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배너가 만들어졌다.  기분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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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巖 2005-07-10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십니까?
조금 전에 다녀가신 '할아버지 서재'의 수암입니다.

제게 문의하신 「철학동화」에 대한 책 정보를 찾었기에 알려드립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철학 동화 - 아는 힘을 두 배로 키워 주는 17가지
이영 지음 / 남강한 그림
 
정가 : 8,000원
 
판매가 : 8,000원 (0% off)
적립금 : 240원 (3%)
 
총서명 : 굴렁쇠문고
181쪽 | 규외(448g) | 2005년 4월 11일
동화사 펴냄
ISBN : 89-515-1776-4
 
 
 
리브로 판매지수 24 도움말
 
  | 관련분류 |  
  1-2학년논리력/창의력/사고력  
 
책정보 | 책정보 | 차례 | 본문 |  
  지은이 소개
이영 - 충남 조치원에서 어린시절을 보냈고, 1983년 소년중앙문학상에 중편 동화 「소년과 얽둑배기」가 당선, 새섯문학상에 장편동화 「물빛 눈동자」가 당선되었다. 저서로는 「아빠 몸 속을 청소한 키모」「손바닥 동화」「찌그덩 아버지」「우리 선생님 짱」「열세살의 꿈」「징검다리」등이 있다. 30여 년 동안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 어린이가 뽑은 '올해의 작가상', 한국동화문학상을 받았다.

남강한 - 추계예술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 2003년 출판 미술대전 장려상을 수상, 2003년 소키 국제 일러스트 공모전에서 특선을 수상하였다. 2003년 TV동화 '행복한 세상', 애니메이션, LG텔레콤 매장용 홍보애니를 작업하였다. 저서로는 「우리는 할 수 있어」가 있으며, 현재 각종 애니메이션과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다.

 
책 표지 글
생각을 열자!

철학은 어려운 게 아니에요. 과학이나 수학처럼, 철학도 어려서부터 배우는 것입니다. 과학이나 수학이 주로 지식과 관련된 학문이라 한다면, 철학은 우리의 삶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학문이라고 할 수 있지요. 우리들이 살아가는 데는 필요한 요소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생각'입니다. 아무런 생각도 하지 못하는 사람을 식물인간이라고 하지요. 이는 생각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생각은 우리의 삶을 좌우하는 밑바탕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은 철학이다', 또는 '철학은 생각이다'라고 할 수 있지요. 그래서 보고, 듣고, 겪는 모든 문제에 대해 '생각의 문'을 열어야 합니다.


 
내용 | 책정보 | 차례 | 본문 |  
차례
사람 동물원 
지구는 개구쟁이
하나님 아저씨 
나의 주인 
코는 코야 
이상한 편지 
찍찍아, 안녕 
생명을 파는 가게 
나무의 무덤
못 말리는 엉뚱이  
영원히 사는 사람 
제발 미쳐라 
제발 미치지 마 
별난 할아버지 
열 받는 이티 
따뜻한 겨울 
눈 속에 핀 꽃

본문그림
아래의 본문 페이지를 클릭하면 각각의 본문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며칠전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의 알림장에 일일교사를 부탁하는 메모를 몇줄 적어 보내셨어요.
저는 유치원때도 일학년때도 해주지 않아서 아이의 의견을 먼저 물었어요.
"엄마가 했으면 좋겠니?"
"네, 어머니"
"그래, 그럼 하도록할게."
"야호..엄마 사랑해요."
나의 굵은 몸에 매달리며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준비를 했어요.
다음날 계획안을 적어달라고해서 시간이며 준비물 등은 계획안프린트물에 직접 적고 아래 계획서안에 들어갈 내용부분은 그 위치에 프린트해서 보냈답니다.

제목은 재미있는 수학

[재미있는 수학]이란 제목으로 덧셈과 뺄셈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보겠어요.
수학을 잘 하는 아이들은 수학이 재미있겠지만
처음부터 어려워하는 아이들은 숫자도 겁을 냅니다.
문제를 몇 개 내서 프린트해서 준비를 하고 함께 풀어보는 시간을 가지겠어요.

