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경제사전 - 경제신문과 함께 읽는
김은경 지음 / 황금나침반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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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과 함께 읽는 청소년 경제사전]이란 책 앞의 제목처럼 표지에는 경제신문 그림과 책을 읽으며 머리에 새싹이 돋아나는 청소년 모습이 있다. 저자 김은경씨는 표지 않의 자신의 프로필 아래에 [경제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좀 더 입체적으로 잘 이해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적어두었다.  차례에는 사전식으로 소제목이 나와 있다. 경제 이해하기 코너에는 부, 소유, 재화, 서비스, 상품, 생산 등 여러 소제목과 함께 길지 않은 설명을 요약해서 알려주고 있다.  김선달의 대동강 물 팔았던 이야기는 여러책에서 읽었고 알고 있는 이야기이지만 다시 읽어도 통쾌하고 재미있었다. 산업에 대한 설명은 조금은 어려웠다. 시장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대한 설명은 이해가 쉬웠다. 가게부에 수익과 손실을 계산하면서 생활하는 주부의 입장에서는 알고 있는 이야기라도 더 자세히 그리고 복습하듯 읽을 수 있어서 이해가 쉬웠다. 기업이 경쟁할수록 소비자에게는 유리하다? 라는 글을 읽고 요즘 자주 쇼핑몰에서 쇼핑하는 나자신을 발견한다.  어제도 쇼핑몰에서 장바구니에 제품을 담고 이벤트 코너를 열었다가 특별가격으로 장바구니에 담은 제품이 거의 3분의 2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을 보고 얼른 장바구니를 비우고 다시 주문을 했었다.  이메일로 오는 쇼핑안내 메일에도 주말특별할인가 혹은 할인쿠폰 발급 등도 기업들간의 경쟁에서 나오지 않을까?

우리집 경제코너에서는 최저 생계비 설명이 있다. 사실 TV에서나 들어본 최저 생계비를 정부에서 놀고 있는 무직자들에게 지급해준다면 누구나 직업을 가지지 않을 듯 하다.  서울과 지방의 임금도 차이가 많은 것을 나처럼 지방에서 생활하는 주부는 직접 느낄 수 있다.  5천원이상 현금지불후 발급받는 현금영수증이 2005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도 현금영수증 카드를 가지고 다니지만 이것은 확실히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재벌의 겉과 속]이란 제목의 글을 읽으니 속이 씁쓸했다.  많은 CEO가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  청소년들이 읽어서 이해가 쉽게 적혀진 글들이지만 CEO나 이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기본을 알아야 뭐든 시작을 하지 않을까?

돈이야기에서는 [내 미래의 신용도는 몇점일까?]하는 제목의 글이 있다. 오래전 비자카드를 발급받은 통장을 가지고 은행에 가보면 통장정리중에 "귀하는 ****의 돈을 융자받을 수 있습니다." 하면서 안내글이 통장에 인쇄되거나 CD기기에 보여준적이 있다.  오래전 그때는 통장에 잔고가 3달동안 얼마이상일 때 전업주부이던가 아님 일반인에게도 발급해주던 신용카드가 많았다. 요즘은 어떤지 잘 모르겠다. 나스닥, 코스닥, 스톡옵션, 방카슈랑스 .. 한번즈음 들어본 단어들이 설명되어 있다.  국세청에서 하는일도 자세히 알 수 있다. 체납자에 대한 세금 강제 징수일도 국세청에서 하는 일이다. FTA와 우리 농업이란 소제목과 글이 연한 초록색 칸안에 있다. 남편과 남편의 고향인 영천을 지나면서 FTA에 대한 이야길 나눈적이 있다.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이 약한 것도 속상한데 농산물시장만 계속 개방하면 우리 농민들은 어떻게 따라 갈까?  농업 보조금을 늘려도 농민들에겐 빚만 지는 것 아닌가! 속상한 글을 잠시 읽어서 또 속이 씁쓸하다.

