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쩝쩝 꾸륵꾸륵 속 보이는 뱃속 탐험 - 소화 과정을 따라가는 인체 팝업북 아이즐북스 인체 팝업북 시리즈
스티브 알톤 지음, 닉 샤랫 그림, 윤소영 옮김 / 아이즐북스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냠냠쩝쩝 꾸륵꾸륵 속보이는 뱃속탐험]아이즐북스의 팝업북으로 소화과정을 따라가는 인체 팝업북이다. 첫 표지는 타공하여 안에 플라스틱 틀을 만들어서 혀를 진짜처럼 만들어서 실리콘재질인지 고무재질인 듯 손으로 만지면 물컹하면서 늘어난다.  너무 진짜처럼 만들어져있어서 세은이와 세빈이는 대단하다고 놀라며 보았다.  몇 달전 세빈이(초등3학년)과 세은이는 음식물이 어떻게 소화되는지 궁금하다고 물어왔다. 이 책 한 권으로 뱃속 탐험을 하면서 많은 것을 알게될거라고 미리 기대했다. 

한글워드 작업으로 포토샵으로 만든 예쁜 아이 그림을 두 컷 올려서 프린트를 해서 소화기관을 공부해보도록 했다.  세은이처럼 예쁜 아이를 그렸다. 둥근 노란 안경을 쓰고 있다. 

한 장은 내장기관이 보이는 것이고 한 장은 옷을 입은 모습이다. 크게 그려보는 것도 좋지만 A4용지의 크기로도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잉크를 새로 리필해서 아주 깨끗하게 프린트 되었다. 



옷을 제대로 입은 아이의 웃옷부분을 칼로 오려낸다. 두장을 겹쳐서 내장을 살펴보려한다. 잘려진 웃옷이다. 인형놀이 하듯 즐거워했다. 세은이는 초등1학년 입학후에 스티커로 아이들 옷입히는 것을 했던 기억이 나서 재미있다고 했다.  

아래에는 내장기관이 보이는 케릭터를 놓고 위에는 웃옷을 잘라낸 인쇄물을 서로 집게로 연결한다.  두꺼운 마분지에 아래 인쇄물을 붙이고 윗 인쇄물을 가장자리부분만 1센티미터 돌아가면서 붙여주어도 된다. [냠냠쩝쩝 꾸륵꾸륵 속보이는 뱃속탐험]의 책안에는 자세한 내장모습과 설명이 있기 때문에 독후활동으로 복습하듯 하는 것이라 집게를 이용해서 하기로 했다.

옷소매 끝에 스카치테이프를 이용하여 붙여준다. 목아래부터 허리까지의 네모난 모양으로 창문열 듯 오려내어서 네모모양으로 접어도 된다. 칼을 사용은 위험하니 꼭 어른이 오려주던가 고학년의 경우라도 학부모가 옆에서 봐주어야 한다.

살짝 웃옷을 옆으로 넘겨보았다. "오.. 나온다.. 큭큭.. 엄마! 제 뱃속에도 이런 꾸불꾸불한 창자가 있어요? 징그러워요.. 하하.." 하고 말한다.

교재 속 처음은 커다란 입이 나왔다. 혀안에 쓴맛, 신맛, 짠맛, 단맛을 느끼는 부분이 표시되어 있다. 음식물의 여행은 길게는 사흘까지 걸린다고 한다. 양쪽 귀근처와 혀 및에 있는 침샘에서 침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엄마. 사람은 날마다 약 2리터씩 침을 만들고, 대부분 꿀꺽 삼킨대요. 평생 5만리터 정도를 삼키는 셈이래요. 대단하죠?"  플랩을 들춰보면서 이곳저곳 설명을 보면서 세은이가 신이 났다.

