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43인, 이근철 영어를 훔쳤다! 120분 모질게 끝내기 6
이근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정말인가요? 이렇게만 하면 영어 정말 잘 할 수 있는건가요?'라고 묻고 싶어지는 수 많은 책이 시중에 나와 있다. 그래서 영어 좀 한다는 사람들이 잘난 척 하듯 써 내려간 그런 영어 공부 방법론은 쉴 새 없이 많이 알고 있지만 실상 별 것 없다. 항상 그 방법론은 비슷하고 정해져있으니까. 

이근철이라는 이름은 알고 있었고, 고3때 EBS 외국어 영역에서 잠깐 본 후로 저자가 쓴 책을 본 적도 없고 강의를 들은 적도 없다. 그러나 서점에서 이 책을 우연히 읽게 되었고, 당장 학교 도서관에 신청을 해서 마저 읽고 난 후, 난 정말 구세주를 만난 기분이었다. 이토록 상세하게 방법론을 가르쳐 준 책은 보기 드물었기 때문이다. 물론 매우 상세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개략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직접 동영상 강의까지 볼 수 있었다(강의라고하기엔 뭣한 브리핑 정도가 어울릴 듯 하지만). 정말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소외감을 느끼며 스스로가 부끄러워지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굉장한 도움이 되는 해외 한 번 갔다 오지 않은 저자가 밟아온 영어 공부 과정들을 스스럼 없이 알려주고 있는 보물같은 팁들로 꽉 차 있다고 할 수 있다. 

중요한 부분과 꼭 실천해야 하는 부분은 메모도 하고 복사도 많이 한 만큼 소장 가치도 충분한 것 같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저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서는 안된다.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매일 하루도 빠짐 없이 단 한 단어라도, 단 한 문장이라도, 단 한 문제라도 보는게 영어를 잘 할 수 있다는 방법이라는 것! 꾸준히 하면 물방울이 바위를 뚫듯 그렇게 언젠가 영어실력 향상을 느낄 수 있음을 믿고 있다. 훗날의 나를 생각하며 그대로 정말 열심히 실천해 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올바른 영어 공부 방법을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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