한국신용등급 IMF후 첫 'A'라는 2002년 국민일보의 글이 올려져 있다. 기분이 좋았다. 국제 무역을 활발하게 만들고 무역과 관련된 국가들 사이의 분쟁해결을 목적으로 하여 만들어진 국제기구로 [WTO]에 대한 설명과 국제통화와 환율을 안정시키고 경제 성장과 고용을 높이며 국제 수지가 일시적으로 적자인 나라에게 금융 지원을 하귀 위해 만든 국제기구로 [IMF]에 대한 설명도 있다. 2004년 7월부터 2011년 까지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주5일 근무제에 대한 설명도 있다.  '놀토 : 쉬는 토요일'이란 말도 쉽게 하면서 초등학교도 2째주 토요일과 4째주 토요일이 휴무일이 되었다.  난 개인적으로 '주5일근무제'에 동감한다.  경제가 안정되어서 여유가 생겨서 여행도 많이 다니면 좋겠다.  나에겐 아직은 어려운 경제 용어들이라 책이 읽는데 조금 어려웠다. 이책을 읽는 독자들이 나보다 더 많이 경제에 대해 이해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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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 소아정신과 최고 명의가 들려주는 아이들의 심리와 인성발달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1
노경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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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속에는 우리 두 공주가 태어나기 전부터 정기구독해서 보던 육아잡지나 단행본 책자 속에서 읽어봤던 꼭 그렇게 키워야지 하는 내용이 가득하다.  다 읽고나서 느낀 것은 "난 정말 잘 하고 있구나!" 하는 결론이었다. 남편과 내가 어릴적 5살 때 서로 마주보고 살던 소꼽친구였기에 처음 시부모님을 뵐 때도 자연스러웠고 그런 남편과 결혼을 하고도 나의 자식들이 어떨지를 예감할 수 있었다. "엄마를 두 번 잃어 버린 아이 이야기"는 조금 슬픈 이야기였다. 부모를 그대로 닮는 다는 이야기들에 공감한다.  남편이나 난 풍족하진 않은 가정에서 커왔지만 부모님들이 모두 다정하셔서 채벌한적도 없고 그렇다고 대화없이 지내는 것도 아니였기에 친구를 사귀는 방법이나 웃어른들을 대하는 예절도 잘 알고 있었다. 어쩌면 캐캐묵은 옛이야기겠지만 오랜 옛날 아기를 가진 임산부들이 행해야할 법도도 다시 들으면서 난 아이들을 내 몸속에서 키워왔다.  아주 오래전 어느 책속에서 아이들일 키우면서 엄마는 아이들에게 2분간격으로 언성을 높이고 소릴 지르게된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다. 그만큼 아이들이 엄마속을 긁어 놓기도 해서겠지만 난 그 글을 읽고 바로 내 스스로를 변화시켰다.  큰애가 미운3살을 지내면서 질문이 많아졌을 때, 처음에는 귀찮아했다. 내맘에 안들면 소릴 지르곤했다. 하지만 난 그날 180도 나 스스로를 바꿨다.  [절 때로 아이들에게 소릴 지르지 않고, 스캔십을 많이하고,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하고, 아이와 같은 눈높이에서 이야길 나누고, 화가 날 때는 2초를 쉬자]였다. 지금 초등5학년과 3학년의 두 딸은 유아기때부터도 잠투정도 없었고 잘 놀아서 엄마를 귀찮게하질 않았다.  오래전 내가 언성이 높았던 것은 나의 생리기때의 짜증이었던 것이다.

