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중학 예비과정 중3 수학 3 - 새 교과서 반영, 2015년 EBS 중학 예비과정 2015년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음 /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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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중학 과정은 처음으로 공부해보았다. 그런데 중학 과정에 대해서는 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서 아쉽다. 일단 Q&A 게시판이 방송이 끝남과 함께 폐쇄되어서 질문을 할 수가 없다. 그리고 황당하게도 이 과정이 예비 단계라서 그런지 방송에서는 매우 쉬운 부분만 알려주고 응용은 많이 스킵되었다.

 

EBS가 수능 대비를 위주로 하게 된 때가 내가 수능을 준비할 때였는데, 당시에는 느닷없는 EBS에서의 수능 출제라는 파격적인 선언으로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책들과 방송이 쏟아져나와서 엉망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매우 잘 자리를 잡은 것 같다. 공교육 및 사교육 시장의 여러 강사들과 여러 단계의 책을 출간함으로써 EBS 강의만 충분히 들어도 개념은 잘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중학과정은 여전히 사교육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위에 언급한 것 처럼 고등과정과 너무 다르게 관리가 되고 있는 듯 하기 때문이다.

 

책에 대해서 언급하자면 보통의 수학 문제집과 많이 다르지 않다. 예제와 유제 그리고 기본문제와 단원별 문제로 이루어져 있다. 말 그대로 예비 과정으로서 이 책 한권 마스터한다면 충분히 선행학습을 했다고 할 수 있겠다.

 

중학교 졸업을 한지 너무 오래되어서 요즘 중학교 수학은 어떤 과정을 배우는지 궁금했는데 고등학교 수학은 교육 과정이 바뀌면 커리큘럼이 많이 바뀌는데 비해서 중학교 과정은 십년 전이나 지금이나 많이 다르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중학교 수학의 토대를 제대로 쌓아두지 않으면 고등학교 수학은 물론이거니와 수학 자체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게 되니 제대로 기본을 탄탄히 해두어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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