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퍼홀릭 1권 1 - 레베카, 쇼핑의 유혹에 빠지다 쇼퍼홀릭 시리즈 1
소피 킨셀라 지음, 노은정 옮김 / 황금부엉이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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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쇼퍼 홀릭보다도 집 책꽂이에 꽂혀있는 워커 홀릭을 먼저 읽었다. 소피 킨셀라의 작품으로는 시리즈가 아닌 단행본으로서의 '당신만 아는 비밀'로 처음 접했었다. 쇼퍼홀릭이 세 번째 읽는 소피 킨셀라의 책 임에도 이 세 권을 읽었을 때의 공통점이 있으니, 마치 개그 프로그램을 보거나 만화책을 읽는 것과 같이 큰 웃음을 터뜨릴 수 있다는 점이다. 

워커 홀릭의 레베카가 워커 홀릭이 되기 전, 쇼퍼 홀릭이었다는 사실 역시 놀랍다. 그토록 일에 미쳤던 주인공이 어울리지 않게 일은 뒷전이고, 쇼핑중독자로서의 변신 또한 완벽하다니.... 그렇지만 중간 중간의 폭소에 이어지는 워커홀릭과 같은 레퍼토리는 사실 조금 진부한 감도 없지 않아 있다. 이번엔 마치 '브릿지존스의 일기'의 스토리전개와 '섹스 앤 더 시티'의 분위기 또한 묘하게 조합되어 있어서 그저 뭐 그렇고 그런 엔터테인 소설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그 나름의 매력도 충분히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왠만한 만화책 저리가라 할 정도로 폭소를 터뜨릴 수 있는 소설책이 과연 몇이나 될까.

쇼핑의 유혹에 빠진 레베카의 소개와 에피소드가 1부였다. 앞으로 2부 부터는 또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질 지 궁금하다. 사실 워커홀릭의 레베카가 더 좋았는데 워커홀릭은 그것으로 끝이니,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고 쇼퍼홀릭의 레베카를 계속 만나보며 즐거운 여정을 함께 누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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