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 ㅣ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3
니콜라우스 피퍼 지음, 알요샤 블라우 그림, 유혜자 옮김 / 비룡소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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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라는 학문은 꽤나 복잡하지만 꼭 알아야하고, 또 알고보면 참 흥미로운 것 같다. 학문의 특성이 복잡하기에, 알기 쉬운 경제관련 책을 찾던 중 이 책을 골라서 읽어보았는데 아주 쉽지는 않지만 대체적으로 경제를 흥미롭게 설명해 주는 것 같다. 세세한 용어관련 설명은 뒤에 따로 나와있고, 청소년을 위해 글자 크기도 크고, 삽화도 있어서 여느 책보다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경제에 흥미가 있다면, 그리고 인간이 사회를 만들어 화폐가 유통되면서 어떠한 경제현상이 있는지 그로 인해 경제주체의 하나인 우리가 어떻게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지를 알기 위해, 청소년 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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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9단 오기 10단
박원희 지음 / 김영사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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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마가 나에게 어렸을 적 부터 못이 박히게 하신 말씀은 "공부에 좀 흥미를 가져라. 얼마나 재미있니!" 라는 말이다. 어떻게 공부에 흥미를 가질 수 있을까. 도대체 그런 인간이 세상에 있긴 할까 싶었는데, 찾았다. 이 책의 저자 '박원희 양'.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자가 미국의 유명대학에 한꺼번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그야말로 공부에 흥미를 가질 수 있었고, 기초부터 튼튼히 닦아놓았으며 더불어 오기까지 첨가했다는데에 이유가 있는 것이다.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전교 1등을 지키는데 재미를 느낀 그녀가 공부를 잘 할 수 있었던 원인이 된 데에는 또 하나 태아였을 적부터 어머니에게서 받은 교육이 밑거름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고로, 큰 자극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되려 풀이 꺾일 수도 있을 것이다. 분명 이 친구가 공부하는데에는 노력만만치 않게 명석한 두뇌가 자리잡았기에.

그렇지만, 그 오기 하나만은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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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 -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ㅣ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3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현대문학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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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이 느껴지는 추리소설.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름 그리고 그로 인한 기대에 역시나 보답을 하는 소설이었다. 그의 소설을 읽노라면, 무엇보다도 '인간애'가 느껴져 더더욱 좋다.

천재 수학교사가 옆집에 짝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거리낌없이 헌신을 하고, 또 다른 천재 물리학자가 그 트릭을 추적하는 과정이 정말 흥미진진하다. 도무지 트릭을 쉽게 알 수 없었지만, 알고보면 단순하면서도 복잡하기에, 더욱 재미있다. 또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 으레 그렇듯, 무엇보다도 군더더기 없는 문장으로 인해 흡인력 있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그러나 무언가 한가지 부족한 느낌은 무얼까. 책에서는 트릭에 대해 대단하다고 오버하는데 독자는 그 오버가 부담스러운 그 느낌이랄까.

'나오키상'을 받을만큼의 소설이 작품성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또한 번역하는 과정에서의 수많은 오타가 심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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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
이승복 지음 / 황금나침반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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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고 또 즐겨보는 프로그램인 '인간극장'에서 기억에 남는 몇몇 이야기를 꼽으라고 한다면, 아마도 '슈퍼맨 닥터 리'의 이야기도 빼놓지 않고 꼽으리라. 당시에 얼마나 나에게 많은 희망을 안겨 주었는지 지금 생각해보아도 그 때의 전율이 다시금 느껴질 정도이다.

전도유망한 체조선수에서 사지마비 장애인 의사로. 사람의 앞날은 한시도 예측하기 힘든걸 알지만, 이승복씨만큼이나 절감할 수 있을까. 신체의 일부를 영원히 쓰지 못한채, 심지어 펜으로 글씨조차 바르게 쓸 수 없는 그런 상황에서도 그는 새로운 꿈을 만들었고, 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 과정을 볼 수 있었다. 그가 말하지 않았던가 슈퍼맨 닥터 리는 '꿈을 먹고 사는 인간' 이라고.

사지 멀쩡한 나는 도대체 이날 이때까지 어떻게 살아왔던가. 참으로 반성을 하지 않을 수가 없을 듯 하다. '슈퍼맨 닥터 리' 그가 나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고, 그 힘으로 난 잊을뻔한 꿈을 되찾아 다시 매진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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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 수배 1 - 법의관 ㅣ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10
퍼트리샤 콘웰 지음, 김백리 옮김 / 노블하우스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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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스카페타를 만났다. 내가 스카페타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는, 살아 숨쉬는 듯한 캐릭터 그리고 흡인력 있는 줄거리 때문이다. 물론, 범인을 잡을 때에 이르러 스카페타에게 위기가 오는 패턴은 이젠 조금 진부한 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그럼에도 난 스카페타가 좋다. 그녀의 직업에서 비롯될 수 있는 여러 생명존중의 결핍을 그녀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느낄 수 있음에도, 언제나 변치않는 인간애 그리고 모든 일에 있어서 완벽을 기하려는 그 모습이 무척이나 좋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작품에서는 캐릭터들의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언제나 강해보이기만 했던 '마리노'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까지 볼 수 있고, 스카페타의 사랑에 대해서의 독자의 예상을 뛰어 넘는 의외의 모습까지 볼 수 있게 되니, 이 점에서 처음에는 다소 배신을 느꼈지만, 이내 그녀도 살아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으로서 너그러운 태도로 바라본다면 좀 더 관대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다른 스카페타 시리즈 작품에 비해 이번 작품에서는 주요한 사건에 대해서보다는 부차적인 부분의 양이 많아진 듯 했고, 그로인해 작품의 주제가 다소 난잡하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었다.

다음 작품에서는 무엇보다도 스카페타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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