수수께끼 풀이 시간도 가지겠어요.
대답이 쉬운 수수께끼풀이는 아이들이 또한 자신 있어 해서 즐거운 시간이 될 거예요.
그렇게 하고도 혹 시간이 남으면 간단한 색종이 접기를 해볼게요.
학 접기를 해 볼 거예요.


위의 글이 계획안에 적어 보낸 글이랍니다.

학접기 설명서를 한 페이지 만들기 위해서 저는 플래시로 보여지는 학접기를 몇 번이고 스톱(stop)해서 화면캡쳐하고 포토샵으로 칼라그림을 흑백 선으로 해서 30컷트를 만들어서 지금의 학접기설명서가 만들어졌답니다. 마지막 프린트물을 위해 거의 밤을 새워서 몸은 지쳤어요. 이틀 전부터 목감기가 왔거든요. 걱정을 하면서 학교 교문을 들어섰고 담임선생님께서 교무실로 가서 위촉장을 먼저 받아오도록 말씀 주셨어요. 옆 반 엄마와 함께 갔어요. 대부분 엄마들이 일학년 때의 한반학모님들이라 정말 반가웠어요. 물론 그것을 보신 일학년 때의 담임선생님도 신이 났어요.
간단한 인사와 함께 위촉장을 받고 각 반 교실로 갔답니다.
10시부터 2교시가 시작되어서 그전에 쉬는 시간에 아이들 도우미들을 모아서 프린트물을 나눠주었어요. 집에서 색종이를 2번 접는 것까지 해서 여유 있게 준비도 했는것까지 모두 나눠주고 바로 수업을 시작했어요.

"자..모두들 똑바로 앉아보세요. 우리 머리위에는 안 보이는 지식을 담는 컵이 있답니다. 똑바로 앉지 않으면 지식이 빗물처럼 내려와서 컴에 담기다가 어떻게 될까요?" "모두 쏟아져요.. " 아이들의 우렁찬 소리가 들렸어요.
가장 자신있는 수학공부를 시작했어요. 모여서 10(십)이 되는 수와 모여서 20(이십)이 되는 수를 불러보는 것부터 정말 재미있는 수학은 시작 되었답니다.
한자리수 더 하기 한자리수를 하면서 숫자 9(구)의 재미난 이야기도 했지요.
"9(구)라는 숫자는 더해지면 꼭 10(십)과 더해지는 숫자보다 작은 수로 만들어 진답니다. 5(오) 더하기 9(구)는 얼마가 될까요?" "14(십사) 입니다." 올해 부반장이 된 박재희가 큰소리로 외쳤어요. 저는 많은 아이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어요. 학교 앞에 아파트 재건축으로 학년별로 반이 3~4반으로 이뤄져 있어서 유치원친구들과 1학년 때 친구들이 많이 있어서 더 많이 알고 있지요.
2자릿수 빼기 1자릿수, 2자릿수 더하기 2자릿수, 두 자리 수 빼기 2자릿수, 암산하는 방법과 등호 앞의 수와 뒤의 수 이야기, 0(영)의 앞의 숫자와 뒤의 숫자와 집합이야기, 응용문제 풀이와 식만들기등 칠판에 문제를 내고 답을 하게하고 아이를 지목해서 나와서 풀도록 하고 자신의 프린트물에 풀어보고 또 답해보고 다른 친구들이 풀이를 할 동안 몸 풀기도 했어요.

40분의 시간은 정말 빨리 지나갔어요. 3교시까지 했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하면서 아쉬움을 남기고 선생님께서 갖다 주신 따뜻한 차로 목을 적시고 교무실로 갔어요. 일일교사 하고나서의 느낀 점 등을 간단히 적어서 제출하고 음료수와 쿠키 등을 먹으면서 [교장 선생님과 학부모님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어요. 나중에 기념촬영을 하고 오전을 다 보냈지만 아쉬움과 뿌듯한 마음으로 정말 즐겁고 유익한 시간 이여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이런 경험의 시간을 마련해주신 교장선생님과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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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 2004-05-20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총동창회홈페이지에 도움이 되고자 동창회사무실에 다녀왔답니다. 앞으로 더 바쁠것 같아요. 그래도 바쁜게 즐겁네요.
 
