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템플턴, 월가의 신화에서 삶의 법칙으로
로버트 허만 지음, 박정태 옮김 / 굿모닝북스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존 템플턴은 월가의 신화적인 인물이다. 또한 독실한 신자이다. 그의 이상은 결코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였다는 점이 빛난다. 

처음 이 책을 구입했을 땐, 그의 투자 노하우를 좀 배워볼까 했던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글을 읽다 보니 이 책은 마치 종교적인 서적같았다. 전도사라고나 할까.. 더 대단한 것은 그런 성직자적인 내용이 바로 그의 투자 노하우란 것이다. 놀랍다. 

...외로움이란 주려는 것이 아니라 가지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돕게 되면 외로움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외로움을 느낀다면 그것은 아마도 우리가 자기 중심적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아마도 우리가 사랑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가 자기 자신만 사랑한다면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은 아마도 자기 자신뿐일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주든 우리는 돌려 받게 됩니다. ...p.162, 163.. 

 

처음 이 책을 구입할 때 내 마음속의 욕심이 부끄럽다. 매우 부끄럽다.

이 책을 2011년 6월 29일부터 동년 7월 4일까지 읽었다.

그가 제정한 템플턴상 수상자 가운데 우리나라 사람도 있었다. 솔제니친도 있었다. 그레이엄 목사도 있었다. ... 그의 생각은 나누는 삶인 듯 하다. 그의 투자가 절대 남에게 고통을 주는 투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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