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책계획과 2월의 책계획 현재 스코어

왼쪽이 2월 오늘까지 읽은 책.
가운데는 남은 2월 읽을 책
오른쪽은 3월에 읽기 위해 즐겁게 골라낸 책들. 말할 것도 없이 오늘 다 읽은 이광주의 '나의 젊은 시절 마에스트로 편력' 이 큰 영향을 미쳤다.

아주- 재밌어서 '최고! ' 손가락 올리고 있는 책이 다섯권이나 된다!
슈테판 츠바이크의 '베르사유의 장미 마리 앙투아네트'
시마다 소지의 '점성술 살인사건' ( 동생이 부대에 가져가서 비슷한 두께의 책을 뒤집어서 끼워 놓음)
이광주의 '내 젊은 날의 마에스트로 편력'
폴 오스터 '환상의 책'
닉 혼비 'otherwise pandemonium'
그리고, 우웩이어서 손가락 마구 내리고 있는 책들은
'캘리포니아', 소피 칼의 '뉴욕이야기', 미야베 미유키의 '대답은 필요없어'

'노름꾼'을 이 주말과 월요일 휴가까지 읽고, 에릭 슐로서의 Cogs in the Great Machine 을 읽는 것 까지는 좋은데,
오르한 파묵의 새로운 인생(반 정도 남았다) 을 과연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 싶다. ( 너무 재미가 없는게지;;)

중세와 연관되는 책들을 여러권 꺼내 보았다. '서양 문명의 역사 Ⅱ', 라루스 서양미술사 시리즈 중 '중세미술' , 쟈크 르 고프의 '서양 중세 문명' ( 아리까리한데, 아마 예전에 몇장 읽었다가 그야말로 문자 그대로 집어 던졌던 책이 아닌가 싶은데, ) 아르놀트 하우저의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I ' ( 꼭 고등학교때 수학 정석과 같아서, 앞부분만 벌써 몇번째인지 모르겠다. 이번에는 꼭 다 읽으리라)
자유로운 영혼을 위하여 ' 그리스인 조르바' 재독, 그 김에 '카잔차키스 영혼의 일기' 를 읽고, '돈키호테'를 읽는다.
러시아 작가로는 민음사 세계문학선중 '벨킨 이야기, 스페이드 여왕' 을 읽고 ( 사실, 스탕달의 '적과 흑' 두권 짜리를 골랐다가, 얍삽하게 얇다란 책으로 바꿨다. )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역시 슈테판 츠바이크 '에라스무스 평전' 을 읽기로 한다.
온다 리쿠의 '네버랜드'는 동생 부대 보내주기 전에 읽는 책.
3월에 읽을 펭귄 70주년 시리즈는
까뮈의 summer in algiers'

피디 제임스의 'innocent house'
2월에 읽기로 했던 펭귄70주년 시리즈 1권 D.H. 로렌스의 'Lady Chatterley's trial' 은
최소한 채털리 부인의 사랑.을 읽고 읽어봐야 싶다.


중세관련 책들은 한참 사 놓고, 바로 그 때, 막 흥미를 느낄 때 읽지 않으면, 당췌 안 읽게 되는데,
마침 지금이 그 때이니, 몰아서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