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 경제학 - 30대를 위한 생존 경제학 강의
유병률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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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서른부터 경제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 동기부여를 위한 좋은 책. 지금부터 자산에 대해 고민하지 않으면 잘 살고 못사는 well의 차원이 아니라 생존자체가 어려울지도 모른다고 이 책은 경고한다.  
>> 리딩포인트 : 2017년에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온다고 한다.  그 이유는  전 연령대에서 가장 구성원이 많은 나이가 72년생이고 그 근처의 세대가 함께 나이가 드는 그 때즈음 거대한 인력조정의 폭풍이 닥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나는 73년생이다. 나이먹기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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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1 - 신화를 이해하는 12가지 열쇠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1
이윤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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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읽었던 그리스로마 신화의 지식이 서구문화를 이해하는 평생의 밑바탕이 되어주었다. 그리고 이제는 흥미위주가 아닌, 조금 체계적인 지식을 얻고 싶다는 생각에서 칭송이 자자한 이윤기의 그리스로마신화를 읽기 시작했다. 넘기는 느낌, 삽화, 읽는 느낌 그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데 이상하게 읽는 즐거움이 떨어진다. 다른 신화론들처럼 일단 책을 펴면 밤새워 읽고 싶은 흡입력이 있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그런 열정이 없어 띄엄띄엄 읽었다. 왜일까? 해석 중심이라 이야기의 힘이 부족해서일까? 아니면 신화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것일까? 2권을 읽으면 해답을 얻을 수 있겠지.
>> 리딩포인트 : 삽화가 대부분 nude라서 지하철이나 공공장소에서 읽기엔 약간의 민망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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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4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윤기씨의 글이 그런 느낌을 좀 주죠- 저도 느끼고 있는 바랍니다. 상당히 뛰엄뛰엄 읽었다는... ;
 
기업집단의 내부거래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한국경제연구원 편집부 엮음 / 한국경제연구원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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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경제에 대한 관심이나 교양으로 읽기에는 너무 전문적임. 그러나 논문이 되기에는 짧은 간단한 분석자료들로 한가지 세분화된 주제에 한가지 답변을 제시하는 이런 시리즈는 매력적이었음.
>> 리딩포인트 : 이러한 계열사별 내부거래를 통한 매출이 실질적으로 주가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 시장이 예상보다 엄격하게 기업을 평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연구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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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
한창욱 지음 / 새론북스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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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흔한 자기개발서. 요새는 너무 많은 이런류의 책들이 있어서 내용조차 비슷비슷하지만 이 책에서 특히 좋았던 섹션은 005. 목표는 매주, 매월마다 수정하라. 011. 품격있는 사람이 성공한다. 017. 실패하더라도 변명을 늘어놓지 말라. 020. 중앙에 앉아서 만찬을 즐겨라. 036. 책을 안읽는 사람은 진화를 포기한 사람이다. 등임.
>>리딩포인트 : 짧고, 또 가볍고 명쾌하기 때문에 버스건 지하철이건 어디서든 무리없이 자투리 시간에 읽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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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피에트로 강가에서 나는 울었다 / 파울로 코엘료

내가 시인이라면, 내가 소설가라면 이같은 글을 쓰고 싶다고 읽는 내내 생각했다. 어릴 적 연인이 십몇년이 흐른 후 만나 사랑한다고 말한다. 너는 어떤 사람이어서, 나는 어떤 마음이어서라 말로 표현하지 않아서...그래서, 더 잘 알 것 같았다. 그래. 모든 사랑은 닮아있다. >> 리딩포인트 : 살아가고 사랑한다는 것, 신을 만나는 것, 기적조차도 모든 것들이 너무나 자연스럽다. 내 마음에 너무 적합해서 고맙고 그래서 별 다섯개를 주고, 앞으로도 자주 읽게 될 그런 책은 일년에 한 권도 만나기 힘듦을 알고 있다. 코엘료는 내 취향이 아닌데 유독 이 책만 그랬다.


 

Best 2  내 말좀 들어봐 / 줄리안 반즈

세 명이 혼자하는 현학적인  이야기들은 엄청난 흡입력이 있다. 다소 오만하고 서로를 경멸하기도 하고, 또 어리석은척 하는 이 세 명은 살아있는 캐릭터다. 그리고 사실은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들이다. 마치 러브액추얼리같은, 말이 많은 영국영화가 떠오르는 삼각관계. 그리고 역시 반즈  >> 리딩포인트 : 올리버의 말투에 집중할 것. 기가 막힌다...다시 한번 감탄하지만, 역시 반즈.  확실히 반즈는 읽는 즐거움이 큰 작가다. 그러나 역시 독자를 너무 기죽이는 날카로움이 있다.




