에 들었다. 후속작들에 대한 기대감에 점수를 주고 싶은 단편연작집
쿄고쿠 나츠히코의 <백기도 연대 風>
1년에 한권씩 나오는구나.. 약간 외전격, 시트콤의 성격을 띠고 있는 팬북이랄까.. 라는 평은 너무 가혹할지도 모르지만, 여전히 재미는 있으나, 쿄고쿠 나츠히코에게 기대하는 장편의 포스와는 약간 거리가 있다.
기다리다 목이나 눈이 빠지지 말라고, 한권씩 나와주니 고맙긴 하다. (인터넷 서점 못 기다리고 오프에 가서 서점에 책 도착하는 날 받아왔다는;;)
하타케나마 메구미의 <마노스케 사건해결집>
에도시대 도련님이 나오고, 내가 사랑해 마지 않는 <샤바케>의 작가인 하타케나마 메구미이다 보니, 반갑게 사서 보긴 했는데, 이야기의 아기자기함이나 사랑스러움은 거의 없었다는;; 주인공 캐릭터가 과장되고, 정이 안 갔다. 어여 샤바케 시리즈나 더 나오라는!!
히라야마 유메아키 <유니버설 횡메르카토르 지도의 독백>
이것과 비슷한 종류의 잔인함과 엽기성이라면 오츠 이치의 <GOTH>나 아비코 다케마루의 <살육에 이르는 병> 정도가 생각나는데, 뒤의 두 작품은 읽고 나서 신선하달까, 충격이랄까, 공포스럽달까, 뭐 그런 감상이였는데, 이 책은 그냥 기분만 나빴다는..
아마노 세츠키 <얼음꽃>
분량이 길지만, 술술 넘어감. 제목인 '얼음꽃'과 같은 주인공 여자의 심리묘사가 뛰어난데, 형사의 추리가 너무 비약이라 짜증났다. 작가가 60이 넘어 이 작품으로 데뷔를 했다고 하니, 대단하다. 잘 쓴 아침드라마스러운 소재인데, 미스터리와 반전도 나쁘지 않다. 다시 말하지만, 형사의 추리 비약이 거슬린다.
아토다 다카시 <냉장고에 사랑을 담아>
3번째로 읽은 아토다 다카시의 단편집인데, 계속 기대하고 읽어도, 절대 실망이 되지 않는다.
잘 쓴 장편보다 찾기 힘든 잘 쓴 단편을 꾸준히 내는 아토다 다카시 행책에서 꾸준히 그의 총서를 내 주고 있으니, 다음 작품이 계속 기대된다.
요네자와 호노부 <인사이트 밀>
엄청난 금액의 아르바이트. 건물에 고립된 아르바이트를 자원한 사람들 간의 죽고 죽임. 전형적인 클로즈드 써클의 페이지터너다. 재미로는 '올해의 일본추리소설'에 들어가도 될지도 모르겠다. 매니아들의 평도 좋다.
다만, 이런저런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잘' '짜집기' 했다는 점에서, 오리지널러티가 부족했다는 생각이다.
하라 료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
이 작품의 평도 좋다. 난 아직 평가유보다. 시리즈이니, 다음 시리즈를 기대해본다.
위에 '오리지널러티' 이야기를 했는데, 이 책은 레이몬드 챈들러를 완전히 일본판으로 살렸다고 생각하면 된다. 챈들러빠인 내게, 더 이상 읽지 못하는 챈들러스러움을 읽게 해줘서 반갑다고 해야하나 싶긴 한데,
설정, 문장, 사건의 해결, 탐정, 범인, 그 외 똘마니들, 죄다 챈들러 소설에서 따온 이 책에 점수를 주기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 어쨌든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조금 더 하라 료 스럽게 재탄생되기를.
타쿠미 츠카사의 <금단의 팬더>
맘에 안 드는 점 : 경상도 사투리 작렬, 미스터리 요소, 너무 뻔해서 없다고 봐야함, 책날개에 스포일러
저자가 요리사 출신이라 요리 묘사가 생생한 것이 장점.
맘에 안 드는 몇가지 점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재미나게 읽힘.
제목이 절묘하다. 작중에 나오는 팬더 에피소드도 기억에 남는다.
히가시노 게이고 <악의>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제 더 이상 읽고 싶지 않은 작가군에 속했는데, 평이 좋아 읽게 되었다.
좋다고 하는 작품들은 읽어두자. 고 생각. 히가시노 게이고 치고는 지루하고, 히가시노 게이고 치고는 진중하다. 인간 마음 속의 '악의'에 대해 등장인물들을 오가며 잘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잃지 않는,
좋아했던 사람을 미워하게 되고, 다시 좋아하게 되는 등, 독자의 마음을 쥐락펴락 하는 소설
2- 1. 내가 읽은 일본 추리소설 중 '2008년 내맘대로 올해의 일본추리소설'
다카무라 가오루 <황금을 안고 튀어라>
개인적으로, 한번에 스윽- 읽고 치우는 추리소설보다는 읽는 보람 있는 추리소설을 좋아한다.
