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리스식 웨딩 - [할인행사]
존 코벳 감독, 조엘 즈윅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3년 9월
평점 :
품절


이렇게 재미있는 영화가 있었다니 ~!

 왜 이 영화를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을까..  듣기로는 저예산영화라고 하는데, 바로 어제 보았던 '오션스 트웰브'와 너무나 비교가 되었다. 듣도 보도 못한 배우들을 캐스팅했지만, 어쩌면 수려한 외모의 스타보다는 평범한 외모의 배우가 나옴으로써 보는이들에게 더욱 편안함을 줄 수 있는 것 같다..  '오션스 트웰브'는 그에 비해 스타들의 몸값만 엄청나게 비싸고 막상 영화의 질은 매우 떨어진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줄거리는 의외로 단순하다. 하지만 그 과정이 너무나 재미있다. ^^ 더불어 이 영화는 우리가 그리스인들이 얼마나 자국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지 알 수 있다.

초호화캐스팅에 엄청난 돈을 투자한 영화라고 다 좋은 건 아니다. 오히려 그런 영화가 망하면 더 비참해 질 뿐이다. 이런 저예산 영화는 돈을 적게 들인 만큼 보기에 부담스럽지도 않다. '나의 그리스식 웨딩'은 한마디로 편하게 그야말로 우리집같은 남의 평범한  가정을 훔쳐볼 수 있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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