작가는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부모가 귀담아 들으라고 충고한다. 부모의 양육 패턴은 자식을 통해 대물림된다고 한다. 그래서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 하지 않던가!~ 아이의 질문에 귀찮아하면 아이는 다시는 질문을 하지 않게된다. 남에게 부탁할 줄 모르면서 크는 아이는 안타까웠다.  형이나 누나 혹은 동생에게 부탁하는 것을 당연히 생각하고 생활하는 가족의 형제모두는 자신이 동생이나 형을 위해 부탁을 들어주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는다.  나의 남편은 아이들에게 "가족간에는 잘 지내야하잖아?" 하고 말한다.  책을 읽고 난 남편에게 "퇴근해서 들어와서 아이들이 놀아달라고 하면 피곤해도 약속을 정해서 30분 아빠가 쉬고 그다음에 함께 놀자고 하세요."라고 일러주었더니 "응..난 잘하고 있잖아. 나처럼 아이들과 잘 지내는 사람이 어디 있나?"하고 웃었다.  거실바닥 장판이 큰아이 책상의자 때문에 조금 들려서 계속 그대로 의자 다리로 눌러대면 찢어질 듯했다.  나에게 미리 이야길 하던 남편이 오늘 퇴근해서 들어왔을 때 큰아이에게 이야길해주라고 부탁했다. "세은아..세빈이 모니터가 앞으로 좀 나와서 그것 본다고 이렇게 의자를 움직이느라고 이렇게 되었나보다. 장판이 찍히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심하면 찢어질 수 있으니 조금 조심하렴? 그리고 세빈이 모니터를 내일 바꿔줄테니 그러면 의자를 움직이지 않아도 잘 보일거야" 했다.

직장다니는 엄마가 퇴근후 아이가 안아달라고 하는 것을 피곤하고 옷 갈아입는다고 무성의하게 잠시 안아주었다. 그 결과 아이는 화를 내고 엄마도 맞서 화를 내고 야단친다. 벌을 주는 것도 가족회의로 정해서 벌을 주라는 글이 있다. 화장실에 들어가게해서 "너가 나오고 싶을 때 나와라"하는 아빠가 너무 멋졌다.  자신의 감정대로 아이들을 채벌하는 교사의 이야기를 읽을 때는 정말 속상했다. 한참 인터넷으로 동영상이 뜨고 어떤 교사는 학부모에게 무릎을 끓으면서 빌기까지한다.  스승을 존경하는 않는 요즘의 아이들에게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우리 아이들 초등학교의 담임선생님들은 고학년에도 젊은 분들이 많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고학년에는 나이가 좀 많으신 겸험이 풍부한 분들이면 좋겠다.

제 2장에는 자녀 양육에 관한 Q&A라는 제목으로 여러 Q22까지 질문과 답이 있다. 곧 우리 아이들이 사춘기에 접어든다. 나에게 도움이되는 많은 질문과 답이 나와 있어서 메모를 하였다.

책의 내용을 요약하면 [아이들의 신호에 즉각적이고 진실하게 반응해줘야한다],  [좋은 버릇은 칭찬하라], [재미있게 해야 할 활동을 처벌 방법으로 쓰지 마라], [모든 자극은 기억으로 남는다] 메모도 필요했고 나또한 앞으로도 계속 행해야할 행동과 마음가짐 같다. 여러 일화가 소개되면서 알려주는 메시지는 쉽게 부모의 입장에서 이해가 빨랐다.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면 이 책을 읽어보게 하고 싶다. 아마 청소년들에게도 도움이 될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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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 아이를 위해서라면 꼭 읽어야할 필독서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from 風林火山 : 승부사의 이야기 2007-10-22 17:11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 노경선 지음/예담Friend 아들을 데리고 백병원 소아정신과에 상담 받으러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에 담당 의사가 꼭 읽어라고 권해줬던 책이었지요. 이 책을 읽고 나름 내 방식대로의 교육이라는 저의 무지에서 비롯된 착각이 초래한 결과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반성하면서 책을 두번 꼽씹어서 읽었습니다. 아시는 분 아시겠지만 저는 책 다시 읽거나 하는 스타일이 아닌데도 너무 좋은 내용이 많아서 다시 봤던 거지요. 부모라면..
 