다카무라 가오루의 <리오우>는 그런대로 쉬이 읽었는데, 이 책은 진짜 페이지 안 넘어간다.
디테일한 묘사들과 대화들로만 이루어진듯한데, 이게 꼭꼭 씹으면 맛이 나는 이야기다.
지루해서 몇 번이나 포기하려고 했던 분량도 많지도 않은 책은 다 읽고 나니, 가슴 한켠에 무겁게 자리 잡았다.

미야베 미유키 <낙원>
모방범의 후속작이다. <모방범>이 나왔던 그 여름의 열광을 기억하는 독자들에게,
후속작은 기대반 우려반이었다. 우려는 안드로메다로! <모방범>을 끊임없이 이야기하면서
<화차>의 그녀가 떠오르는 '그녀'를 만날 수 있었다. 미미여사가 쓰는 초능력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 작품만은 예외. <모방범>보다 더 긴 여운으로 남은 책이다.
아야츠지 유키토 <키리고에 저택 살인사건>
이 작품 역시 호오가 갈린다. 난 아야츠지 유키토의 작품들을 재미있게 읽었지만, (심지어 <암흑관의 살인>조차도, 다 읽고 나니, 그래도 재미있었다!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만이 끝까지 맘에 들었다.
클로즈드 서클에 건물트릭은 아야츠지 유키토의 트레이드 마크다. 아야츠지 유키토의 작품 중 <미로관 살인사건>과 이 작품이 가장 좋은데, 그냥 한 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이런저런 소재들에 담긴 상징과 은유가 맘에 든다. 다시 읽어도, 더 많은걸 발견하면 했지, 지루하지는 않을 것 같은 책. 워낙에 무생물이 주인공처럼 등장하는 걸 좋아하는데 에드 맥베인의 아이솔라처럼.. 이 작품의 '키리고에 저택'이 그랬다.
아토다 다카시 <나폴레옹광>
처음으로 만난 아토다 다카시. 이 작품은 내게 '충격'이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이 작품 뒤에 읽은 <시소 게임>이라던가, <냉장고에 사랑을 담아>가 큰 기대에도 불구하고,여전히 좋았던 것은 상당히 예외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환상과 현실을 오가며 마지막 두 줄에 반전을 담는 아토다 다카시. 단편집으로 아마 유일하게 나오키상을 받은 작품이었던것으로 기억한다. '반전'만 있는 책은 그 반전이 아무리 생각지 못하던 반전이라도, 두 번 읽을 맘은 나지 않느다. 아토다 다카시의 반전은 재독, 삼독하고 싶은 그런 반전. 그의 등장인물들의 건조함과 진짜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이 표지가 아무리 괴상하더라도, 올해의 일본 추리소설로 이 작품집을 꼽는데 망설임이 없다.
오리하라 이치 <도착의 론도>
중간중간 꽤 유치하지만, 엄청 재미나다. 사건이 꼬이고, 꼬이는 것에 정신 없으면서도, 홀랑 빠져든다.
도작에 대한 이야기인데, 서술트릭이면서도 반전을 알아도 재미난 책이다. 게다가 시리즈로 더 나온다니! (난 시리즈 덕후!!) 엄청 기대된다!
요코미조 세이지 <이누가미 일족>
고전은 고전이다. 요코미조 세이지의 작품들은 다 좋아하지만, (어느것 하나 꼽기가 힘들어!) 그 중에서도 <옥문도>와 <이누가미 일족>은 진짜 좋아한다. 그의 기괴함. 광기어린 등장인물들, 억지스러울 정도로 꼬아 놓은 사건, 거기에 등장하는 어수룩한 긴다이치! ㄱ ㄱ ㅑ!! (흥분 자제하고;;) 위에 쓴 <인사이트 밀>이 실망스러운 것은 아마 요코미조 세이지의 <이누가미 일족>을 읽어서였을 수도 있다.
이사카 고타로 <골든 슬럼버>
이사카 고타로를 싫어하던 내가 멋지다! 고 생각했던 이야기.
이야기의 카타르시스. 주제. 선과 악이 모호한 등장인물. 빅브라더라는 공공의 적. 쫓고 쫓기는 추격.
여기에 중간중간 잔잔히 깔리는 비틀즈의 골든 슬럼버...로 작품이 완성된다.