사과를 한입 먹은 남자아이의 옷을 열어보면 소화기관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음식물을 아래로 내려보내는 연동운동을 알려주었다. 간이 붙어져 있는 플랩을 열어보았다. 간은 당류(에너지원)처럼 우리몸에 필요한 물질을 저장하고, 독성 물질을 분해하고, 쓸개즙과 요소 같은 물질을 만들고 피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일을 한다고 한다. 간 아래에는 쓸개가 있다. 식도를 타고 내려간 음식물은 위에 도착한다. 위에서 죽처럼 변한 음식물은 작은창자(소장)으로 내려간다. 작은창자 플랩을 펼쳐보면 아주 많이 엉킨 듯 꼬여있는 모습이 있다. 꼬불 꼬불한 긴 관이다. 큰창자 플랩을 열었다. 큰창자는 음식물이 여행하면서 마지막에 머무르는 곳이다.  맹장염에 대한 것도 알게되었다. 아래에는 방광도 있다. 방광은 오줌이 모이는 곳이라고 적혀있다.

다리부분에 적혀있는 [음식물은 어디에 쓰이는 걸까?]플랩을 열어보았다. 에너지를 얻으려는 것으로 '연료'라고 적혀있다. 우리가 들이마신 산소는 피를 통해 우리 몸 구석구석까지 운반되어 에너지를 내는 데 쓰여지고 있다고 한다.  소화여행의 시간표가 적혀있어서 세은이가 재미있게 읽었다. 입에서 씹기 : 5~30초, 식도를 타고 내려가기 : 1~8초, 위에서 : 3~4시간, 작은창자에서 :3~4시간, 큰창자에서 : 12시간 ~ 2일 이라고 적혀있다.  세은이는 "엄마..큰창자에서 정말 오래 있어요." 라고 말한다.

왼쪽부분에는 가 운동하는 모습이 보이고 위의 벽은 음식물과 소화액을 잘 섞으려고 끊임없이 쥐어짜고 비틀고 짓이기는 운동을 해서 음식물이 자근 조각으로 나누어져 묽은 죽처럼 변하면 아래쪽 여닫는 장치가 열리면서 음식물을 작은창자로 조금씩 내보내게 된다.  "엄마 트림을 하는 건 음식을 먹을 때, 공기를 조금씩 같이 삼키기 때문이래요. " 세은이는 만화그림에 남자앞에 여자가 트림을 "꺼억!" 하고한다고 부끄럽지도 않냐고 한다. 위에는 약 1리터의 음식물이 들어가는데 크게 늘리면 4리터나 되는 음식물을 담을 수 있다.  얼마전에 TV 프로그램에서 일본여성은 음식을 엄첨 많이 먹던 것을 보여줬었는데 몸도 약한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많은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 위가 아주 크게 늘어나는가보다.

작은창자 안쪽 벽에는 융털이 나있다. 융털은 소화된 음식물 속의 영양소를 흡수해서 혈관으로 보내서 영양소는 가는 혈관을 따라 간으로 옮겨졌다가 몸의 각 부분으로 전달된다고 한다. 앞에 쓸개그림을 보고 쓸개가 하는 일을 물어왔는데 여기에 설명이 있다. '쓸개는 지방을 녹이고 산을 중화시키는 쓸개즙을 저장하는 곳이다.' 췌장이라는 '이자는 모든 종류의 영양소를 소화하는 효소를 분비한다.'  몸속의 소화기간 각각이 하는 일을 보면 정말이지 모두가 꼭 필요한 것들 같다. 큰창자의 맹장만 인간에게 쓸모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쭉쭉 들어올려본 것은 작은창자이다. 작은창자에서 어떻게 흡후작용이 일어나는지를 알려준다. 여기에서는 여러 음식들이 어떤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지 그림과 설명이 있다. 여러 영양소를 골고루 먹어야 키가 잘 크게되고 건강해진다고 한다.



화장지를 화살표 방향으로 당겨보았다. 거기에는 [똥만들기 준비물: 소화되지 않은 섬유질과 음식물 14%, 물75%, 세균10% (냄새가 고약해!) 소금약간, 쓸개즙 약간] 이라고 적혀있다. 화장실 바닥에는 [타일 속 파일]이란 제목의 플랩들이 많았다. [하수구맨의 모험]이란 작은 만화책도 재미있다.  소화에 관한 많은 설명은 백과사전처럼 가득했다.  세은이나 초등3학년 세빈이처럼 초등 고학년들도 소화기관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면 꼭 이 책을 보도록 권해주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 편식도 하지 않게되고 배변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하는 까닭도 알 수 있다.

 
한글 워드 작업한 팝업북 여자아이 그림 body.hwp(592.0 KB) <--클릭~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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