내 작은 친구
마리아 그리페 지음, 이영춘 옮김 / 성바오로출판사 / 1999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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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년이 된 요세핀의 학교생활 이야기와 친구와의 생활이 담겨진 이 이야기를 읽고서 지금의 우리 아이의 생활을 비교하게 되더군요.

주인공 요세핀은 아빠가 교회목사님이라 모두들 요세핀을 알고 있었어요.  마을 친구중에 짖굳은 에드빈도 요세핀에게 사과를 선물합니다.  군넬이라는 여자친구는 10살이면서 낙재생으로 한반친구인데도 언제나 요세핀을 놀립니다.  그것을 지켜보번 옆반 친구 카린과 서로 책갈피를 선물로 주면서 친한 친구가 되었어요.  카린은 자기집에 초대도 하고 아주 친한 친구가 됩니다.  혼자서 학교에 가던 어느 날 길에서 나무로 인형만들기를 좋아하는 우고를 만납니다.  우고와 짝꿍이 됩니다.  아침에 우고와 오는길에 조각할 나무를 주워주느라 학교에 매일 지각을 하게 되고 선생님께 야단을 맞게됩니다.

우고는 친구를 놀리는 아이를 야단쳐주고 그런 우고가 항상 옆에 있어줘서 군넬은 요세핀을 놀리지 않게 됩니다.  우고의 아빠가 나쁜사람을 혼내주다가 구치소게 갇히게 되어서 우고가 학교에 한동안 안나오게 되자 우고의 이야기를 제대로 못하는 카린과 다투게되어 요세핀은 또다시 외토리가 되었어요.  군넬이 다시금 요세핀을 놀리는데 우고가 다시 학교에 오게 되었어요.  카린과도 화해를 하고 여러 친구와 친하게 지내는 우고때문에 학교생활은 다시금 활기를 찾게되었답니다.

오늘 오전 수업을 마치고 만난 딸아이는 다시금 친구가 자기를 놀린다고 그 친구는 여자이면서 덩치도 크고 힘이 아주 세다고 하면서 팔시름도 잘하고한다면서 다른데로 이사가고싶다는 말을 했어요.  얼마전 그 친구의 생일초대에도 갔다올만큼 아주 친해진줄 알았는데, 왜 그 아이는 "천재는 천가지 재수없는 사람을 천재라고해." 하면서 가만히 있는데도 귀찮다고 밀치기도 한다고 해요.  아직 초등학교 2학년인 그 아이가 또래보다 성숙한것인지, 아님 내 아이가 별난것인지 알수가 없었어요.  그 아이의 엄마와 이야기도 나누고 친해졌는데 이런 이야기를 해봐야할지 어떨지도 모르겠으며 우리 아이가 다른것에 흥미를 느끼게해서 그냥 시간이 흐른뒤에 상태를 두고보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더군요.

이제 며칠 있으면 일일교사를 하게된 저는 미리 수업계획서를 제출한 것 처럼 "재미있는 수학" 이란 제목에 수학공부를 하고 시간이 나면 생종이 접기와 또 다른것등을 하게 됩니다.  이날 나에게 더 시간이 주어진다면 오늘 읽은 "내 작은 친구"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으네요.

학교생활에서 친구에게 어떻게 하면 나쁜아이이고 어떻게 하는 친구가 정말 좋은 친구라는 것을 아마 이 책을 읽게되면 깨닫게될텐데 .. 이 책을 내아이의 그 친구에게 추천해주고싶으네요.  좀 씁쓸한 기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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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 2004-05-13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가 학교생활에 흥미를 안느끼면 정말 걱정되죠?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주세요.
 


.........................................2004년 4월 30일 안경을 벗고 찍었어요........................................

4월 24일 한문급수시험을 치고 며칠이 안되어 29일 학교에서 중간고사가 있다고 급한 시험공부를 하게 되었어요.  24일 오후엔 아이를 시댁에 하루 지내게하고 25일은 늦게 데리고와서 함께 학교운동장에가서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배드민트를 치고 그렇게 보냈어요.  문제집도 26일 준비를 하고 말 그대로 벼락치기를 하게 되었어요. 

