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마이클 커닝햄 지음, 정명진 옮김 / 생각의나무 / 200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너무나 오랫동안 나의 보관함에 자리했던 책이었다. 시대를 넘나드는 구성과 불행했던 세 여성, 버지니아 울프, 꼭 읽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가? 그러나 늘 책을 구입할 때마다 뒷순위로 밀리곤했었고 이제야 읽었는데 음....뭐랄까? 닿아오는 임팩트가 없다고나 할까? 절대적으로 감성적인 공감이 부족했다. 다른 사람들의 별 4,5 개를 보면서 나의 문학적 소양이 부족할지도...라는 생각마저 했을만큼 감흥이 없었음.
>>리딩포인트 : 첫장의 자살 신까지는 희망을 안고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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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뽀스 2005-10-19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요..영화 보고 괜찮아서 책을 산 경운데 한 60페이지 읽고 진도가 안나갑니다. 그냥 그 자리예요. 솔직히 실망했달까...그래도 언젠가 꼭 완독하고 싶네요. ^^:

michelle 2005-10-19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스님도 그랬군요. 리뷰들이 다들 극찬이어서 솔직히 왜 나만 이렇게 삐딱한가 싶었거든요. 안읽히는 책이라니까 정말...
 
유시민과 함께 읽는 일본 문화 이야기 - 안방에서 세계여행-제노포브스 가이드 유시민과 함께 읽는 문화이야기 16
유시민 편역 / 푸른나무 / 200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제노포브스 가이드라는 영국 여행서적의 일본편. 이 시리즈의 저자는 대부분 내부 고발자 아니면 후천적 인사이더라는 역자의 말처럼 대부분의 내용이 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본 관조적 시선이다. 심지어 삐딱하기까지 하다.
>> 리딩포인트 : 일본여행을 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꼈던 바로 그대로! 그러나 책으로 나올 정도까지의 알맹이는 없음. 차라리 나오키의 일본여행기가 훨 유익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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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달린다 - 개정판
요쉬카 피셔 지음, 선주성 옮김 / 궁리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1년만에 112kg에서 75kg가 된 독일 외무장관의 달리는 이유와 기쁨에 대한 이야기. 엄청난 비만으로 아내로 부터 이혼당하고 자신감을 상실한 피셔가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외모와 건강에 대한 만족감과 삶의 기쁨을 얻게 되는 과정을 기록
>>리딩포인트 : 읽다보면 갑자기 달리고 싶어진다. 그리고 나도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헛된 망상에 시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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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뽀스 2005-10-17 0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읽으면서 라인강변을 부러워 한 건 저 뿐만은 아니겠죠? (서울시민들은 한강변이라도 ^^:)
 
나무를 심은 사람
장 지오노 지음, 마이클 매커디 판화, 김경온 옮김 / 두레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자신의 전생애에 걸쳐 황무지에 나무를 심은 한 사람에 관한 이야기. 무엇보다 멋진 것은 그가 아무 대가없이 그냥 삶속에 편안한 기쁨으로 이 일을 천천히 해나갔다는 사실이다. 읽다보면 평화로워지고, 또 전원 속의 이상적인 삶에 대한 동경이 생겨난다.
>>리딩포인트 : 70페이지짜리 단편을 장지오노에 관한 평론, 프랑스 원어까지 합쳐 140페이지짜리 한 권으로 만든 출판사의 페이지 늘리기 정책에 분노를 금치 못함이다. 독자들은 그냥 그대로 짧은 단편이 주는 여운마져 즐길 자격이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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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소리 책세상문고 세계문학 2
미시마 유키오 지음, 이진명 옮김 / 책세상 / 2002년 12월
평점 :
절판


도쿄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장성 금융국에서 일함. 천황을 보호하기 위한 방패의 모임 결성, 자위대 본부 총감실을 점령. 할복자살로 생을 마무리.....일단, 이런 작가의 프로필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이 소설에는 아무 것도 없음을 먼저 밝힌다. 서정적이고 아름답지만 평범하기 그지없는 일본의 1950년대 소설
>>리딩포인트 : 미시마 유키오는 일본에서 20세기 최고의 소설가로 인정받고 있다는데...심훈의 상록수도 의미는 있지만 지금 읽어봐야 별두개 이상은 어려운 것과 같은 맥락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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