Best 3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 조앤 롤링

이제 해리는 정말 혼자라는 실감이 든다. 비장함이 감도는 이 마지막 권을 읽고 나니 정말 그의 운명이 가혹하게 느껴진다. 해리에게는 이제 볼드모트와의 마지막 싸움, 7권만이 남아있다. >>리딩포인트 : 그래도 다행인 것은 해리가 친구들을 위해 자신의 마지막 행운을 포기했듯이 론과 헤르미온느 역시 그에게 그런 존재로 남아준다는 것이다. 나는 해리포터 매니아다. 줄곧 그랬고 이제 해리포터를 기다리는 행복도 얼마 안남았다는걸 알고 있다. 늘 해리포터 발매시즌이 되면 한달씩 기다리는 즐거운 마음...그러나 아마도 내년이면 완결편이 나오겠지.




Best 4 
 퍼레이드 / 요시다 슈이치

사실, 작가의 스타일이 좋으면 줄거리야 아무래도 좋아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 난 늘 이런 인간이었다. 당분간 그에게 질릴 때까지는 읽혀지는 모든 슈이치에게 별 네개를 주고픈 마음이다. 얼마전 영화 를 보면서 나른한 일상, 평범하지만 이상한, 무표정한 사람들...끊임없이 시도하지만 결국에는 혼자말하고 있는 듯한 커뮤니케이션의 단절...마치 요시다 슈이치의 최신작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리딩포인트 :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5명의 이름을 소제목으로 가진 단편들이다.  쓰기 쉽고, 읽기 즐거운 구조다.  요즘 요시다 슈이치와 목하 열애중

 

Best 5  인생 베스트 텐 / 가쿠타 미츠요

여섯개의 짧은 단편으로 구성된, 그냥 그렇고 그런 일본 여성작가의 일상을 기록한 지극히 가벼운 단편집처럼 보인다. 게다가 첫 단편을 읽어보면, 더 읽고 싶은 의욕이 사라질 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하철역이 많이 남았었고 지루함에 더 읽어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다. 나오키상 수상작가인 그녀의 다른 책들을 구입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있다. >>리딩포인트 : 너무나 무난하고 평범한 일상속에 조용히 가라앉아있는 감정의 앙금들...너무 조용히, 나지막히 이야기해서 처음엔 귀에 잘 들리지 않지만 일단 한번 들으면 마음에 오래 남는 목소리다. 다 읽었는데 너무 의외의 느낌이 남아있어서, 다른 사람들도 이런 느낌을 가졌을까 싶은...그런 여운이 남았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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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뽀스 2005-12-13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코엘료는 내 취향이 아닌데 유독 이 책만 그랬다.->11분 읽고 다시는 코엘료 안읽어야지 결심했는데 michelle님 요 문구에 솔깃~ ^^: 인생베스트텐은 읽는 중이고 딴 책은 못 읽어봤는데(해리포터는 이제 불의잔 2권) 힘내서 얼른 달려야겠습니다. (저도 요시다슈이치 무척 좋아해요)

kleinsusun 2005-12-14 0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레이드> 저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퍼레이드>에서 초밥 집 아들...그 대학생(이름이 모드라?)이 부모님 생각하는 장면에서 울었던 기억이 나요. 엄마는 Tokyo에 있는 대학에 가려면 아버지가 초밥을 하루에 몇그릇을 팔아야 하고 계산하면서 반대하고, 아빠는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도록 Tokyo에 보내자고 하쟎아요.그 장면에서....
<인생 베스트 텐>은 저도 읽어 볼래요.^^

michelle 2005-12-26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스님 저는 이 책을 제일 먼저 읽고 코엘료가 내 맘에 드는 그런 작가인줄 알았어요. 그러나 이 책만이 좋더군요. = =;; Kleinsusun님. 저도 책읽으면서 잘 우는 편이에요. 지하철에서 읽다가...갑자기 눈물이 나오면 참 민망하죠? 앞에는 사람들이 주욱 서있고...혼자 코가 빨개져서 눈물을 주르르륵 흘리는 이상한 여자. = = 지난번,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편에서 시리우스 죽는 장면을 지하철에서 읽다가 통곡을 했었죠. 나이든 여자가 손에 해리포터를 든 것도 참 민망한데 통곡을 하다니...

DJ뽀스 2005-12-26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리우스가 죽어요? 으앗..스포일러 ㅠ.ㅠ

michelle 2005-12-26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인적으로 해리포터의 캐릭터 중에서 시리우스 블랙이 제일 좋았는데 너무 일찍 죽어버렸죠. 저도 책 읽기 전에 시리우스 죽었단 애기를 미리 알았었는데 그래서 읽는 내내 마음이 불안하고 슬퍼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