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Final 수능특강 실전모의고사 사회탐구영역 사회.문화 - 2006 수능대비
한국교육방송공사 엮음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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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괜찮은 문제 정말 많은듯...

지문을 보면 겉으로는 까다로워 보이지만 정작 알맹이는 쉽게 찾을 수 있는 그런 문제들이 많다.... (그렇다고 쉬운 문제가 좋은 문제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9월 모의고사 보고 상당히 충격을 먹은지라...)

만족해 만족해 (끄덕끄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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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 완성 EBS 수능특강 언어영역 - 2005-2
한국교육방송공사 엮음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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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의외로 까다로운 문제들이 많은듯..

원래 언어영역은 강의를 잘 안 듣는데, 이 강의는 들어볼 만한 것 같다. 내가 좋아라하는 오찬세쌤이 맡으셨넹 ~ 거기다가 작년엔 볼 수 없었던 유머까지 겸비하셔서 좋아좋아 으흐흐흐

다른 10주 완성 책과는 다르게 답지를 따로 자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그러나 엉성한 해설, 그렇다고 인터넷으로 질문해도 영 시원찮아서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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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9 0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EBS FM-라디오 고교 국어듣기 - 2005-2
한국교육방송공사 엮음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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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번에 오찬세쌤이 강의를 맡아서 그런지 별로 지겹지도 않고, 아주 즐겁다. 당최 이 책은 매년 사놓고 끝까지 푼 적이 없는데, 이번엔 늦게 사는 바람에 다 풀게 될지 미스테리로다.

개인적으로 난이도는 쉽다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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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소
권지예 지음 / 문학동네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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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런 책이 있다. 읽고 있을 때에는 크게 좋은지 모르다가 다 읽고 나서 생각해보면 꽤 괜찮았다는 그런 책 말이다. 나에게는 권지예의 '꿈꾸는 마리오네뜨'가 그러했다. 처음으로 읽은 그녀의 작품이었던 이 책은 솔직히 내가 받아들이기에는 힘들만치 무겁고, 어두웠다. 그리고 평범치 못한 부부, 불륜이라는 다소 식상한 소재가 책에 전반적으로 깔려 있어서 당시 난 그 책에 별 세개밖에는 줄 수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에 비해 이 책 '폭소'는 생각보다 너무 괜찮다 싶다. 무엇보다도 위에서도 언급했듯, 전체적인 분위기가 음에서 양으로 향하는 듯 했고, 무엇보다도 다소 말랑말랑하다 싶은 ('꿈꾸는 마리오네뜨'에 비하면 말랑말랑하다는 표현이 무리는 아닐 것이다.)감동까지 선사해주니 말이다. 해설에서 말해주듯, '폭소'는 그녀의 다른 작품에 비해 좀 더 '휴먼'에 다가갔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하필 또 이 책을 그녀의 표절시비가 한창일  때 읽게되어 그 소식을 접하고 다시 책을 드니 기분이 조금 복잡하긴 했으나, 뭐 어쨌든 이 '폭소' 만큼은 읽고 나서 괜찮았다는 책이 아니라, 읽으면서도,또 읽고 나서도 역시 꽤 괜찮은 책으로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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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타워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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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에쿠니의 신작인가... 더군다나 이 책은 지인에게 선물받아서 뜻밖에 소장까지 하게 되었으니 더욱 기쁘다. 이번 '도쿄타워' 역시 에쿠니의 여느 책과 다름없이 아주 예뻐서 만족한다.

솔직히 말하면 에쿠니의 소설은 내용으로 보자면 다소 진부한 부분도 없잖아 있다. '냉정과 열정사이'가 그랬고, 이번 도쿄타워 역시 그렇다. 그래서 그녀의 소설이 취향에 맞지 않는다는 독자에게는 아마도 이런 부분이 한 몫 했으리라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에쿠니를 좋아하는 이유는 내용의 진부함을 커버해 줄 수 있는 그녀만의 색깔 때문이다.  

'도쿄타워'는 한마디로 불륜에 대한 내용인데 이런 금기시된 사랑을 다룬 드라마나 소설, 영화등이 흔치 않았던 때에는 불륜이 매우 도발적이면서도 관념을 깨는... 그리고 어떻게 보면 참신하다고 느낄만한 소재였다. 하지만 이런 사랑이 점점 지루해질 정도로 여기저기서 많이 다루어지면서 더 이상 불륜은 도발적이지도, 그렇다고 참신한 소재도 아니게 된 것이다. 그래서 독자나 시청자나 관객들은 이젠 이 뻔한 소재를 내용 그 자체를 기대하고 보는게 아니라 이 작가는 혹은 이 감독은 어떻게 그려낼까가 궁금해서 뻔하더라고 보게 되는 것 같다. 나에게는 '도쿄타워'가 그 대표적인 예다.

이 책에는 두 명의 남자 주인공을 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이 둘은 친구 사이이면서 둘 다 연상의 유부녀를 사귀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 그렇지만 사랑에 대한 사고방식은 너무나 다르다. 자신의 모든 것이 사랑하는 여자에 의해 좌우되고 그녀가 자신의 세계이고 우주인 토오루, 반면 사랑을 일종의 유희 그 자체로 보고 한꺼번에 많은 여자를 만나고 다니는 플레이보이 코우지, 그렇지만 이 둘의 사고방식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이 둘의 만남에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둘 다 너무나도 뻔뻔하다는 것이다. 유부녀를 만나면서도 죄책감은 전혀 느낄 수 없다. 심지어는 그 배우자되는 사람에게 일종의 경멸까지 느낀다. 이건 너무 상식밖이지 않은가?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독자도 마치 당연한 듯 이들의 사랑을 담담하게 더 나아가 아름답게까지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들 중 하나를 꼽자면 무엇보다도 에쿠니만의 문체 때문이 아닐까.. 에쿠니의 문체는 한없이 가녀린 듯 하지만, 속은 그 무엇보다도 강한 듯한 느낌이 든다. 그녀를 이렇게 보면 못된 사랑이든, 착한 사랑이든 모두 공감가게 할 수 있는 마법을 자유자재로 부릴 줄 아는 마법사가 아닐까싶을 정도로...

재미있게 읽긴 했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불륜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깔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사랑이 순수해보였으면 더 공감할 수 있을 것을, 이때까지의 에쿠니 소설에서는 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성적묘사때문에 오히려 사랑이 조금 경박해 보이는 면이 없잖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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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장미 2005-11-05 0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읽어봐야겠다. ^-^ 원래. 사랑은 순수하지 못한 것 같아. 으흐흐흐

미미달 2005-11-05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사랑은 순수하지 못한 것 같아? 뭔뜻이얌? 의미심장하군..
응, 도쿄 타워 꼭 읽어봐 좋아 ~
그리고 내가 쓴 서울 타워도 한번 읽어봐 (키득키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