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조지아의 미친 고양이 1
루이즈 레니슨 지음, 이은정 옮김 / 아침나라(둥지)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이 우리나라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생각이나 하고 들여왔을까..

어이가 없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저 여주인공처럼 매일같이 남자친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예뻐보이려고 고민하는 학생들은 몇 없다는 것이다.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해 준 이야기인데,

어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왔는데, 오전에 교복을 입은 학생이 한명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그런 나라다.

우리나라 학생들 중 대부분은 저 조지아의 미친고양이에 나오는 여주인공이 남자친구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을 때 우리나라 학생들은 수학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이다.

그런 학생들이 이런 책을 보고 과연 공감대를 느낄 수 있을지 .. 의문이다.

개인적으로 저 책을 읽고 저나라 10대들이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10대들을 생각하게 되니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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