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판에는 사우나라고 되어 있으나,

오래된 목욕탕이다.

예전 해피투게더 녹화하는 곳 비슷하다.

4천원을 계산하면 수건을 가져가게 한다.

 

바나나맛 우유(바나나 우유 아님ㅎㅎ)까지 마셔도

5,300원이다.

저렴한 행복!!

별 장점 없는 이 동네의 장점이다.

 

혼자서 간만의 목욕을 하다

세신사 분을 보았다.

한번 맡겨보고 싶다.

뭐든 해봐야 하는거 아닌가?

한번도 해 본적 없으니까ㅋㅋㅋ

 

엄마는

니 때는 니가 밀어라,

라고 말씀하셨다.

평생을 검소하게 살아온 엄마 생각에는

지몸 지가 닦을 힘이 있는 젊은 것이

세신사에게 몸을 맡기는 게 못마땅하셨던 거다.

 

어려도,

상황이라는 게 있는건데,

게다가 세신사의 생계에 금이 가는 소리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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