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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메르 미스터리
블루 발리엣 지음, 브렛 헬퀴스트 그림, 김난령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9월
평점 :
품절
베르메르, 펜토미노, 찰스 포트 ...
이런 매우 생소한 제재들로 짬뽕이 되어 있는터라 생각보다 쉽게 읽히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이 이린이용 미술 교양서라고라?
펜토미노로 보자면, 펜토미노를 이용한 기호로 된 편지를 읽을 때도 하나하나 끼워맞추기가 귀찮아서
뒤에 나온 번역문을 읽었고, 또 책의 끝에 '펜토미노 암호 찾기 도우미'라고 마치 숨은 그림 찾기 정답같은
그림들이 쭉 나와있는 것을 책을 다 읽고 난 다음에야 알고서는, 매우 당황스럽기 짝이 없었다는...
책이 처음부터 끝까지 매우 빈틈없이 오밀조밀한 구성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난 100% 다 이해하면서 읽지 않았기 때문에, 그닥 재미는 없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수확을 얻은 것은 것이 있으니
베르메르라는 화가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것 말고는 별다른 재미도 감동도 느끼지 못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