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보겠습니다
황정은 지음 / 창비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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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차게 계속되는 황정은 식 동어반복의 웅얼거림. 그녀를 향하는 신형철 식 찬사 기차에 무조건 탑승할 준비가 된 독자에게는 완벽한 소설이요, 고갯짓을 갸우뚱 하며 망설이게 되는 독자에게는 미흡한 소설이 되시겠다. 어느쪽 독자냐고 묻지는 말자. 모든 소설은 힘겹게 태어나고 모든 작가는 눈물겹게 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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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5-04-11 0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참,,, 노력하는 게 느껴진달까요?? 사과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안스러운 제목이에요~~. ^^;;;

비로그인 2015-04-11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든 소설은 힘겹게 태어나고 모든 작가는 눈물겹게 쓸 것이다˝

이런 말씀을 쓸 수 있다니..

고맙습니다.

누군가 꼬깃꼬깃해진 종이에 적은 한 문장..의 가치 ..를 떠올리게 됩니다.

페크pek0501 2015-04-12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잡문도 힘겹게 태어납니다.
아무리 내용이 시시해도
최소한 맞춤법과 띄어쓰기, 문단 구성 등에 신경 써야 하니까요.
오랜만에 뵙네요. 반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