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시민강좌 제48집 - 2011
한국사 시민강좌 편집부 엮음 / 일조각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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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을 읽다 실로 충격적인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 서문의 충격적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이기백선생님의 주도로 이루어진 한국사시민강좌를 50집을 마지막으로 접을 생각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이다. 충격이 심하다. 

제발,,, 연간으로라도 명맥을 유지하여 잔잔한 빛을 발해주길 빈다. 부탁드린다. 

난 한국사시민강좌야 말로 건강한 글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의 약점을 지적하여 고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글이 있기에, 이 책이 우리나라의 한국사 연구에 큰 힘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강하게 가진다. 

사실 나의 약점을 스스로 지적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실학의 연구를 보면, 우리의 한국사 연구가 어느점에서 미흡했고, 어느점에서 계속이어져야 하는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글이 짜임새있게 이어진다. 큰 틀에서 볼 수 도 있고, 작은 틀에서 볼 수 도 있지만, 역시 역사는 수동적으로 포커스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시민의 힘에 의해 만들어 져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강한 글은 무엇인가? 스스로를 강하게 하는 글이란 무엇인가? 바로 스스로의 약점을 지적하고 그 잘못을 바로 고칠 수 있는 능력에서 오리라 본다. 

난 이 책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연간으로 발행되는 한이 있더라도 계속이어지길 바란다. 

이 글을 2011년 7월 1일부터 동년동월 11일까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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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템플턴, 월가의 신화에서 삶의 법칙으로
로버트 허만 지음, 박정태 옮김 / 굿모닝북스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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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템플턴은 월가의 신화적인 인물이다. 또한 독실한 신자이다. 그의 이상은 결코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였다는 점이 빛난다. 

처음 이 책을 구입했을 땐, 그의 투자 노하우를 좀 배워볼까 했던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글을 읽다 보니 이 책은 마치 종교적인 서적같았다. 전도사라고나 할까.. 더 대단한 것은 그런 성직자적인 내용이 바로 그의 투자 노하우란 것이다. 놀랍다. 

...외로움이란 주려는 것이 아니라 가지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돕게 되면 외로움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외로움을 느낀다면 그것은 아마도 우리가 자기 중심적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아마도 우리가 사랑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가 자기 자신만 사랑한다면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은 아마도 자기 자신뿐일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주든 우리는 돌려 받게 됩니다. ...p.162, 163.. 

 

처음 이 책을 구입할 때 내 마음속의 욕심이 부끄럽다. 매우 부끄럽다.

이 책을 2011년 6월 29일부터 동년 7월 4일까지 읽었다.

그가 제정한 템플턴상 수상자 가운데 우리나라 사람도 있었다. 솔제니친도 있었다. 그레이엄 목사도 있었다. ... 그의 생각은 나누는 삶인 듯 하다. 그의 투자가 절대 남에게 고통을 주는 투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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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타
뤽 베송 감독, 체키 카리오 외 출연 / 캐롤코DVD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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뤽베송 감독의 영화엔 강한 이미지가 들어있다. 강한 여성, 니키타는 프랑스 여성의 한 측면을 표현한다.  

이 영화는 아주 예상 밖의 일로 인해 보게 되었다. 당시 집에서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엘 갔는데, 난 '닌자거북이'를 보려 했다. 그런데, 1관으로 가야하는 상황에서 2관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결국 보게 된 것이 바로 이 영화다. 당시 이 영화가 19금 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ㅋㅋ 당시엔 꽤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한참의 시간이 흐러간 뒤 뤽베송에 대한 것도 알게 되었다. 굉장히 유명한 프랑스배우들이 많이 나왔다는 것도 알았다.  

프랑스영화,,, 그 한 영역에 자리 매김한 뤽베송 감독의 영화를 통해 프랑스여성의 강한 측면을 관찰한다. 

2011.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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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어느덧 올해도 반이 지났다. 어제 오늘 하늘 너무 푸르다. 너무 푸르다.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더욱 하늘은 푸르게 보였나 보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오늘을 내일 같이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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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령옥
관금붕 감독, 양가휘 외 출연 / SRE (새롬 엔터테인먼트)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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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영화를 2006년에 보았다. 대학원강의때 교수님께서 보여주셨다. 중국의 1920~30년대 상하이 풍경과 당시 일본의 침략 상 을 보라고.... 

그런데, 음악과 이야기가 너무나 나의 심금을 울렸다.  

人言可畏(사람들의 [악의에 찬]말이 두렵다.)...

 

장만옥,,, 그녀의 연기는 절정으로 가고 있다. 1996년작 첨밀밀이 그녀의 최고영화라고 생각했었는데, 내 생각이 틀렸다. 그녀의 연기는 이미 이 영화가 만들어질 1993년에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녀를 처음 보았을 땐 왜 그녀를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잘 몰랐다. 그런데, 점점 그녀에게 빠져든다. 2000년에 만들어진 '영웅'에서도 그녀의 연기는 농익었다고 할 것이다. 

오늘 두번째 보았다. 2006년의 감동이 아직도 이어진다. 슬픈영화다. 아직도 슬프다. 

2011. 7. 1. 

이 영화를 보면, 비정한 한 남자의 더러운 이야기가 나온다. 어떻게 저련 사람이 살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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