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알라딘에서 예스나 교보로 옮겨가려고 하는데, 찾아본 적은 없지만, 요즘 쿠팡에서도 책 산다면서요? 여튼, 옮겨보려고 보니, 알라딘의 장점이 확실히 보인다.
십몇년을 과몰입해왔어서 다른 서점 플랫폼이 정말 불편한데, 쓰다보면 익숙해지겠지.
전자책은 알라딘에 사둔거랑 몰적립금 있으니 계속 이용할 것. 중고책도 여타 서점과 확실한 차별점 있다. 별 생각 없었는데, 우주점 책 살 수 있는게 천재만재 아이디어였던듯.
신간은 교보랑 예스에서 사기 시작했는데, 예스는 지난주부터 지금 주문이 몇 건인데, 하나도 안 도착하고, 예스 MD 가 책상 정리하면서 나한테 버린 책들만 도착해서 빡이 친 상태 ^^ 교보도 몇 건 주문했는데, 주문한지 며칠이 지났는데, 외서도 아니고, 이제 덜렁 품절 메세지 보내거나 책 안 보낸 상태.
책이 좀 도착하면 포장이나 이런거도 좀 비교해보려고 했는데, 알라딘 한 개 주문할 때 자네들 두 세개 주문했는데, 왜 도착한게 하나도 없냐고.
택배 문제가 아니라, 출고 자체가 늦다.
교보는 책 찾기가 너무 어렵다. 예스도 그렇긴한데 이건 내가 알라딘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가싶어 꾹 참고 보고 있다.
중고책이랑 같이 주문하려다보니, 알라딘에서 신간도 주문하게 되고..
굿즈는 이제 정말 필요 없는데, 예스랑 교보 굿즈 대못생겼다. 이번 스누피 북엔드 가지고 싶고. 소머그 예뻐 보여서 알라딘에서 또 주문.
여러군데서 주문하다보니, 이거 주문한건가 아닌가 싶어 또 앱 3개 다 열고 확인하고. 무슨 바보멍충이같은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걍 좀 불편해도 한군데 정해서 주문하면 되는데, 중고책이랑 전자책 때문에 알라딘에 계속 들어오니 문제.
아, 또 좋은 방법이 생각났다.
책을 아예 안 사는거지!
예스나 교보 같이 이용하시는 분들 장점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