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연휴의 끝을 영화한편 없이 끝내긴 너무 아쉬운 나머지.  

 밤 9시에 출동하여 본 영화.  

 그나마 비교적 한가한 송파 cgv 에서 어제 낮에 예약하고 저녁대 볼수 있었다.  

내가 너무도 사랑하는 감독. 최동훈.  

그리고 쪼금 더 사랑할뻔한 남자 강동원.... 아우..... 정말 연기 1mm만 더 늘어주면 누나가 업고 다닐수 있는데 말이다....아우..아까워.. 여튼. 형사에서 나왔던 골목에서 싸우는 씬. 그비슷한 골목에서 또 싸우고... 강동원은 그때랑 비슷했다. 그래서 좀 아깝다. 그때보다 좀더 나아졌으면 좋았겄지만.. .자네의 웃음하나로 모든걸 용서할께............아니..사실 그렇다고보기엔 자네는 너무 꽃 미남이기만 해. 장동건같은 연기파가 되어주시길.... 읍소하나이다..

자..사심은 대충 마무리하고..영화는 시종일관 유쾌하다. 난 정말 감독이 너~~~ 무 조아..(사모님 김미려 버전) 

전작 범죄의 재구성이나 타짜같이. 정말 유쾌하고 진지한 드라마이자 난극.  

정말 쪼금..아주 쪼끔 눈에 거슬린건 블루스크린의 한계. 벽타는거 비슷하게 보여주려는건 좋았지만. 뒤에 배경이 영 눈에 거슬렸다. 뭐 나는 아주 않 예민하다....하지만 보이는건 어째. ㅎㅎ  

괜찮은 스토리. 괜찮은 배역들. 유해진씨 김혜수씨와의 스캔들 덕인지. 징그럽게 연기잘하는것도 맘에 들어버리더라는.  정말 동물 스러운 연기... 브 라보!!!!

개인적으로 김혜수랑 박사장(박진영)이 사귀길 바랬지만. 뭐 이미 2년이나 사귀었다는데 어쩌겄으.  

아직도 미스테리인건. 나중에 보니 주진모가 나왔다는데. 나는 왜 주진모를 못봤냐...허허...  

간만에 남편이랑 흥겹게 본 영화. 재미지고. 유쾌하고. 즐거운 영화. 킬링타임용으로... 우치 자네는 완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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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 - 장진영·김영균의 사랑 이야기
김영균 지음 / 김영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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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쓴 사람이 41살의 남자분이라는걸. 읽기전에 여러가지 소개글에서 보았지만.  

참... 문체가 침착.하고 마음 아프더라.  그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 이라기보다. 그 자신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 같은 느낌.

차라리 크게 우는게 덜 슬퍼보일 만큼. 너무 차분히 쓴 이 책은.  

왠지. 그들의 연애사를 내가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그렇게 사랑해봤으니. 서로에게 여한이 없을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지만.  

살아서 계속 함께 했다면 참 예쁜 커플이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빨리 가신 진영씨지만. 그래도 아무도 기억하지않는 것보다 그래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기억하는 적어도 한사람은 있으니. 너무 외로워 하지 않고 가셔도 될것 같다.  

부작용 : 읽으면서 남편을 계속 구박하게 되더라... 왜 나는 이런거 않해줘..왜 나는....  _ _ ;;  물론 내가 장진영씨같이 훌륭한 몸매의 여배우가 아닌 건 책읽으면서 잠깐. 잊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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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의 여왕
김윤영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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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이제 3년째 되다보니. 제목이 아주 가슴에 와닿았다.  

어차피 소설인지 알고 있지만. 그래도 참. 제목이 당겨서 읽기 시작했던 책.  

의외로 재미있고 여러가지가 흥미로워서. 읽다보니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했다. 

책 자체의 문체도 가볍게 읽기 좋았고 책 내용도 약간 생각할 거리를 주는 듯 했다.  

결국 오를꺼라는 집을 두고 떠나는 주인공이 저자가 하고 싶었던 말 아닐까.  

집은 머무는 곳이지 집에 목숨걸지마라? ㅋㅋ  

실제로 저렇게 용기있지도 못할테고. 저런일도 일어나지 않을테지만. 참... 간만에 단숨에 읽어버릴 만큼.  

소설로서의 가치는 충분했다고 본다. 약간 감정이입까지 되면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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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10-01-10 0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독성은 정말 훌륭했어요. 저도 잘 읽었으나, 뒷심부족 ㅜㅜ
 
먹기만 해도 10kg 가벼워지는 고구마 다이어트
이홍기 지음, 강점숙 옮김 / 한언출판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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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로 다이어트를 한다는 이야기는. 구전동화처럼 간혹 들리던 이야기 였다.  

주변 어느 누가 고구마 먹고 살뺏다더라...는 이야기.  

그런것도 있었고. 한약다이어트를 하면서 점심에 마땅치가 않아서 고구마를 싸들고 다닐까 하던차에 발견한.  

고구마 다이어트 책.  

책 자체는 고구마를 어찌먹어라...라기보다. 왜 그걸 먹어야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가득하다.  

그리고 고구마 먹고 살뺀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하고.  

책을 읽은 이유는 내가 아는걸 확인하고 싶었던게 아닐까...라는..생각이 살짝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이 나쁘지는 않은거 같은데... 고구마가 지겨워질때쯤 다시 한번 읽으면서.  

왜 내가 다이어트를 하는가에 대한 확인 쯤? ㅎㅎ  

어여 날씬해져서 이책을 빨리 중고로 팔고 싶다! 다이어트 성공기와 함께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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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10-01-10 0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고구마를? ㅋㅋㅋ
 

  

지난 크리스마스에 팀에서 했던 이벤트.....로 받은 선물.  

누군가가 나를 위해 무엇을 골라서 선물해준것도 참 오랜만이고.  

물어보지않고... 취향을 잘 찾아서 선물해준 처자에게도 무척 감사.  

지금 레드베리스를 마시면서 흐믓해 하고 있다.. 하루에 한개씩 마시면서 맛을 음미해봐야쥐.  

판매하는 사이트도 벌써 찾아버렸다눈! 흐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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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10-01-10 0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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