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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 에이미 지음, 이유정 옮김 / 태동출판사 / 2004년 10월
평점 :
절판


새로운 애인들을 만나는 한 부부의 이야기이다.......

별거한 상태이지만 서로에게 애인이 생겼다는 것을 알고도 관계를 지속해 가는 모습에 미련이 남은 걸까!!

글속에 한 구절이 떠오른다

왜 마음이 돌아섰을때 상대방의 어린모습(꼴불견)을 곱게 보아줄수 없는가     그것은 상대방을 보듬어줄 밀실을 잃고 만 것이기 때문이다.....

미운데 마음이 돌아섰는데 어찌 곱게 보아줄 수 있겠는가??!!

그러나, 이 소설은 약간 다른 관점을 가진 듯하다.........물론 작가의 생각일 때지만

 

제목이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특이점과

알파벳 소제목이 그 장의 이야기를 표현해주는 기막힌 느낌이다

나이가 적든지 많던지 사랑에 빠지면 같은것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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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소리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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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 단절되었거나 소통의 부족을 느끼게 해 주는 개인들이 서로에게 관심을 보이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소설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즉, [부석사]의 여자와 남자, [물속의 사원]의 피부관리사와 다방여자 등등.......

[우물을 들여다보다]는 뒤이어 들어오는 세입자에게 편지를 남긴다는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전체적으로 격하지도 않으면서 잔잔한 사람들간의 이야기라고 생각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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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인 지음 / 밝은세상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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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시고기' 로 유명했던 조창인씨의 소설은 '등대지기' 이후로 이번이 3번째인데

어쩌면 사람의 마음을 찡하게 하는지,

 

조직으로부터 버림받은 조직원 서기도와 절름발이 아이 승우, 암에걸린 승우동생 연희의 엄마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아이들이 너무나 불쌍해서 눈물이 돌 정도였는데,

왜이렇게 아이들을 비참하게 그리고 있나 작가를 원망할 정도였다....

 

소설의 중반을 넘기면서 초반부의 감정은 사라진걸까??!!!!

답답함을 느낀다.......너무나 가혹한 것이 이유일수도.......

 

후반부의 엄마와 아이들의 캐릭터장난(?)에 한숨을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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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반양장)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청미래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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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도착불안증이 있는 여자, 클로이, 우연히 그녀옆에 앉게된 나..... 어떤 사람을 두고 자신의 필생의 사랑이라고 말하는 것은 살아보고 나서야 가능한 것이라고 믿었던 나는 클로이를 만나고 나서 그녀가 필생의 사랑이라 할 수도 있겠다고 느끼게 된다. 같은 비행기의 옆자리에 앉아 내가 안전지침이 적힌 카드를 읽게되고, 이에대해 이야기를 시작할 확률이 1/5840.82로 극히 미미함에도 불구하고 현실로 다가왔고 신비함을 준 것이다.....

작가는 이렇게 사랑이 시작한 사건에 대해 수학적 확률과 신비주의적 방법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는데,,,,

 이 책에서 나는 대부분의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사소한 것에서 서로의 공통점을 만들려고 노력하게 된다....

 작가는 구애과정에서의 거짓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는데, 피하기 위한 거짓말과 사랑받기 위한 거짓말에 대해 말한다...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자신에게는 그녀의 모습이 좋게 보이는 이유, 사랑에 대한 관점이 변화하는 이유, 이성이 서로에게 끌리게 되는,,,여기에서는 '친밀성'이라는 제목으로 그 이유를 서술하고 있다.... '의미론적으로 볼때 사랑과 관심이 거의 맞바꾸어 쓸수 있는 말이라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여기에서 나는 추가하여 호기심을 끼워넣겠다....

 책을 읽고 반응이 여러가지라고 할 수 있겠는데, 지루하기도 할 것이고 물론 재미있을수도 있다...... 작가의 박식함으로 인해 아는체한다고 할 수도 있다...그러나 사랑에 대한 새로운 형식의 소설임에 충분한 흥미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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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소설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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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된 이 소설은

대학시절 투명인간이라 불릴 정도로 눈에 띄지 않았던 친구들 시험이 끝나고 만나게 되고

summary를 건네 주었던 인연(?)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사신이라고 불리었던 그 친구의 주변사람들의 죽음..........슬픔, 그의 사랑......운명같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

과연 그 운명을 거역할 수 없는 것인가.......

두번째 이야기

좋아한 여자 선배의 자살에 원인인 자를 죽이려한다.....그를 면회온 친구 K......그의 정체는??!!

세번째 이야기

전부인의 유품을 받기위해 그리고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58세의 변호사와 뇌동맥류 질환을 앓고 있는 젊은이의 자동차 여행.....가슴시린 사랑과 아픔이다.....

옮긴이의 말의 한 부분을 인용하면, 번역하면서 눈물을 찔끔찔끔 흘렸다고 하였는데

나 또한 가슴이 뭉클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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