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날과 같은 생명공학의 결실

돌연변이 - 로빈쿡 베스트셀러 시리즈 ㅣ 로빈쿡 베스트셀러 시리즈
로빈 쿡 저장, 박민 옮김 / 열림원 / 1993년 9월

날로 발전되어가는 생명공학의 시대에 살면서, 양날의 칼과 같은 생명공학의 결실에 따른 득과 실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가히 충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인간이 신의 영역을 침범해서 유전자를 인의로 변형한 결과가 얼마나 처참한 것인지를 확연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얼마전에 읽었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레몬>만큼이나 생명공학의 발전의 이면에 대해 적나라하게 보여준 작품이다.

로빈 쿡의 작품은 '돌연변이'로서 처음 읽어보게 되었다. 의학스릴러라는 장르를 좋아하는터라 '스카페타 시리즈'도 광적으로 좋아하는데, 그런 나에게 '로빈 쿡' 시리즈 또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때문에 '로빈 쿡' 시리즈도 기대를 안고 읽어볼 계획이다. 너무 오래전에 나온 터라 책을 찾기가 쉽지 않은게 문제이긴 하지만...

* 책에서 빅터 박사가 범인으로 찍고 있었던 사람의 일가족이 살해된 원인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어서 이 점이 옥의 티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래서 별 하나를 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