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의 중국견문록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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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곰곰이 생각해보자.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지금 한창 제철인 사과와 배를 맛있게 먹고 있는가? 아니면 철 지난 딸기나 아직 나오지도 않은 곶감을 먹고 싶어하며 애를 태우고 있는가? 우리가 가진 것은 오늘뿐이다. 지금 손에 가지고 있는 것을 고마워하자. 그리고 그것을 충분히 누리고 즐기자

그녀는 나에게 있어 우상이나 다름없었다. 요즘도 TV에 한번씩 한비야씨가 나오면 열광을 하는 나를 보고 다른 어떤 연예인의 팬보다도 더 열렬한 광팬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을 읽었는데 먼저 그녀의 용기에 감탄이 나오고 그녀의 인간적인 면에 또 한번 감탄이 나왔다. 세계 곳곳을 여행하다보면 위험한 일도 상당히 많은데 그럴 때 마다 마치 내가 그런 일을 당한 듯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계속 책을 내셨으면 좋겠는데 그 점에서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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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 책 2005-05-13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비야씨 참 좋아해요..자기 이상을 펼쳐나가는데 주저함이 없는 것도 또 그 이상도 닮고 싶은 분이지요...특히나 이 책을 읽으면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마구 솟아나는 것 같아서 주위에 선물도 많이 하고 그러지요^^

미미달 2005-05-13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비야씨 예전에 간혹 TV에서 봤는데, 앞으로 더 자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새롭게 개편한 'TV 책을 말하다'에 북클럽 멤버가 되셨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