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250년의 역사
아르네 다니엘스 외 지음, 조경수 옮김 / 미래의창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책에서 인용하자면 자본주의란 빵빵하게 부풀어진 삶이라고 한다. 250년 동안 거의 모든 국가에서 자본주의 방식으로 경제생활을 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전체적인 삶의 풍요를 가져다주었다. 하지만 그 반대로 한편에서는 일자리와 수익을 건 경주에서 뒤처지면 그대로 낙오될 수 밖에 없는 살벌한 사회가 되었다. 지금도 사회를 바라다보면 그야말로 쩐의전쟁이다. 1760년 산업혁명으로인해 분업화가 이루어졌고, 물질적 풍요를 이루어왔지만 그 당시의 고속 발전은 지금에 이르러서는 다소 완만해지긴했어도 여전히 개인의 이기심을 채우기 위해 개개인은 경쟁하고있고, 이로써 기술이 진보되어 전 세계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 책은 이런 자본주의 역사에 대해 개략적으로 설명해준다. 연도별로 나누어서 자본주의가 어떻게 발전되었으며, 큰 경제적 사건은 물론 뒷부분에는 정리까지 해주는 친절함도 보여준다. 그리고 맨 마지막 챕터는 유명한 경제학자들을 소개해주는데, 경제학이라는 학문이 얼마나 흥미롭고 실용적인지 다시 한번 더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사회학도로서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사회학과 경제학은 많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제학이 필수적이라고 본다. 비록 개략적인 자본주의 역사의 소개서였지만, 책의 구성도 알차고 디자인을 비롯한 여러부분 모두 마음에 들어서 두고 두고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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