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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인문학 수업 : 멈춤 - 바쁜 걸음을 멈추고 나를 둘러싼 세계와 마주하기 ㅣ 퇴근길 인문학 수업
백상경제연구원 지음 / 한빛비즈 / 2018년 9월
평점 :
인문학을 전공했지만 아직도 인문학에 대해 더 공부해보고 싶은 갈증을 항상 가지고 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그런 욕심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 그런 직장인들이 많아서일까. 책 제목이 <퇴근길 인문학 수업>이다. 커리큘럼1 '멈춤' 편에서는 생존과 공존, 대중과 문화, 경제와 세계, 철학과 지혜로 구성되었다. 이 네 가지 주제 중에서는 경제와 세계와 철학과 지혜가 가장 흥미로웠다.
늘 경제에 대해서 좀 더 공부해보고 싶은 생각이 강했기 때문에 대략적인 내용만으로도 흥미로웠다. 더군다나 역사와 경제를 접목시킨 내용으로 좀 더 경제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함축적이고 중요한 내용만을 다루었기에 좀 더 공부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마지막 챕터인 <고전의 잔혹한 지혜> 편을 보고는 그리스 신화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짧은 소개와 같은 글들이지만 무척 흥미로워서 더욱 관심이 생겼다.
인문학이 무엇인지에 대한 소개와도 같은 책이기에 유익한만큼이나 좀 더 심도있게 배워보고 싶은 욕심이 생겨났다. 다음 커리큘럼인 전환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진다.
항상 느끼지만 인문학은 인간으로서 앞으로 살아가면서 가장 공부해야 할 학문분야임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