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킬러 - [할인행사]
조엘 코엔 외 감독, 톰 행크스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4년 10월
평점 :
품절


'톰 행크스'를 좋아한다.
잘 빠진 미남배우가 아니기 때문에 더욱 좋다.
이웃집 아저씨 같아서.

그런 그가 나오는 코믹 영화라고 하니 더욱 흥미가 땡겼다.
DVD 에는 코믹함과 반전이 대단한 영화라고 다소 과장광고로 뒤덮여져 있던데.
실제 감독인 이 코엔 형제의 이름은 처음 들어보지만 꽤나 유명한가보다 라는 생각과 함께
기대를 안고 보았다.



정말 교수같은 '톰 행크스' 멋있다.

어느날 남편을 잃고 홀로 살아가는 할머니가 붙여놓은 방을 세놓는다는 종이를 보고 찾아온 이름도 긴 G.H 도어 교수 (톰 행크스) . 박식한 교수로서 대단한 학력을 자랑하는 그는 잠시 강단에서 내려와 휴식을 취하기 위해 조용한 이 동네를 찾아왔다고 한다.

휴식을 취함과 함께 고전음악에 조예가 깊어 친구들과 함께 연습을 하기 위해 지하실을 이용하겠다는 조건으로 도어 교수는 그 날 부터 할머니의 집에 머무르게 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거짓이었으니.
원래라면 할머니 집 근처에 있는 카지노에서 할머니 집의 지하실까지 굴을 만들어 돈을 훔치고자 계획한 것이었다.
일은 계획한대로 착착 진행되어 가고 돈은 산더미 같이 손에 쥐게 되었으나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가 초래되는데...

생각만큼 많이 재미있거나 웃기지는 않았다.
외국영화이니만큼 정서가 달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 그걸 이유로 들자고 하기에도 그리 큰 이유같지는 않으니. 
결론은 영화 자체에 크게 웃긴 부분이 많지 않다는거.
'톰 행크스'의 역할 또한 그닥 강하게 어필 되지 않는, 그저 쉽게 잊혀져 갈 만한 특징 없는 캐릭터였기에 더욱 아쉽다.

한 가지 얻은 교훈
'욕심 부리지 않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이에게 복이 있나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