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시민강좌 제34집
일조각 편집부 지음 / 일조각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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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시민강좌34집은 35집을 읽고난 뒤인 2005년에야 읽게 되었다. 어느정도 시간적 여유도 생긴데다, 경제적으로도 한국사시민강좌를 부담없이 살 수 있게 되어서 였다. 공부하던 기간엔 8,000원이란 돈도 나에겐 너무나 큰 돈이었던 때가 많았다. 그래도 한번도 거르지 않고 모든 책을 될 수 있으면 사려고 노력했다. 지금은 그 때 투자한 가치에 수백배 이상을 벌고 있는듯 하다.  

이번호는 한국을 사랑한 서양인 특집호이다. 아펜젤러를 비롯한 13명의 서양인을 소개하고 있다. 선교사가 많다. 하지만, 의사와 밀사,, 학자,,등 많은 분야에서 서양인은 우리를 도왔다. 그 가운데 특히 선교사가 많은 것은 그들의 종교적 가치관에 힘입은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을 2005년 5월 12일부터 동년 6월 9일까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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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시민강좌 제35집
일조각 편집부 지음 / 일조각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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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3월 병세가 악화되는 가운데 <한국사의 진실을 찾아서>원고에 부쳐 육필로 쓴 이기백 선생의 추기가 실려있다. 추기는 아래와 같다. 

"추기: 법정은 "버리고 떠나가"를 권하였다. 그래야 새로운 삶의 출발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나도 이제 늙고 병든 몸으로 감당하기 힘든 일을 버리고 떠나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한국사시민강좌>에서 손을 떼고자 한다. 나는 가능하면 <한국사시민강좌>를 폐간하고, <종간사>를 쓰기를 원하였으나, 다른 편집위원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이렇게 간단한 글로 떠나는 뜻을 알리고자 한다.  

다만 간절히 바라는 것은 이 강좌가 한낱 평범한 교양물로 전락하지 않는 것이다. 민족의 어제와 오늘과 내엘에 관한 일을 시민과 더불어 고민하므로써 세상의 빛과 소금의 구실을 충실히 감당하도록 노력하기를 부탁드리고 싶다.    2004. 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 책을 2004년 9월 20일부터 동년 10월 16일까지 읽었다.

슬프다. 내인생의 변화는 이 한국사시민강좌로 이루어 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기백선생님의 글에서 시작되었다 해도 허언이 아닐 것이다. 이기백선생님을 만난적은 없다. 하지만 그의 글에서 느껴지는 문체로 선생님의 기품을 조금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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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2disc)
데이비드 블레어 감독, 케빈 맥키드 외 출연 / 미디어포럼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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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의 생을 보면서, 여장부란 존재할 수 있는가??를 생각했다. 첫 등장에서 오빠의 불륜에 고통받던 언니를 위로하던 여장부 안나 카레니나가 점점 나약한 모습을 보이는 과정을 보면 ...여장부란 과연 존재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하여간, 이 4시간이 넘는 영화를 보면 러시아의 문호 '똘스또이'가 쓴 원작을 읽어 보아야 겠다는 충동이 일어난다. 당시 러시아의 사회를 반영하는 장면에서 역사를 되 짚어보게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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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시민강좌 제36집
일조각 편집부 지음 / 일조각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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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도 쌓이면 배를 가라앉힌다."  

내정신이 헤이해졌다. 글읽는 속도가 매우 느려진 것이다. 배부름에 겨워한 기간이다. 변명같지만, 지난 5월 마친 마라톤의 후유증은 심했다. 참~~~힘들게 훈련했는데, 이게 무슨, 나이가 ,,,나이가,,,,늙어가고 있다. 

이번호는 국운을 좌우한 외교정책을 중심으로 엮인 글이다. 특히, 오수창님의 '청과의 외교 실상과 병자호란'의 글이 너무도 재미난다. 기존에 내가 알았던 병자호란의 발생과정이 절대적일수 없음을 상기시키는 글이다. 물론 이 글이 절대적이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 논리일 것이다. 병자호란이 절대 급격한 외교적인 정책변화에서 일어나지 않았다는 논리, 그리고 대내적인 변화보다는 후금(청)의 변화가 더 큰 전쟁원인일 수 있다는 논리는 그동안의 내 생각이 마치 딱딱하게 굳은 콩크리트같았다는 느낌을 받게하였다.  

이 글말고도 많은 좋은 글이 있다. 이번호를 읽는데 이렇게 기간이 오래 걸린 것에 반성을 많이 한다.

이 책을 2005년 9월 24일부터 2006년 6월 7일까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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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작전명 발키리
브라이언 싱어 외 감독, 톰 윌킨슨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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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립도서관에 갔다가 '괴벨스'와 관련된 책을 보았다. 엄청나게 두껍더군요. 하지만, 간간히 보이는 사진과 해설을 읽었는데, 괴벨스,,,그의 선동에 넘어간 독일인도 불상하고,,,1944년 여름에 있었던 작전명 '발키리'의 실패도 역시 불행한 일이었다.  

히틀러암살과 관련해 슈테판베르 대령역을 열연한 탐크루즈의 연기는 역시 감탄을 자아낸다. 탐 크루즈가 없었다면 이 영화는 하나의 역사영화에 지나지 않았겠고,,, 

중학교때 우리반 친구중 한명은 '탑건'을 보고 공군사관학교를 갔다. 진짜 열심히 공부했더군요...ㅋㅋ 훌륭한 연기자는 다른 사람의 인생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니, ,,, 

이 영화의 긴장감은 결과를 아는 나 자신에게도 명백한데,,,너무도 긴박하고, 너무도 무서운 긴장감과 함께 마지막의 절망은 실로 슬픔 그 자체이다. 그들은 진정 반역자인가 용기있는 사람들인가?? 그들이 쉽게 살아갈 수도 있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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