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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는 나라 ㅣ 우리가 몰랐던 아시아 2
박종현 지음 / 즐거운상상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말레이시아라는 나라에 대해서는 지식이 거의 전무했다. 그저 동남아에 있는 나라들 중 한 곳이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다. 특별히 가고 싶은 관광지도 아니었고, 우리나라보다 조금 못 사는 나라에 불과하다는 생각만 했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고는 그런 편견을 지워버렸다. 읽을수록 말레이시아가 정말 매력적인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와 달리 여러 민족이 어울려 살고 있고, 이들의 융화가 늘 이슈가 되고 있다. 또한 무슬림이 대세이지만 그 외에도 힌두교와 불교 등의 여러 종교가 함께 공존하고 있는 곳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서구에서의 서양인과 흑인 그리고 동양인의 조합 못지 않게 말레이시아에서도 이런 여러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후덥지근한 기후로 인해서 언제나 열대과일을 마음껏 즐겨 먹을 수 있는 매력이 있으며,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달리 대체적으로 낙천적이고 느긋한 성격을 갖고 있기에 더 호감이 간다.
유럽은 장기간 머물러봤지만 동남아는 한 번도 여행한 적이 없어서 늘 호기심을 갖고 있었다. 물가도 싸고 거리도 가깝고 맛있는 음식도 많을 것이라는 환상이 그저 막연한 것은 아닌 듯 하다. 책을 읽어보니 말레이시아가 바로 그런 나라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쉽게 친구가 될 수 있는 나라, 그리고 누구나 꼭 가보고 싶은 나라가 바로 말레이시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