언제나 아이들은 놀아야 한다는 남편과 나의 생각이 벼락공부를 하게 된 아이를 피곤하게 만드는 결과를 주었어요.  학기말시험에서는 좀 더 천천히 공부해야겠지요.  시험범위를 일주일전에 받았고,  언제나 그렇듯이 문제집을 한장한장 떼어내서 시험치듯이 그렇게 문제 풀이를 해나갔어요.  인터넷에서의 모의고사는 풀어볼 염두도 내지 못하고 많이 글 쓰면 팔아프다고 아이는 답을 부르고 난 쓰고 매기고 풀이하고 하는식으로 공부를 했답니다.  오래 앉아서 하지 못하는 아이는 어쩌면 집중력이 부족한 것이겠지요.

학교 사물함에 언제나 교과서를 두고 오기때문에 여동생집에서 조카의 책을 얻어와서 먼저 이해하도록 책을 함께 둘러보기를 했어요.  조카의 교과서 중에서 바른생활안에는 여러 요점정리가 프린트되어 페이지마다 붙여져 있어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그렇게 공부를 했어도 첫날 26일은 낮잠을 3시간이나 자고 저녁에도 9시에 잠자리에 들었어요.  26일 오전에 한문수업도 했지만 중간고사를 치는 29일 오전까지도 한문수업이 있어요.  29일 당일날에는 한문수업을 가지 않았답니다.  그러면서 저녁으로 책을 읽고난 독서록도 적도 일기도 쓰고 아이에게 좀 벅찰듯한 시간들이였어요.   27일 화요일에 오후엔 또한 컴퓨터 수업이 있어서 정수업을 마치고 식사를 하고 내려오는 아이에게 인라인스케이트를 주면서 컴퓨터수업전에 좀 쉬라고 했어요.  선캡을 머리에 쓰고서 1시간을 놀다가 컴퓨터수업을 갔고 나중에 피아노학원에 갔다가 집으로 왔고 학교에서 수학익힘책풀이 숙제도 하고 제대로 앉아서 공부를 시작한것은 오후 6시가 다 되어서였어요.  저녁식사를 간식처럼 라면 해달래서 그것으로 대신하고 일기를 쓰고 문제풀이를 하고 10시에 잠자리에 들었어요.  다음날인 28일에 학교에서 시험지를 과목별로 프린트해서 모의고사를 하고 가져오라고 숙제를 내줘서 그것을 먼저 풀이했어요.  시험범위를 좀 벗어난 것도 있었지만 마음이 급해져서 다 풀고나서 문제집을 풀기 시작할 즈음에는 아이가 많이 지치고 말았어요.  저녁을 간단히 먹고 일기를 쓰고 아이는 8시 30분에 잠자리에 들었어요.  그러고 다음날 29일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책상앞에 앉고 문제집을 몇장 더 풀고나서 8시가 조금 넘어서 학교로 갔어요. 

29일 오후, 중간고사를 무사히 치고나서 집으로 온 아이에게 작은아이도 둘 모두 피아노학원에 가지말고 이번주 일요일까지 쉬라고 했어요.  다음 월요일에 학교에서 수영장 가는데 시험을 무사히 잘 쳤다고 수영복과 수경을 사주기로 약속했어요.  5월의 어린이날에 따로 선물을 안사고 미리 신발도 사주기로 했어요.  30일날 오후에 컴퓨터 수업을 마치고 짝궁인 친구의 생일파티에 초대되어 가게 되었어요.  작은 선물을 포장하고 메모도해서 준비하고 세은이가 먼저가고 나중에 나와 둘째가 세은이친구집에 갔어요.  그곳 엄마가 전화와서 놀러오라고 했거든요.  가서 커피도 마시고 아이들에게 사진도 찍어주고 또 다른 친구엄마가 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하고 나중에 남편이 데릴러와서 함께 집으로 왔어요.  그렇게 4월을 보내고 5월 첫쨋날 쇼핑을 떠났어요.  유치원에서 "학부모와 원장과의 대화" 시간이 있어요. 오전내내 그곳에 있었고 남편은 노동절이라 집에서 쉬었답니다.  12시 30분 종일반의 둘째와 학교수업을 마친 첫째를 데리고 집으로와서 점심을 온면을 해 먹고 2시에 안과를 갔어요.