 
 
냠냠쩝쩝 꾸륵꾸륵 속 보이는 뱃속 탐험 - 소화 과정을 따라가는 인체 팝업북 아이즐북스 인체 팝업북 시리즈
스티브 알톤 지음, 닉 샤랫 그림, 윤소영 옮김 / 아이즐북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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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냠냠쩝쩝 꾸륵꾸륵 속보이는 뱃속탐험]아이즐북스의 팝업북으로 소화과정을 따라가는 인체 팝업북이다. 첫 표지는 타공하여 안에 플라스틱 틀을 만들어서 혀를 진짜처럼 만들어서 실리콘재질인지 고무재질인 듯 손으로 만지면 물컹하면서 늘어난다.  너무 진짜처럼 만들어져있어서 세은이와 세빈이는 대단하다고 놀라며 보았다.  몇 달전 세빈이(초등3학년)과 세은이는 음식물이 어떻게 소화되는지 궁금하다고 물어왔다. 이 책 한 권으로 뱃속 탐험을 하면서 많은 것을 알게될거라고 미리 기대했다. 

한글워드 작업으로 포토샵으로 만든 예쁜 아이 그림을 두 컷 올려서 프린트를 해서 소화기관을 공부해보도록 했다.  세은이처럼 예쁜 아이를 그렸다. 둥근 노란 안경을 쓰고 있다. 

한 장은 내장기관이 보이는 것이고 한 장은 옷을 입은 모습이다. 크게 그려보는 것도 좋지만 A4용지의 크기로도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잉크를 새로 리필해서 아주 깨끗하게 프린트 되었다. 



옷을 제대로 입은 아이의 웃옷부분을 칼로 오려낸다. 두장을 겹쳐서 내장을 살펴보려한다. 잘려진 웃옷이다. 인형놀이 하듯 즐거워했다. 세은이는 초등1학년 입학후에 스티커로 아이들 옷입히는 것을 했던 기억이 나서 재미있다고 했다.  

아래에는 내장기관이 보이는 케릭터를 놓고 위에는 웃옷을 잘라낸 인쇄물을 서로 집게로 연결한다.  두꺼운 마분지에 아래 인쇄물을 붙이고 윗 인쇄물을 가장자리부분만 1센티미터 돌아가면서 붙여주어도 된다. [냠냠쩝쩝 꾸륵꾸륵 속보이는 뱃속탐험]의 책안에는 자세한 내장모습과 설명이 있기 때문에 독후활동으로 복습하듯 하는 것이라 집게를 이용해서 하기로 했다.

옷소매 끝에 스카치테이프를 이용하여 붙여준다. 목아래부터 허리까지의 네모난 모양으로 창문열 듯 오려내어서 네모모양으로 접어도 된다. 칼을 사용은 위험하니 꼭 어른이 오려주던가 고학년의 경우라도 학부모가 옆에서 봐주어야 한다.

살짝 웃옷을 옆으로 넘겨보았다. "오.. 나온다.. 큭큭.. 엄마! 제 뱃속에도 이런 꾸불꾸불한 창자가 있어요? 징그러워요.. 하하.." 하고 말한다.

교재 속 처음은 커다란 입이 나왔다. 혀안에 쓴맛, 신맛, 짠맛, 단맛을 느끼는 부분이 표시되어 있다. 음식물의 여행은 길게는 사흘까지 걸린다고 한다. 양쪽 귀근처와 혀 및에 있는 침샘에서 침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엄마. 사람은 날마다 약 2리터씩 침을 만들고, 대부분 꿀꺽 삼킨대요. 평생 5만리터 정도를 삼키는 셈이래요. 대단하죠?"  플랩을 들춰보면서 이곳저곳 설명을 보면서 세은이가 신이 났다.

사과를 한입 먹은 남자아이의 옷을 열어보면 소화기관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음식물을 아래로 내려보내는 연동운동을 알려주었다. 간이 붙어져 있는 플랩을 열어보았다. 간은 당류(에너지원)처럼 우리몸에 필요한 물질을 저장하고, 독성 물질을 분해하고, 쓸개즙과 요소 같은 물질을 만들고 피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일을 한다고 한다. 간 아래에는 쓸개가 있다. 식도를 타고 내려간 음식물은 위에 도착한다. 위에서 죽처럼 변한 음식물은 작은창자(소장)으로 내려간다. 작은창자 플랩을 펼쳐보면 아주 많이 엉킨 듯 꼬여있는 모습이 있다. 꼬불 꼬불한 긴 관이다. 큰창자 플랩을 열었다. 큰창자는 음식물이 여행하면서 마지막에 머무르는 곳이다.  맹장염에 대한 것도 알게되었다. 아래에는 방광도 있다. 방광은 오줌이 모이는 곳이라고 적혀있다.

