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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Thank You 땡큐 - 마음을 감동시키는 힘
존 크랠릭 지음, 차동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어렸을 적부터 웃음이 별로 없고 세상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선만 가득했던 내가 행복을 찾기 위해서 노력한 방법은 바로 '감사하기'였다. 물질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풍족한 시대에 살면서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는 내게 부족함은 타인의 부족함보다 상대적으로 더 크게 다가왔었다. 바로 이런 배부른 앙탈(?)이 지속되다보니 내 인생은 블랙홀처럼 끝없이 불행속으로 빠져드는 듯 했다. 그런 내가 택한 방법이 바로 '감사하기'였던 것이다.
감사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보다 감사한 일이 특별히 많아야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일상을 돌아보고 우리 곁의 사람들을 생각해보아도 그저 감사할 것 투성이지 않은가. 그런데 문제는 우리는 이 감사함조차도 남보다 우월할 때 느낄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것이라고 착각한다. 이런 의미의 감사함이라면 차라리 안 하는 것만 못하다. 사소한 것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말이다.
저자 존 크랠릭은 2008년 미국발 경제위기 때 경제적으로 힘든 시련을 겪은 변호사이고 두 번이나 이혼을 한 불행한 남자였다. 그랬던 그가 현재의 애인에게서 감사편지를 받은 후 그 또한 365개의 감사편지를 쓰게 되었고, 이 책이 바로 그 과정을 담은 책이다. 감사편지를 준 사람도 기쁘고 받은 사람도 기쁜 감정의 공유 상태에서 불행하기만 했던 그의 인생은 점차 바뀌기 시작한다. 웃는 사람에게 행복이 찾아오듯 감사함으로 마음의 평정을 찾은 이후 그의 인생은 꼬인 실타래가 풀리듯 순탄하게 풀린 것이다.
군중속의 고독이 현대사회의 일반화된 인간관계라면 먼저 진실된 손을 내미는 사람에게는 피상적인 관계가 아닌 그 누구보다도 진솔하고 따뜻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 매개체가 감사하기이다. 또한 따뜻한 관계는 행복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