황혼의 룰라바이. 옛추억들.. 이 긴박한 추격전 속에 녹아들어 있다.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외딴섬 퍼즐>
전작인 <월광 게임>이 실망스러웠지만,그래도 거기서 가능성을 보았다면,
<외딴섬 퍼즐>은 기대가 충족된 만족스러운 독서.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클로즈드 써클에는 청춘소설의 풋풋함이 더해진다. 강렬한 카리스마로 매력을 풍기는 명탐정이 아닌, 따뜻하고 사려깊은 명탐정 에가미의 재발견.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전작에서도 희미하게, <외딴섬 퍼즐>에서는 진하게 자연과 사랑과 삶과 여행에 대한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였다. 외딴섬에서 일어나는 클로즈드 써클의 연쇄살인사건에 퍼즐풀기가 더해졌다.
요코야마 히데오 <제3의 시효>
단편집이다. F현 강력계에서 일어나는 일들. 경찰소설에 일가견이 있는 요코야마 히데오의 작품이니, 기본 이상은 기대할 수 있다. 이 책은 기대 이상이다. 요코야마 히데오 특유의 좀 과하다 싶은 감수성이 자제되어 있으면서도, 요코야마 히데오 특유의 감동과 감탄을 끌어낸다. 각기 개성있는 수사 반장들의 이야기와 등장인물 모두의 '범죄'와 '범죄자'에 대해 초지일관이 좋았다. 요코야마 히데오는 드라이해봤자 이정도.이지만, 그것이 또 내게는 적당한 달콤씁쓸이었다는 거.
가노 료이치 <제물의 야회>
두툼한 두께에 잘은 글씨로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 읽었는데, 어디 하나 흠잡을 곳 없는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하드보일드 느낌 보다는 사이코패스가 나오는 경찰소설로 보는 것이 더 적합할듯하다. 경찰소설까지는 몰라도, 사이코패스가 나오면, 아무래도 탐정이 주가 되는 하드보일드 보다는 범인과 사건의 잔인함에 무게가 실리기 마련이므로. 경찰과 같은 편에 서 있으면서 적과 대립하는 '악의 프로페셔널'이 나오는데, 이쪽은 하드보일드에 가깝다. 꽉 짜인 플롯과 각각의 등장인물들이 제대로 중심을 잡고 움직여서 엄청 실감나는 소설.
3. 읽지 않은 2008년 일본 추리소설 중 기대되는 책, 평이 좋은 책
다카하시 가츠히코 <샤라쿠 살인사건> 에도, 우키요에, 이런것들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이 책이 정말 반가웠는데, 그런것들을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진도가 잘 안나갈만큼 전문적이고 생소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읽고 나면 보람 있을 책이긴 한데, 어쨌든 다 읽고 볼 일. 대체적인 평은.. 안 읽힌다?
아리스가와 아리스 <외딴섬 퍼즐>과 <하얀 토끼가 도망친다.>
바로 엊그제 이 시리즈의 시작격인 <월광게임>을 읽었다. 순식간에 읽힐만큼 재미 있긴 했는데, 결말이 좀 많이- 약했다는 느낌. 중간중간의 재치나 클로즈드 서클, 화산 캠핑장이라는 독특한 배경도 흥미롭기는 했다. 후속작들이 기대될만큼만 재미있었다.는 느낌이어서, 어쨌든 올해 나온 이 두 작품도 아직까지는 기대작들.
<외딴섬 퍼즐>을 읽었다. 제법 만족스러움. 업데이트는 위에 (2009.1.28)
후나도 요이치의 <무지개 골짜기의 5월>
책이 찢어져서 반품크리 타느라 아직 못 읽었다. 흡입력 있는 모험소설. 평은 좋은데, 많이 읽는 것 같지는 않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소개되는 작가인데, 일본에서의 위상은 대단한듯.
이 책은 분명 소장용으로 남으리라 생각된다.
온다 리쿠 <코끼리와 귀울음>
온다 리쿠가 싫어서 미루고 있었던 단편집인데, 내가 그녀를 좋아했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멋진 단편집이다. 구매는 여전히 망설여지지만, 처음 몇개의 단편을 읽어본 바로는 향수를 일으키게 하고, 여운이 남는 온다 리쿠 좋은 시절 특유의 이야기들인듯하다.

유메노 큐사쿠 <도구라 마구라>
가뜩이나 괴서니 뭐니 해서 사기 망설여지는데, 게다가 두권이다.(분량상 두권이 맞긴 하지만, 가격도 올라가고, 분권은 싫으니깐) 그냥 한 번 읽어볼 수준은 아니라서, 읽으려면 구매해야 하는데, 엄청나게 망설여짐. 얼마전 중고샵에 떴는데, 빛의 속도로 결제하기 직전에 실패..
무튼, 노려보고 있는 작품이다. 다른 사람들의 평은 '그냥 사지 마라' .. 라고나 할까.
4. 그 외 2008년에 나온 일본 추리소설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