다리부분에 적혀있는 [음식물은 어디에 쓰이는 걸까?]플랩을 열어보았다. 에너지를 얻으려는 것으로 '연료'라고 적혀있다. 우리가 들이마신 산소는 피를 통해 우리 몸 구석구석까지 운반되어 에너지를 내는 데 쓰여지고 있다고 한다.  소화여행의 시간표가 적혀있어서 세은이가 재미있게 읽었다. 입에서 씹기 : 5~30초, 식도를 타고 내려가기 : 1~8초, 위에서 : 3~4시간, 작은창자에서 :3~4시간, 큰창자에서 : 12시간 ~ 2일 이라고 적혀있다.  세은이는 "엄마..큰창자에서 정말 오래 있어요." 라고 말한다.

왼쪽부분에는 가 운동하는 모습이 보이고 위의 벽은 음식물과 소화액을 잘 섞으려고 끊임없이 쥐어짜고 비틀고 짓이기는 운동을 해서 음식물이 자근 조각으로 나누어져 묽은 죽처럼 변하면 아래쪽 여닫는 장치가 열리면서 음식물을 작은창자로 조금씩 내보내게 된다.  "엄마 트림을 하는 건 음식을 먹을 때, 공기를 조금씩 같이 삼키기 때문이래요. " 세은이는 만화그림에 남자앞에 여자가 트림을 "꺼억!" 하고한다고 부끄럽지도 않냐고 한다. 위에는 약 1리터의 음식물이 들어가는데 크게 늘리면 4리터나 되는 음식물을 담을 수 있다.  얼마전에 TV 프로그램에서 일본여성은 음식을 엄첨 많이 먹던 것을 보여줬었는데 몸도 약한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많은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 위가 아주 크게 늘어나는가보다.

작은창자 안쪽 벽에는 융털이 나있다. 융털은 소화된 음식물 속의 영양소를 흡수해서 혈관으로 보내서 영양소는 가는 혈관을 따라 간으로 옮겨졌다가 몸의 각 부분으로 전달된다고 한다. 앞에 쓸개그림을 보고 쓸개가 하는 일을 물어왔는데 여기에 설명이 있다. '쓸개는 지방을 녹이고 산을 중화시키는 쓸개즙을 저장하는 곳이다.' 췌장이라는 '이자는 모든 종류의 영양소를 소화하는 효소를 분비한다.'  몸속의 소화기간 각각이 하는 일을 보면 정말이지 모두가 꼭 필요한 것들 같다. 큰창자의 맹장만 인간에게 쓸모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쭉쭉 들어올려본 것은 작은창자이다. 작은창자에서 어떻게 흡후작용이 일어나는지를 알려준다. 여기에서는 여러 음식들이 어떤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지 그림과 설명이 있다. 여러 영양소를 골고루 먹어야 키가 잘 크게되고 건강해진다고 한다.



화장지를 화살표 방향으로 당겨보았다. 거기에는 [똥만들기 준비물: 소화되지 않은 섬유질과 음식물 14%, 물75%, 세균10% (냄새가 고약해!) 소금약간, 쓸개즙 약간] 이라고 적혀있다. 화장실 바닥에는 [타일 속 파일]이란 제목의 플랩들이 많았다. [하수구맨의 모험]이란 작은 만화책도 재미있다.  소화에 관한 많은 설명은 백과사전처럼 가득했다.  세은이나 초등3학년 세빈이처럼 초등 고학년들도 소화기관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면 꼭 이 책을 보도록 권해주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 편식도 하지 않게되고 배변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하는 까닭도 알 수 있다.