둘째의 안과진료를 마치고 오른쪽렌즈를 새로 처방받고서 모두들 쇼핑을 갔고, 수영복을 사고 수경도 사고 신발을 샀고 속옷과 짧은 스타킹도 샀어요.  어린이날을 가까이 앞에두고 시험은 끝이 났어요.  시험결과도 좋았고 조금 긴장했던 아이가 이모가게에서 사촌언니와 신이 났어요.  함께 사무실방에서 자고 지금은 퀵보드를 타고 놀고 있어요.

5월 중순이면 수학학력평가를 치게 됩니다.  시험이 없으면 긴장감도 없어지겠지만 여동생의 말처럼 긴장을 너무 늦춰지내면 안된다는 생각도 합니다.  착하고 맑게 지금처럼만 지내길 바라며 5월 가정의 달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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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 2004-05-13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처럼 어린아이엄마들이 코멘트 적어주면 도움이 된텐데.. 나만 바쁜가봐요.
 
두꺼비 신랑 - 옛이야기 보따리 1 (보급판) 옛이야기 보따리 (보급판) 1
서정오 / 보리 / 199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첫 제목을 보면서 "정말 징그럽겠다."  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어느 동화에 개구리왕자이야기도 있었지요?  뽀뽀를 하여서 멋진왕자로 변하고 함께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였죠.  책안에는 여러 소제목의 이야기들이 가득했어요.  제일 처음에 나오는 주먹이부터 읽어갔어요.  우리 딸아이는 처음부터 읽다가 두꺼비신랑부분만 먼저 읽었답니다.

어찌하여 사람의 아들이 된 두꺼비는 옆집에 사는 딸에게 장가를 보내달라고 합니다.  그집에는 딸이 3명 있었는데 첫째딸도 둘째딸도 놀라며 싫어했지요.  하지만 막내딸은 두꺼비아들이 사는 집에 왔을 때에 "이집에 아들이 생겼네요." 놀라지도 않고 아들이 생긴것을 축하햇었어요.  그런데 결혼이야기에서도 "부모님이 허락하시면 결혼하지요." 했어요.  결혼식날 동네 사람들이 구경을 하려고 몰려들었어요.  두꺼비 아들은 몸을 재주넘으며 허물을 벗고 멋진 사람이 되었어요.  모두들 놀라며 부러워하는 중에 결혼식이 끝났어요.  두꺼비신랑과 그의 착한 신부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두꺼비 신랑이 과거시험을 치르러 가면서 허물을 맡기고 절대로 없애거나 하지말라고 했었는데 결혼을 시기했던 새색시 언니가 허물을 보자더니 불속에 던져서 태워버렸어요.  멀리서 허물이 타는 냄새를 맡았던 두꺼비신랑이 집으로 돌아오지않고 멀리 가버렸어요.  그래서 새색시는 신랑을 찾으러 길을 떠났어요.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신랑을 찾기위해 일을 도와줬어요.  그러다가 땅속의 신랑을 찾게되었어요.

"어찌하여 이곳까지 왔나요.  저와 함께 살려면 호랑이 눈썹을 5개 가져와야합니다. " 그래서 새색시는 도 길을 떠났어요. 호랑이 꼬리를 치마속에 감춘 아줌마에게 모든 이야기를 다했고 그 치마속에서 숨어있으면서 호랑이 아들 5명에게 눈썹 5개를 호랑이엄마가 뽑아주었어요.  두꺼비신랑에게 호랑이 눈썹을 들고가서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게되었다는 이야기예요.

착한 마음씨를 가진 사람은 결국 착한마음 때문에 오래도록 행복해진답니다.  엄마와 아빠 그리고, 학교에서는 선생님께서 "착하고 씩씩하게 커야한단다." 합니다.  5월의 어린이 날이 며칠 앞에 두고 내딸과 난 착한 두꺼비신랑의 착한 부인을 만났어요.  저도 딸아이에게 "착한아이가 될 수 있지?" 하니, "그럼요. 엄마. 저는 나쁜 친구들에게도 수호천사가 되어 친구들이 착하게 되도록 할거예요." 했어요.  책을 읽으니 얻는게 정말 많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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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 2004-05-20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꺼비신랑이라고해서 주인공이 두꺼비 같지만 정말 주인공은 두꺼비에게 시집 간 새색시가 아닐까요?

미야 2005-05-18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한번 보고 책내용을 떠올리지만 참으로 5월에 읽으면 좋은 책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