 
한글 워드 작업한 팝업북 여자아이 그림 body.hwp(592.0 KB) <--클릭~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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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가 되는 캔캔수학 입문편
미야모토 데쓰야 지음, 멘사코리아 감수 / 제우미디어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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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주니어 출판사의 [영재가 되는 캔캔수학-입문편]을 시작하기전에 세빈이는 캔캔수학 계산퍼즐 덧셈기초와 중급 그리고 캔캔수학 계산퍼즐 곱셈기초와 중급을 모두 구입해서 하고 있다.  쓱쓱 하면서 너무 빨리해서 가끔 엉뚱한 길을 찾아갈 때도 있었지만 지우면서 새로해도 재미있는 수학퍼즐임은 틀림없다.

 

흥미를 유발시키는 교재로 절대로 가르치지 말고 실수하면서 풀이를 하도록 알려주고 있다.  이것은 단지 퍼즐을 해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리력의 생명력'이라고 했다. 책상의 책꽂이에 꽂아두고 책상에 앉을 때마다 보이면 가끔씩 풀이하는 식으로 한꺼번에 여러문제를 다 풀려고 하진 않았다.  계산퍼즐 덧셈기초는 두권이 있어서 엄마와 함께 시합을 하기도 했다.

 

표지 디자인은 같은 스타일로 색상만 달랐다. 입문편이라고 적혀있는 곳만 제목이 틀리지만 좀 더 크게 인쇄되어 있으면 찾기가 더욱 쉬울 듯 하다. 문제를 푸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처음에 나온 유형은 같은 숫자를 찾아서 연결하는 것으로 직각으로 꺽이면서 연결하고 곡선이나 사선연결은 안된다. 선은 네모 칸의 가운데를 한 번만 지나가야한다.

 

칸안에 여러 숫자를 적어두고 1~5까지 혹은 1~10까지의 숫자를 나열해서 번호 순서대로 연결해서 한줄이 되게 하는 것이다. 순서대로 지나서 시작점에서 도착점까지 을 만드는 것이다. 세빈이는 "엄마. 숫자기차예요. 꼬불꼬불.." 하면서 웃으면서 줄을 긋고 있다. 이 렇게 줄을 긋은 쉬운 것은 연필로만 하지 말고 자신있을 때는 사인펜이나 색연필을 이용해서 긋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풀이를 할 수 있다.

위 예제와 문제는 모든 네모 칸을 한 번씩 통과해서, 시작점에서 도착점까지 길을 만드는 것으로 비행기 아이콘이 있는 네모 칸은 지날 수 없다. 어떤 것은 한참을 보면서 풀이를 했다. 엄마도 잠시 생각을 달리하면 엉뚱한 길로 빠져간다. 어떤 것은 한칸을 빼먹을 때가 있다. 천천히 차근차근 하루에 하나씩만 해볼까?

 



교재 속의 문제를 모두 풀이를 하지 않았지만 급수 인증서를 주었다. "엄마. 그럼 저는 영재인가요?" 하고 질문을 한다. "영재가 맞지? 아마도? 앞으로도 재미있게 풀어보렴" 하고 답을 주었다. 캔캔수학은 공부를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일 듯 하다. 7세 이상 초등학교 저학년들에게 적극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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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화 쉽게 하기 - 일반 색연필 기법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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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김충원]의 스케치쉽게하기에 이어서 색연필화 쉽게 하기가 나왔다. 색연필 한셋트가 함께 나와서 따로 재료구입을 하지 않고 시작할 수 있다. 난 선물로 받은 색연필과 가지고 있는 색연필셋트를 이용해서 색연필화 연습장에 그려보기로 했다. 책에는 [색연필화를 잘 그리려면]이란 제목아래 소제목과 설명이 있어서 미리 보고 시작하는게 좋을 듯하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화구를 다루는 손의 기능 훈련에 많은 공을 들여야 한다고 한다.  새로운 색깔을 창조해 내는 연습이 필요하고, 편안하게 쉬운 그림부터 그리기 시작하며, 색연필은 분명 가장 편한 화구라고 한다. 김충원도 색연필을 가장 편안한 도구로 생각한다고 했다. 연필 스케치 기초가 필요하다고 알려주었다. 

 



▲또한 [색연필화의 종류에 대하여], [종이에 대하여], [그밖의 재료들에 대하여] 사진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서 그림을 그리기전에 필요한 준비에 대하여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색연필 기법에 대한 여러 연습으로 '스트로크 연습'에서 선을 긋은 여러 방법이 나와 있다. '그라데이션 연습'에서는 명암과 강약의 정도를 그림과 함께 설명이 있다. 색연필 연습장에서 연습을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색깔 더하기 연습', '색깔 빼기 연습', '문지르기 연습', '내추럴 스트로크 연습'이 나와 있다. 문지르기 연습은 파스텔 사용하는 느낌을 볼 수 있다. '해칭 스트로크 연습'으로 사과 그림과 여러 그라데이션 연습도 있다. 난 제 2장에 나오는 채색의 기법에서 '점으로그리기'연습 다음에 있는 '선으로 그리기'에 있는 화병과 꽃과 리본을 그려보았다. 아래 그림자를 보면 연습장의 종이와 다른 것을 알 수 있었다. 여러 화방지에 따라 색연필이 칠되는 느낌이 많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위 그림은 감포 바닷가에 놀러갈 때 가지고 가서 따라 그려본 것이다. 난 이렇게 가끔 여행에 책이나 스케치 할 것을 가지고 다닌다. 사람마다 다른 느낌의 내추럴 스크로크를 하게 된다고 한다.  견본의 이미지와 달리 꽃 받침이나 잎도 부드럽게 표현을 해보았다.

 


[여러 다양한 느낌의 그리기 방법들이 있다. '질감이 색다른 종이에 그리기'를 보면서 색연필화인데도 사인펜 느낌이 나는 것과 파스텔 색연필의 부드러운 느낌도 감상했다. 위 그림은 [먹선 드로잉]을 한 것으로 연습장에 있는 잍그림에 채색만 해 본 것이다. 이 그림은 내 여동생이 그린 것이다.

 

▲동물드로잉, 곤충드로잉, 과일드로잉, 식물 드로잉 등 따라서 해보고 싶은 많은 여러 종류의 그림들이 설명과 함께 있어서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위 그림은 꽃 드로잉페이지에 있는 것으로 샤프펜슬로 어느 정도의 명암 표현까지 드로잉 한 다음, 색깔을 입히는 것으로 이것도 연습장에 있는 밑그림 위에 채색을 해 본 것이다.

 

 



▲바로 옆 페이지에 있는 장미꽃 그리기를 해보았다. 간단하게 꽃을 드로잉하는 방법을 순서대로 설명이 있으며 장미꽃은 복잡하게 서로 겹쳐 있는 꽃잎을 밑그림 단게에서부터 분명하게 그려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나도 부드럽게 그려주었고 마무리 단계에서 색연필을 뾰족하게 깎아 악센트를 넣어 주었다.

 

▲검은색, 갈색, 주홍색 등을 사용해 재빠른 선이 느낌으로 드로잉하기를 연습장에 해 보았다. 연습장에 있는 밑그림위에 그렸으며 좀 성의 없어 보인다.



▲본문 65쪽에 있는 것으로 [풍경 드로잉]이다. 이 것은 풍경을 펜으로 드로잉한 다음 채색을 한 보기에 따라 연습장에 밑그림이 있는 것에 색연필로 책색을 했다. 견본의 색칠한 것을 보면 종이 재질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에는 종이질감이 좀 거친 것을 준비해서 다시한번 그려보아야겠다.  화가 김충원은 뒤표지에 [... 이 책은 낯설고 멀게만 생각되던 '그림그리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감상하는 미술이 아닌 스스로 즐기고 표현하는 새로운 미술의 세계로 안내해 줍니다.]라고 메시지를 담아두었다. 스케치 따라하기시리즈 리뷰에서 나의 색연필 그림을 이곳에 없는 것을 올린 것도 있지만 나에게도 색연필은 가장 친숙한 그림그리기 재료임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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